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글 수 1,492
2011. 09. 24. 20:00 앞집회의
■ 참석자 : 깜찍이, 우마, 존도우, 코살라, 쿠우, 지각생
■ 안건
* 내일 빈마을 운동회 관련
* 앞집 세탁기 고장 관련
* 앞집 독립관련
* 반찬팀 조직관련
* 지각생, 코살라 이후 신규장투 유치 관련
■ 회의내용
* 내일 빈마을 운동회 관련
집마다 2게임씩 준비하고,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해야 함에 관한 논의.
게임 아이디어는 여러가지가 나왔음. 청기백기 게임, 신발던지기, 풍선밟기, 고무줄놀이, 계란쥐고 이어달리기, 병뚜껑을 일정 선에 누가 가장 근접시키는가 하는 게임, 포스트잇 얼굴에 붙이고 이어달리기, 땅따먹기 등 여러가지 게임이 의견으로 나왔으며 그 중에서 게임을 정하였음. 앞집의 게임 내용은 운동회에 참석하면 알 수 있다.
* 앞집 세탁기 고장 관련
주요 의견은 ①중고 세탁기를 구매할 것인지 ②새로운 세탁기를 구매할 것인지 ③세탁기를 수리할 것인지 가 나왔었음.
세탁기를 수리한다는 의견은 기존의 세탁기가 오래된 이유로 수리한다고 하여도 다시 고장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에 다른 방안으로 논의하기로 하였음.
추후, 지각생과 존도우가 세탁기를 알아보고 다시 논의하기로 함. ①안으로 결정났음. 중고 세탁기 중에서도 '업자'가 수리한 세탁기가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쓰던 것을 위주로 알아보고, 지각생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친환경'세탁기를 알아보는 방향으로 추진중임.
* 앞집 독립관련
원칙적으로 각 집은 재정이나 의사결정이 분리되는 것이라는 의견. 앞집 독립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재정적인 문제가 될 수는 없다는 의견. 빈집의 테마가 전체적으로 잘 되지 않음으로, 불명확한 테마가 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의견. 앞집 독자적 활동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견.
아랫집과 분리하면서 발생하는 금전적 문제들 ---미납된 분담금, 전화기 등 등--- 에 관한 앞집의 입장은 빈고에 선물하여 쉽게 해결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
앞집 독립에 관해서는 앞집 구성원 모두가 찬성하였음. 추후, 아랫집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하기로 함.
* 반찬팀 조직관련
앞집 멤버들이 집에서 얼마나 식사하는지 파악해 보았으나, 멤버들이 바쁜 관계로 그다지 많은 식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음, 반찬을 만드는 날을 지정하여 반찬제작하기로 함. 토요일에 모여서 반찬 제작 하기로 함.
* 지각생, 코살라 이후 신규장투 유치 관련
독립 이후 멤버는 기존의 4명으로 가기로 함. 앞집의 규모상 최소 4명에서 최대 6명이 생활 가능할 것으로 판단. 신규장투를 유치하기로 함.
닛토코가 지각생에게 소개해준... 친환경(?) 반자동식(수동식) 세탁기. 미니스핀
그런데... 좀 작네요. 2kg 3.5kg 이불빨래는 불가능하구요. 옷들도 과한 양은 소화하지 못할 듯 싶어요.
공간활용에 좋다네요. 그리고 혼자 쓰기엔 정말 괜찮아보여요. 단점이라면 직접 급수를 해야한다네요.
가격도 착하고 모두가 동의해주면 시도는 해볼만 해요. 분명 물 사용 전기 사용 등이 줄어들 것 같기는 해요.
불편하기야 하겠죠.
우마, 존도우는 오랜기간 집사를 해서(잘했든 못했든).. 깜찍이는 싫어하더라구요. 집사. 앞집 회계를 계속 시켜야할까봐요.. 지각생, 코살라는 나가고. 남은 사람은 쿠우.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적응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수요일 제외 평일 20시 이후는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지만(토요일은 휴무로 됐다네요. 축하.) 나름 스케줄도 있겠죠. 그래도 해봐요. 집사. 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