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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집 투숙 문의글이 많네요. 거기에 하나를 더 보태어.
허그림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빈집에 관심이 많아서 온라인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올초에는 빈가게에도 찾아갔었어요.
빈가게의 이사준비에 한창 바쁘실 타이밍이었는데 친절하게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신 살구님과 여자분이 기억나네요.
지난 2,3년 간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지금은 본가가 있는 부산에 내려와 있고,
대학원 진학과 개인사정으로 당장 다음주 중으로 서울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빈집에 머물면서 빈마을이 실험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라든지, 마을화폐 등등을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빈집처럼 긴밀한 연대는 아니었지만 공동생활 경험이 있습니다.
짐은 옷가지와 책 정도로 단출하고 여자입니다.
집안일은 마음 먹으면 곧잘 하는 편입니다. ^^
장기투숙 문의를 드리려고 살림집의 연두님에게 문자메세지를 드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길래 요렇게 문의글도 남겨 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현재 살림집은 로보라는 새로운 친구가 합류해서 여섯명이 살게 됐구요, 여자방이 다섯 살기에 좁고 덥은데, 그래도 관심 있으시면 함께 오셔서 얘기를 해 보자.. 싶은데 일정이 빠듯하셔서 곤란하실까요? -> 제가 마흔두 시간 만에 다섯시간 자고 인났더니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런 저라도 괜찮으실까요? (뭐래니!)
전화드릴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