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로 연휴가 되었던 지난 주말
고향으로, 혹은 여행을 떠난 사람들로 공부집엔 오디 쌩쌩 잔잔 세 사람이 복닥복닥 주말을 보냈습니다.
요리도 하고 영화도 보고 싸움도 하고 산책도 하고 술도 마시고..^^
또 고 사이에 커다란 짐들이 들어오고, 덕분에 방배치도 바꼈구요
그리고 고양이 세마리 식구도 새로 왔지요.
5월 16일부터 했던 이사가 이제야 조금 정리/마무리 되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런데 그 기간 사이에 집안일 혹은 집안일 분담으로 오디가 속앓일하고 있었어요.
....음 저도 어젠 좀 흥분해서 얘기했지만^//^
이사를 하고 새롭게 살림을 꾸려가는 데 다양한 속도차이가 있을테니 당연히 벌어질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밤에 그 얘길 풀어가려고 긴급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공부집정기모임이 일요일 저녁인데, 이번주 일요일엔 집이 비어있었던지라^^
새벽2시넘도록 회의를 했지요!
지난 회의때도 얘기됐는데 우리 회의때마다 서기가 없어서 얘기한 거 날라간다고^^;하하.
그래서 나눈 얘기가 더 날라가기 전에 끄적여요.
일단 크게 정해진 것들에 대해서만요.
-집안일 구역나눠 분담하자: 이건소통의 벽에 맡고 싶은 구역을 써놓으면 될 거 같아요. 청소비법에 대한 것도 공유해요.
-일요일 회의전까지 집에 필요한 것들 생각해보고 될 수 있음 구체적인 방법까지 찾아오자(테마집세팅지원기획안 만들기)
-단투/장투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지침혹은 원칙을 정하자. 요것도 일요일회의전까지 고민해오기로 했찌요.
크게는 이렇게 세가지 였던 것 같은데, 라기보다 제 기억에 남아있는 세가지라는 게 맞겠네요!
덧붙여야 될 얘기 있음 댓글달아주시고요.
고럼^^
일요일 전에 함께 아침 식사하면서 일욜 회의안건들에 대해 정하고 대략 자유토론을 해보자는 이야기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