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3주년 파티가 2월 26-27일 양일간 있었죠. 사실 말이 양일간이지, 27일엔 거의 아무일이 없었습니다. ㅋㅋ

아니!!! 중요한 일이 있었죠. 빈집 새로운 장투객들과 몇몇 기존 장투들이 모여 빈고 설명회 및 빈집 새로배움터(?) ㅋㅋ 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는 정말 괜찮았던 자리로 종종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빈집에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있고 장문의 후기를 남기고 싶지만. 시간도 늦었고. 에너지도 고갈 상태(?)라.

덕산 어머니가 오셨는데, 다음날 제가 전날 조용했던 것을 보시고, 처음 저를 봤을 때(에코토피아 때)와 비교해서 뭔가

힘이 없어보이고, 어두워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보다 중요했던건. 에코토피아 때의 저의 모습을 '태양'이라고

묘사해주셨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저는 에코토피아 때, 태양이었죠. ㅎㅎ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래는 슈아가 촬영/편집한 '빈집 3주년 축하메시지' 영상도 함께 올리고 싶지만,

누군가가 자신이 너무 돼지 같이 나왔다며 올리지 말아달라는 요청에 올리지 않습니다..

('돼지... 맞다'고 해줬습니다.. -_-;;ㅋ)

 

그래서, 지난 추석 남해안 일주 자전거 여행 슬라이드만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지각생을 비롯, 파달, 환존, 아구.. 미안합니다. ^^

그대들과 함께 여행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또 한 번.

아구는 아름다우신 여자친구분을 꼭 동행하시고.. ㅎㅎ

 

 


우마

2011.03.04 10:25:31

아, 톰과 코키토... 고운과 현명에게도 미리 양해 구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KenZzang

2011.03.04 10:30:11

톰한테는 얘기했어요 괜찮대요...사진은...

게름

2011.03.04 20:40:54

영화보는 느낌이었어요. 주연배우들과 배경이 잘 어우러져서 멋졌습니다!

손님

2011.03.06 22:41:42

<8당은 에코토피아>에서 우마는 태양과 같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밝고 유머 넘치고 일도 잘하는 에너지 그 자체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3주년 기념 파티 때본 우마는 살도 빠져있고, 약간 조용하더군요. 그런데 다음 날 비가 오는 덕에 빈가게에서 디온이 내려 준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원래 우마가 밝은 에너지의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를 덕산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빈집에서 더는 덕산맘으로 통하고 싶지 않아요. 샛별이라고 불러주세요. -샛별-

우마

2011.03.07 01:58:28

넵! '샛별'이라 부를게요. 왠지 태양보다 샛별이 은은하고 매력적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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