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노는집회의

소담 조회 수 5327 추천 수 0 2017.01.13 09:29:17

일시 : 2017.1.12 22:00

장소 : 노는집

참석 : 우더, 정민, 오디, 사, 원희, 마루, 육육, 솔, 혜진



한주나눔


오디 : 컴퓨터가 고장나고, 핸드폰이 고장나고 그런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핸드폰을 고치고, 오늘 새 노트북이 왔어요. 이제 다시 총회모드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제 영화를 봤어요. ‘라라랜드’ 뮤지컬영환데 원래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꽤 좋았어요. ‘너의 이름’ 포스터를 가지고 왔는데 언제 한번 다같이 봐요. 재미있을거 같아요.


원희 & 마루 : 북한산에 갔다 왔어요. 산위에서 야생고양이 4마리와 김밥을 나눠먹었어요. 내려오는길에 아저씨 7명이랑 근처 텐트에서 술을 마셨어요.(술아저씨)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찜질방에 갔어요. 냉수마찰했어요. (처음보는 사람이 많으니 자기소개도 합시다) 저는 원희고요 여기 산지 한달 됐어요. 일은 안하고 있구요. 그렇네요. (마루 자기소개해요..) (음...몰라) 마루는 벨기에 사람인데요. 놀러 한국에 왔어요.


정민 : 저는 정민이고요. 여기랑 홍성이랑 두군데 집이 있는 부자라서... 번갈아가면서 왔다갔다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제가 기침을 멈추지 않는건 '부비동염'이라는 신기한 병이라는게 판명이 났어요. 항생제를 6주동안 복용하라고 처방을 받아왔어요. 오늘 환대세미나를 하면서 제 영혼을 다 소모했어요. 제가 쓴 글을 보면서 다들 엄청 웃었어요. (아니야. 그건 정민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그랬던거야~~) (무슨 모임인데요?) 빈집의 키워드가 자치공유환대라고 하는데 정작 빈집에 사는 우리가 환대가 뭔지 모르겠다 라고 해서 환대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지금은 시즌2가 시작되서 이번에 읽은건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은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혜진 : 저는 이혜진이고요. 저는 원래 나주에 사는데 일요일에 영어시험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서울에 와서 일요일에 다시 나주로 갈꺼에요. 마루는 저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제가 바쁘고 나주는 심심해서 서울에 와있는거에요. 빈집은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오는건 처음이에요. 반갑습니다.


사 : 저는 사구요. 지금 열두시까지 뭘 해야해서 정신이 없는데요.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요 며칠동안 집에서 인터넷으로 소설을 읽고 있고요. 1월 1일 부터 읽고 있는데 아직 다 못읽었어요. 이제 끝이 보여요.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그런데 못챙겨줘서 좀 미안해요. 내일은 친구들과 강원도에 놀러가요. 환대세미나 책을 다 못읽어서...


솔 : 김해에 사는 대학생이고 사랑 친구에요. 사는게 재미없어서 놀려고 서울 왔어요. 빈집은 재미 있는거 같아요. (살으셔도 좋아요) 휴학하고 살아볼까 생각중이에요.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오늘 사랑 이야기하면서 정리를 했죠. (보드게임도 좋아해요) (와~~)


육육 : 연극을 하고 있어요.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연극인의 삶과 현실이 많이 다른거 같아서 서울에 올라와서 결정을 내려보자. 마음을 먹으러 올라왔어요. 연극을 하려면 대학을 좋은데 가야하는데.. 이런 이유로 그냥 왔어요. 저희 학교도 지향하는게 공동체거든요. 공동체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로 많이 듣고 있는데. 제가 배우고 소속되어있는 공동체와는 다른 느낌인거 같아서 새롭습니다. (연극에서 주로 어떤 역활을 하세요) 다양한걸 시키는데로 합니다.


우더 : 이 집에서 살고 있는 우더입니다. 어제 오디랑 라라랜드를 보고 왔어요. 과메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과메기를 샀는데 사람들이 잘 먹어서 좋았고요. 먹은만큼 남아있어서 너무 좋아요.





안건


회의를 재미있게 하자.

-같이 할만한 재미있는거?  

-반찬모임?

-채식요리연구회하기로 했잖아요.

-빨리 끝내는게 가장 재미있죠.

- ....


청소

-청소는 얼마나 되었나요?

-사 : 화장실 청소를 못했고요. 거실청소만.

-원희 : 완전히는 안했고요. 단투분이 오셨을때 같이 거들면서 했어요. 한... 해방을 0.3 (뭐하셨었는데요?) 진공청소기 돌리시다 주셔서 잠깐 했어요.

-우더 : 온 집안 곳곳에 청소기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가스렌지를 한번 싹 닦았었는데 다시 지저분해진거 같아요.

-오디 : 맡은바 임무를 전부 해결하고, 추가로 보이는 것들을 하였습니다.


-이제 잘한 사람에게 칭찬해주는건 소용없고 안하는 사람을 어떻게 할까에 대해 야이가 해볼까요?

-추가로 청소를 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공동구역 청소를 바꿔보는게 어떨까 한다. 달방과 거실과 부엌을 한꺼번에 청소하던 것에서, 달방, 거실, 부엌, 가스렌지, 음식물쓰레기 등 청소할 부분들을 나열해서 청소가 된것은 청소한 사람 이름 옆에 카드를 붙이는 식으로 바꿔서 해보자.



규칙

-큰 화장실 문을 꼭 닫읍시다.

-화장실 창문은 적당히 열어요. 크게 열면 닫기가 힘들어요.

-불을 끄고 다닙시다.


회계

-가스비가 나왔는데 11월 말 + 12월 12만원 나왔습니다.

-수도요금이랑 전기세도 두달치가 합해서 나올 예정이에요.


통장

-통장은 언제까지 만들 수 있나요?

-공과금 고지서 명의를 바꾸고 그게 다시 날라오면 바로 하면 될거 같아요.


장단투

-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오고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장투문의가 없다는.. ㅜㅜ

-빈집폰에 문의가 전혀 안오고 있어요. (겨울이라 사람들이 움직이기 싫어서?)

-노는집 소개글을 씁시다. 언제 쓸까요? (일요일정도 어때요?) (그러면 다같이 거실에서 일하다가 생각나며 써요.)


이번 달에 할일

-신흥만방에 엠티가요!

-종일권(12시간)에 1만원, 1시간에 2500원.

-평일에 사람이 없을테니까 평일에 가요.

-수요일 어때요?

-그러면 가고싶은 사람들이 있고 싶은 만큼 있다가 와요.


이번달 일정

-마을회의 다음주 목요일 19일  (@구름집)

-마을잔치 마지막주 일요일 (@사랑채)

- 설날이랑 겹치는데 괜찮나요?

- 아마 마을회의에서 확정할듯합니다.



-다음 집회의는 수요일에 해요. 하루종일 엠티니까 아침에 회의하고 출발합시다.




-회의는 40분 만에 끝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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