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 3. 13. 목. 19:30~ 

참석자: 총 12명  베로, 자유(넓은집), 느루(살림집), 몽애(마실집), 연두(연해주), 빛, 신비(새집), 윤자, 조조(구름집) 지비, 좌인, 나마스떼(사랑채)


진행: 연두

서기: 베로, 좌인 



1. 집별공유


사랑채(발언 지비)


유농 - 여행갔어요. 다음주에 와요.

나마 - 학교 복학해서 나가고 있어요. 옷을 샀어요요. (동네가 무서워요. 옷을 샀단 이야기도 하고ㅋ)

유선과 지비 - 수영 배우고 있어요. 옥상집 테아, 서원과 아이우업실 윤우가 함께 하고 있어요.

지비, 좌인 - 마을활동가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어요.

살구 - 제주에 갔어요. 공연 및 연대활동 갔어요.

나머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대부분 너무 바빠서 사랑채이 움직임은 다소 소강상태이고요.

다음주부터 지비와 좌인이 교육이 끝나고 마을에서 일을 하니 잘 있을 것 같아요요새는 손님문의가 뜸 한 편이에요. 여자장단투가 각집마다 비어있는 편인데 최근에 20세 여자분의 문의가 있었어요. 부모님과 오신다고 해서 마실집으로 소개해주기로 했어요.


넓은집(발언 자유)


장투인 분들 공유 먼저 할게요. 남자 네 명 자유, 찰스, 활순, 주노정이 있구요, 여자방에 세명 베로, 그름, 산들이 지내고 있어요. 여자방 침대가 하나 비어 있구요. 뭔가 갈수록 휑해지면서 공부하고, 수행하는 분위기에 조용하고 건강 챙기고 (서울대도 보내겠어요.) 집이름을 건강원으로 할까 얘기할 정도입니다. 5월에 계약 만료가 되서 2달 전에 이야기 안되면 임차인과 임 대 인이 쌍방에 암묵적으로 연장으로 가는 거죠. 재계약할 경우, 해씨청하가 빠졌으니까 계약책임자가 새롭게 나오면 좋죠.


구름집(발언 윤자)


계약만료가 11월인데 그 전에 새집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우더는 군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 (4월말엔 집으로 내려가고 5월에 군대 갈 예정) 새 식구 알아보고 있고, 집을 내놓고 새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집이 좁고 춥고 더긴 한데 옥탑방은 여름, 겨울로 생활자체가 어렵고, 빈마을내 모임을 진행하기도 어려워요. 제일 저렴한 집이긴 한데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면이 많으니까. 공간자체에 한계가 있어 넓은 집으로 이동할 생각이에요.

새집은 오디 윤자 하람 3명은 이동할 예정이어서 일단 세명 중심으로 새집논의가 시작되는 것이에요.

현재상황: 보증금2000에 월45만원 옥탑방까지 방은 세 개이고 화장실이 23층 각 한 개씩인적 구성이 먼저 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요.


(좌인)요즘 집도 많이 나오고 빙고차원에서 전세를 해볼까해요. 구름집이 차입할 수 있는 규모도 거의 0인 상태이고 빙고 자산은 약 11천만원 정도가 운용할 수 있는 상태여서 전세로 계약하면 온전히 빈고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빙고차원에서 1년에 운용할 자산이 얼마이고 새집은 얼마일지 확인해서 논의하기로 했어요._새로 얻게 될 구름집을 대상으로 논의중이에요. 구름집이 그간 계속 장투단투 받기 어렵던 것이 있고, 작업을 하려해도 3층이라 원활한 이동거리가 아니어서 작업공간으로 이용할 사람이 바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급하지 않게 알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새집 고민을 하고 있다보니 화장실도 두개이고 해서 아쉬운 면도 있구요. 보드게임을 목요일로 하고 있는데, 청년참에 지원에서 신청해서 지원금을 받아볼까 생각중이에요.


