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애에요~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쓰는데 새 집 만들어보자고 하는 얘기를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ㅎㅎ


빈마을에 있는 모든 집들이 포화상태에다가 해방채도 이사를 해야될지도 모르고 또 에..


그럼 또 제가 살 집도 없고....(흐흐) 그래서 새로운 집을 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


일단 저랑 유농이랑 한번 해볼까? 하고 운을 띄우기는 했는데 확실하게 정해진건 없구요.


아무래도 새로운 공간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좀 모이면 뭔가 더 구체적으로 나오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경험상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하면 더 재밌는 아이디어들도 나오게 되더라고요!



저는 현재 전주에 있구요 화요일(11일)에 올라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화요일날 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참. 그런데 화요일이 평일이라서 모이기 힘들다고 하면 일요일날(16일)에도 모일수 있어요. 



제가 생각해본 새로운 빈집은 다같이 부엌에 신경을 쓰는 집? 이였으면 좋겠어요. 


빈집에서 한 2년 못되게 지내다 보니 약간 패턴이 느껴지는데요. 


부엌을 사용하는 사람만 사용하고 그러면 뭔가 집 자체가 삭막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누가 요리를 하면 사람들이 다 나와서 나눠 먹고 그러면서 얘기도 하고 화기애애해지는데


그게 아니고 부엌에 신경을 쓰는 사람만 쓰면 그게 딱 닫힌다고 해야되나. 


태생적으로 요리를 잘 하는 친구도 있고, 그런게 어색한 친구도 있을 텐데 그런 걸 또 잘 맞춰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먹는걸 대충 먹으면 집에서도 대충 있게 되고 어.. 그렇게 되서... 그냥 다같이 부엌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 




음 요약을 하자면요,


새로운 빈집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화요일 8시에 해방채로 오세요! 


(카페에서 뵐까 했더니 그날 영화 상영이 있다고...T_T 카페에서는 다음기회에..!!)



어... 그런데 아무도 안오시면...... 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죠 제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꼬셔야겠네요. 허허


그럼 화요일날 뵙겠습니다! 아.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이나 문자 보내주세요. (공일공 칠사삼공 공사공구 몽애)




손님

2012.09.09 00:20:40

네 그렇습니다~ 또 새로운집~ㅋㅋㅋㅋ 아메바증식 수준이당.. 지금 또 모든집이 꽉 차버려서. 몽애랑 뭔가 아주 간단히. '집. 만들까?'하고 얘기했어요. 같이 해주실분 찾아요~ 화목하고 알뜰살뜰한 그런집을 꿈꿔요~~ 새로운 빈집을 만들고픈 분들의 생각도 다 받아서. 새 집을 계획하면 좋겠어요 지금 꽉꽉차있는 집들에서 한분씩 와주셔도 여섯명은 될텐데. 그것도 좋겠고. 그냥 관심만 있어도 일단 와서. 간만에 몽애도 보고 놀아요~~ -유농

지음

2012.09.09 00:39:42

부엌집? 요리집? ㅎㅎ 몽애가 어느새 집을 꾸리네. 이젠 몽어른으로 불러야겠는데? ㅎㅎ 멋진 용기. ㅎㅎ

근데 몽애 여행 안가고 2년 동안은 해방촌 살기로 한거? ㅎㅎㅎ

화요일 저녁 8시에는 영화상영이 있어요. 두시간쯤 될 듯. 

그리고 다같이 새 집을 위한 출자금을 모읍시다! 빈고도 여유분이 많지 않아요. ㅎㅎ

몽애

2012.09.09 02:32:56

뭐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용기도 나고 하지 않겠어? ㅋㅋ 흐흐 

(뭘 잘모르니까 나서게 되는게 아닐까 (소근소근)

출자금ㅎㅎ.....일단 유효조합원부터 되야되는데..TAT

여행이야 기회가 되면 또 가겠지 지금은 내키지가 않는구랴..ㅎㅎ

(영화를 같이 못보게되서 아쉽구만 쩝...)

몽애

2012.09.09 02:54:45

아 그리고 덧붙여서 오시는 분들... 러시아에서 공수한 따끈따끈한 보드카 한잔씩은 드실수 있을걸요?! 헿 


손님

2012.09.09 08:59:15

보드카는 냉동실에서 한 3시간정도 얼려 드시면 더욱 맛이 좋다능~~~~~ 따끈 따끈은 보드카 맛을 베림~~~~


-두꺼비-

손님

2012.09.10 04:51:45

교육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씨(해바라기씨앗) 라고 합니다 꾸벅^^

 

새 빈집을 추진하신다니 넘 반가와요

작은집 자주한테 소식을 들었어요

작은집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포화상태라 멈짓하고 있는 중입니다.

