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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 김경원 옮김
- 출판
- 이루 펴냄 | 2009.04.06 발간
- 소개
-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자. 자유롭고 뻔뻔한 가난뱅이로 살아가는 방법! 가난함을 즐기는 유쾌한 가난뱅이 전문가 마쓰모토 하지메의 삶의 방식『가난뱅이의 역습』. 이 책은 부의 격차가 나... 더보기
요즘 아랫집에서는 직장인과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11시부터 책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세븐 일레븐의 아류라고 할까요? 첫 책은 누군가는 읽었다지만, 마쓰모토 하지메의 <가난뱅이의 역습>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 첫날은 싼 집 구하는 방법.. 요새 새로운 빈집을 구하느라 부동산을 들락거리고 집구경을 다니고 있는 저에겐, 그리고 빈집이 앞으로 어떻게 확장해나갈까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팁들이 많이 나왔지만. 결국 적용을 하는 것이 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는... ^^;; 노숙 얘기나 그런류의 이야기가 나왔을 땐, 각자의 노숙 경험이나 여행 이야기를 하며 즐거웠습니다. 특히나 어제는 니콜라도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교통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중, 자전거에 대한 부분과 히치하이크 (얻어타기) 부분이 인상 깊었고, 스스로 미디어 만들기 챕터를 보면서 빈라디오를, 스스로 만들어입기를 보면서 요새 한창 불었고 지금도 그 바람이 불고 있는 온갖 수공예(뜨개질, 바느질 등)이 떠올랐습니다. 새롭게 빈집에 오는 섬도 그쪽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라 더 관심이...
앞으로 아랫집의 일레븐 읽기모임이 잘 이어져나가길 빌어봅니다.
-우마
3월3일 미나 생일 때. 존도우의 요거트와 초코맛파이로 만든 케잌. 존도우는 여기에 무언가, 토템을 상징화 했다고.ㅋ
두번이나 봤던 책인데, 같이 사는 사람들과, 나눠서 소리내며 읽으니까 또 달랐어요.
음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마츠모토 하지메의 계산법(!)이 있는데, 그게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혼자산다면 23시간 비어있을 화장실, 거의 돌지 않을 세탁기.....! 그러니까 공동생활하자던거요.
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바리깡을 사서 앞으로 집에서 머리를 깎겠다고 했는데,
와 이젠 미용실에도 안가겠다니, 하면서 놀랐는데..하지메계산법으로 생각해보면..그 바리깡은 무척 비싼게 되요.
그렇담 오히려 미용실에 가는 쪽이..?
갑자기 소비생활에 대한, 그리고 '자급자족'이란 말이 줬던 아름다운 느낌에 대한..알수없는 혼란이 오는군요ㅜ.ㅜ
저도 일레브읽기모임 앞으로 쭉 되길 기도합니다.
^^
-잔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