맛집 (아직 가칭) 


빛: 저희 8명 살고 있어요. 남자 5, 여자 3. 방이 3개 있는데요, 커플방 2개랑 남자방이 있어요. 오는 주에 한 달째가 되요. 8명 잘 지내고 있어요. 에릭, 비비, 상호, 태양열, 빛, 홍, 돌고래, 신비 이렇게 살고 있어요. 환경적인 것도 괜찮고, 사람들도 아주 큰 사건은 없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집들이는 언제하나요?) 이번 주에 회의해서 결정해서 말씀 드릴게요. (근데 우리 마을잔치 언제해요? 지비: 30일 마을 잔치구요, 켄짱 집들이가 29일이예요.) 


연두: 마을 회의는 계속 참석 할 예정인가요? 


빛: 지난 주에 회의를 못해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어요. 


연두: 작은집 같은 경우, (빈집에 살다가 이제 둘이사는 집이 된 곳) 손님을 받거나 마을회의는 오지 못해도 회비를 보조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뭐 마을회의는 참석하고 회비를 안내도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좌인: 그건 반댈세) 뭐 연해주는 2명 살고 있지만 만원을 내기로. 


연해주 


연두: 해씨는 카페 일 시작했구요, 저는 3월 말까지 일을 그만두는 걸로 확정났어요. 4월 초에 쉬고 여행을 3-4주 다녀오면 마을에서 계속 뭘 할지 고민하려구요. 


마실집 


몽애: 손님방이 생겼구요, 지금 4명이 지내요.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생겼어요. 큰 여자방 2층 침대에서 2명이 지내고 있어요. 저희도 집에 잘 안들어오고 하니까 구름집 식구들이랑 합치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손님방이 생겨서 좋아요. 거기서 공부도 하고. 신은 다큐멘터리 제작사에서 조연출 같은 거 하고 있어요. 저는 개강 2주째에 접어들고 있어요. 과제를 받고 나서야 실감하고 있어요. (이번학기 목표는?) 4.0입니다. (연두: 실패했을 때 벌칙은 없고 성공했을 때 마을회의에서 선물을 줄게) 메콩은 달꽃창작소에서 작업하고 있어요. 연극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요. 장투와 단투가 시급한 상황이예요. 


살림집


느루: 뭐 나는 몰라. (집사잖아) 뭐 몰라. (지비: 느루, 파스, 산하, 그림, 남현, 민정, 하루 이렇게 살고 있는 거 맞습니까?) 산하는 사실상 집에 안사는 거 같은데 (살림집 사람들이 말하기로 산하는 별책부록 같기도, 번외 편인 것 같기도 한. 뭔지 모르겠는데 되게 다른 존재같데.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 남현씨가 집을 구하는 데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연두가 공유해 줬음 - 


신비: 돌고래가 보광동 마을복지 디자이너 하고 있거든요. 도와 줄 수 있지 않을까요? 




2. 마을회의 이름짓기 


연두: 지난 회의와 저번 회의를 통해 집별 상황을 공유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공유하는데 47분! 그럼 다음 안건으로 이 회의에 이름짓기. 


다같이: 그냥 마을회의 하자. 3분만에 결정. 와~!! 


몽애: 근데 왜 이름짓는 얘기가 나왔지? 


연두: 회의 이름을 짓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맥락이 기억이….. 


어쨌든 마을회의로 결정. 입에도 익숙하고 좋음. 대신 '빈'마을 회의가 아니라 빈집이 아닌 곳들도 함께한다는 의미로 '마을회의'로 결정! 3분만에 끝나서 다들 신나함! 살림집만 반대로 통과. (느루 과자 먹다가 손 못 듦) 


연두: 회의 때 이런 논의들이 결정되기는 했지만, 여지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오신 분들이 집 사람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바로바로 얘기하도록 해요. 확정된 건 아니니깐. 대신 일주일 이내로 집별로 공유해서 대표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좀 맡아 줬으면 좋겠어요. 



3. 회계보고 


연두: 각 집별로 2만원씩 걷었잖아요? 부과 대상이 원래 총 7집이었는데, 거기에 작은집이 함께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총 16만원이 걷혔어요. 3집이 덜 냈고 걷힌 돈이 10만원. 12만원은 6주년 생일잔치에 쓰이고 2만원은 3월 마을잔치 간식비로 쓰이고, 2만원 잉여금이 남았어요. 그리고 이번달도 1만원씩 8집이 내면 8만원. 5만원 마을 잔치비, 2만원 간식비 하면 1만원 잉여금이 남아요. 그러니까 총 잉여금이 3만원 남아요. 이걸 어떻게 할까요?  