9/11 화요일은 전주에 일이 있어서 참석못하는데...

일요일은 참석할 수 있어요

 

목요일 해방촌, 카페 등 가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서 누굴 만나야 할런지요?

010-9005-2426

 

Che

2012.09.11 19:30:46

해씨님, 목요일에 혹 오후 6시 이후에 카페에 오신다면 저와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카페 일을 마치는 시간이 오후 6시인데, 더 일찍 오시더라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때가 되면 나설 수도 있고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손님

2012.09.16 07:53:45

체님 전화주셔서 반가왔어요

목요일 못가서 미안합니다.

 

알려주신 반작용 연락처로 통화했어요

반작용 안내로 공부집 회의 9/14(목)에 함께 했어요

우선 공부집 손님방에 담주부터 투숙합니다

 

 9/16 일요일 세시, 새빈집 만드는 회의에 갈께요 카페에서 뵈요

이만 총총... 해씨가

손님

2012.09.10 05:26:40

전주 사람 모이는건가 이거이거 나도 가보고싶은데ㅋㅋ ㅡ 화니짱

몽애

2012.09.11 18:42:20

반갑습니다 해씨님!

목요일 언제쯤 오시게 될까요?

유농이나 제가 뵐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카페에 오시면 아마 다른 빈집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손님

2012.09.16 07:49:24

몽애님 반갑습니다

체가 전화주셔서  공부집 반작용 연락처를 받았어요

반작용 안내로 공부집 회의 9/14(목)에 참석했고 우선 공부집 손님방에 담주부터 투숙합니다

 

지난 화욜 회의가 취소되었다는 걸 체와 통화할 때 들었어요

9/14 목요일 카페에 가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9/16 일요일 세시, 새빈집 만드는 회의에 갈께요 카페에서 뵈요

이만 총총...    해씨가

몽애

2012.09.11 18:43:14

화니짱 놀러와요~ 참. 일요일인거 아시죠?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2
1400 이번주 토요일- 다큐 보러 갈까요? [3] 슈간지솔튼지 2012-09-21 6016
1399 [10/6 개강] 우애의 미디올로지 : 잉여력과 로우 테크(Low-tech)로 구상하는 새로운 미디어 운동 (강사 임태훈) 손님 2012-09-21 4096
1398 안녕하세요. 9월 25,26 일 이틀 보금자리를 구합니다. [3] 손님 2012-09-19 2464
1397 해방촌오거리에서 본 전경 지음 2012-09-17 22957
1396 가을 전어 들여가세요. ㅎㅎ 지음 2012-09-15 2176
1395 다중지성의 정원 2012년 4분학기가 10월 4일(목) 시작됩니다! 손님 2012-09-13 20669
1394 해방촌 리턴즈 시즌 1. 각 잡고 사진 찍기 손님 2012-09-13 2343
1393 새집 만들기 화요일 모임은 ㅊ....취...취소 되었습니다....일요일날 뵙시다! [1] 몽애 2012-09-11 2102
1392 용사구 마을공동체 "우리마을 만들기" 주민교육 안내 file 손님 2012-09-11 2045
1391 9.9 빈마을 잔치 [3] 손님 2012-09-10 2321
» 새 빈집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12] 몽애 2012-09-08 2385
1389 '한일청년현장포럼-삶의 기반을 만드는 청년들, 지역을 살리는 청년들'에 초대합니다. file 손님 2012-09-06 2282
1388 Loose Change 9/11 : An American Coup 을 상영합니다. 지음 2012-09-05 8789
1387 <토론회> 청년 / 30대싱글여성 / 은퇴자 마을과 접속점 찾기 [2] 지음 2012-09-05 2518
1386 사과술 만들기를 합니다. 지음 2012-09-05 3466
1385 제안... [1] 산하 2012-09-04 2142
1384 빈집에 묵고 싶습니다. [1] 손님 2012-09-04 2693
1383 신자유주의 위기, 월스트리트 점거 운동 1주년 - 2012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갈무리 기획도서 시리즈 손님 2012-09-03 3892
1382 용산구 마을공동체 워크숍 참가 안내 file 손님 2012-09-01 3268
1381 배추 심을 계절이 돌아왔어요. [5] 지음 2012-08-3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