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예요.

 

방금전에 말랴한테 문자를 받았어요.

 

"양평군 두물머리 농민 4명에 대한 불법경작 고발에 항의하기 위해 임인환, 서규섭 농민 양평군수실 앞에서 연좌단식농성돌입"

 

지난 4월에 심었던 하지감자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서 곧 수확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주말에 할 수도 있다고 해요.

 

웹_말랴.jpg

 

(말랴 뒤쪽이 감자밭, 앞쪽이 불복종텃밭/ 사진은 "팔당은 에코토피아"에서 퍼왔어요)

 

감자밭과 더불어 8당은 에코토피아의 불족종 텃밭 등등에 대해 불법경작으로 양평군이 고발을 했다고 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불법경작에 대한 벌금으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때렸다고 하는데요.

 

소송비용 700만원이 거의 모여가고 있는 시기에 불법경작에 대한 벌금이 나오게 되면...정말....

 

불법경작의 당사자로서 저도 참 마음이.....더군다나 연좌단식농성에 돌입하셨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포이동...

 

명동....

 

두물머리....

 

싸움이 끊이지 않는.... 그래도 싸움을 지속할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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