좌인: 빈고에 선물하자. 


지비: 맛있는 거 먹자. 마을회의 때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야 사람들이 많이 오지. 


다같이: (격하게 다들 좋아하며) 그래요, 마을회의 때 맛있는 걸 먹기로 해요.  




4. 광고시간 


연두: 돌고래가 전자 키보드를 놓을 곳을 찾고 있데요. (신비에게) 각 집에 놓고 그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거죠? (신비: 아마 그럴 거예요.)  각 집에 놓을 수 있는 곳 있으면 집별로 공유해서 알려 주세요. 


연두: 살림집 스타워즈데이 결정났나요? 3월 말이나 4월 초에 진행하려고 한다는데 일정 결정되면 알려주세요.  


몽애: 개인 공유사항 얘기해도 되요? (연두: 마을회의가 좋은 게 뭐겠어, 얘기해요) 진보 교육감 3명이서 통합하려고 하거든요, 관심을 가져 주세요. 


베로: 신흥시장 밑에 상류사회라고 하는 레깅스 가게가 빠졌어요. 300-25 자리인데 공간 준비하는 사람들 있으면. 보증금 없이 월세 선불로 지내는 것도 가능해요. 젠틀레이디 밑에 의상실이 있는데 500-30나와 있데요. 작업방 있고 안쪽에 방이 있고. 화장실 해결할 수 있고. 꽤 좋은 곳이래요.  


연두: 남현씨가 집 알아봤었는데 해방교회 근처에 300-20 짜리 집이 있는데 혼자 살거나 2명 살기에 좋데요. 보증금 100만원만 더 있으면 여길 구하고 싶었다는. 

좌인: 혜림목욕탕 위에도 좋은 집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지비: 방큰거 하나 작은거 1000-30, 보증금이 필요 없데요. 500에 30, 200에 30도 가능할 듯. 화장실이 낡아서 목욕탕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게 한데요.  

연두: 좋다! 내가 계약할래. 

지비: 창문이 크고 낡은 집이라 좀 추울거예요. 옥상에서 내려다보면 사랑채가 다 보여. 



5. 회의시간 및 담당 정하기 


연두: 말이 많지 않았던 자유가? 


자유: 어느 때가 편한 요일이었죠? 


연두: 그나마 목요일이 다들 시간 맞았던 것 같아요. 


자유: 그럼, 4월 17일? 3번째 목요일? 


연두: 그럼 역시 말이 많지 않았던 빛 님이 추천하신다면? 


빛: 4월 17일 좋아요. 


연두: 시작 시간은 7시 50분에 하는 거 어때요? 8시에는 시작할 수 있도록. 


40분에 시작하자, 8시에 모이자, 그냥 7시 30분에 하자, 늦게 오는 사람 벌금을 물리자. 그럼 안오려고 하면 어떻하냐, 돈 때문에 안오면 마을에 문제가 있는거다. 우리 마을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거다, 이런 얘기가 오가다가  


7시 45분에 회의 시작하기로 결정! 대신 양질의 간식을 45분부터 딱! 먹을 예정. 


연두: 회의 진행자 순서는 집 이름의 가나다 역순으로 결정되구요, 다음회의는 옥상집에서 맡을 예정이예요. 만약에 회의에서 못오는 집이 있다면 회의 주체한 사람이 안 온 집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로. 회의록만 보면 한계가 있으니까.  


다음 맛단지는? 느루로 몰아갔음. 구체적인 먹을 거리는 간식 먹으면서 결정하기로 함. 


진짜 회의 끝! 그리고 양질의 간식을 기다리며 다들 행복해 함.ㅎㅎ 




그리고 깜짝 선물! 

연두가 화이트데이 선물로 알록달록한 양말을 선물해 줌 


손님

2014.03.24 14:09:35

느루집사. 과자 먹다 손 못들다니.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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