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구하기

조회 수 2870 추천 수 0 2016.02.19 02:56:46




현재 살림집 윗집이 전세로 나왔어요...! 


때.마.침 


빈고에도 자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구요. 전세집 하나는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왕이면 우리가 잘 모르는 집주인에게 60-70만원씩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빈고에 내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내지 않겠습니까!ㅎ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새집 구상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윗집도 둘어 보았구요. 현황은 이렇습니다. 



1. 새집에 대한 구상 


예정 장투객. 

- 집에서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래밍 등 여러 작업을 하고 Front end Developer 웅기

- 이제막 웅기,부깽과 함께 공부하고 일하고 있는 Back end Developer 파스 

- 목판화, 뜨개질 등의 자잘한손기술 능력과 건축설계를 공부하고 있는 변수 

- 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를 하는.... 수정  

이렇게 4명이서 고민하고 있구요, 추가로 결합할 사람들도 찾습니다! 


대략 집에 대한 방향은. 

- 집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 집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는 사람들이 사는 곳 

- 자신의 전문성을 사람들과 나눌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 

  (변수는 뜨개질 모임과 살림집을 기반으로하는 작품활동을 꾸준히하고 있고, 

  웅기씨는 엑셀 비쥬얼베이직 언어 공부팀을 만들어서 스터디를 진행해왔더랬죠~~) 

- 살림살이를 가꾸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 

- 자치/공유/환대를 고민하고 실천할 사람 

등등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이 사람들이 올해 빈집에서 하려는 것. 

-  빈집 사이트 개편 (텔레그램 방에서만 공유되던 활동과 논의 내용들을 웹사이트와 연동될 수 있게/

각 집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  빈집 살이 목판화 작업 지속 

-  해방촌 설계 결과 공유 

-  뜨개질 모임 지속 (현재 한 달간 모임 지속중ㅎ) 

-  빈고의 공동체활동가 맡기 등 논의 중~~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들. 

1안) 우.정.국 (거장 ??경?정원?.....-_-;)

2안) 워크하우스 



2. 알아본 새집 


(1) 현재 시세 


3개 부동산을 다녀왔는데, 방 3개 짜리 전셋집을 구하려면 2억이 넘어야 하더군요..-_- 

반전세를 알아보니 8천에 월세 20짜리가 있는데 빛이 안들어오는.... 

아니면 기본 월세가 100이 넘어야 방3개짜리가 있더라구요. 

요즘에 매물도 없거니와 월세가 후덜덜..... 


그 중에서 저희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공간은 현재 살림집 2층입니다. 


(2) 살림집 2층 


* 비용  

전세 1억 3천 (1억 2천까지 가능하다고 함) 

빈고 이용금 (빈고와 협의해야 함) 7% 월 70만원 / 7.5% 월 75만원 정도로 가능할지 협의 중 

  (참고로 올해 빈고 공동체이용분담금 비율이 9.6%즘으로 변동될 예정) 

- 분담금 23만원 (장투객 정원 5~6명 ) 


* 구조도  


살림집2층.png



* 특징 


방은 2개 짜리예요ㅠ  살림집 손님방 위치에 부엌이 놓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부엌 크기는 현재 살림집 부엌보다 조금 더 커요. 켄짱네가 살던 부엌같습니다. 무척 깔끔해요.  

- 남자방 여자방 크기는 똑같습니다. (실측해봤어요~) 

- 욕실이 지금 살림집 욕실보다 2배 더 크구요, 아주 쾌적합니다.   

- 현재 살림집은 거실과 부엌이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널직해 보이는데요, 

  윗층 거실은 현재 살림집 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살림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목테이블을 놓고 

  작업실로 쓰기에는 딱이구요. 

- 거실 큰 창문을 열면 테라스가 있어요. 문을 열면 앞집 옥상과 남산이 바로 보입니다. 뻥~ 뚫려 있어요. 

  남자방과 여자방에 모두 빛이 잘 들구요. 북쪽으로 뚫려 있어서 늦은 오후에는 빛이 잘 안들겠지만요. 

  테라스에는 빨래대 2개를 놓고 말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을 놓고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구요. 

- 복도라고 적힌 곳을 지나면 창고가 나옵니다. 장판으로 바닥이 깔려있고 깔끔하네요. 

  현재 살림집에 있는 집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예요. 

- 가장 좋은 건 옥상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 ㅠ ㅠ 

  예전 옥상집만큼이나 뷰가 좋습니다. 널직하구요. 여기에도 창고가 있어서 짐을 놓을 수 있을 듯해요. 



* 이렇게 활용하면 어떨까? 여기서 해볼 것들! 얘기중  

- 옥상에 텐트를 쳐서 단투객들이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게 가능하겠다. 

- 웜샤워 등록해서 자전거객들은 옥상 텐트치고 지내며 따뜻하게 씻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거지. 

  (여기까지 자전거 타고 올라오려면 힘들겠지만ㅎㅎ) 

- 손님방은 없지만, 지금 살림집이 그렇듯 여자방과 남자방에 손님을 받을 수 있겠고. 

- 긴 원목테이블이 있어서 낮에 작업할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리고.. 계속 얘기할 예정! 


 


 (3) 고려해야 할 것 


* 살림집 정리? 지속?  

- 하니, 토미의 거취 - 2월 말 나갈 수도 있음! / 다른 집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 살림집 정리? 

- 아니면 현재 살림집에 들어와서 살 사람이 있을지? 

  (빛이 안들어 오는 것만 빼면 다 좋은데ㅠ 이만한 월세 구하기 어려움..) 


* 빈마을과 공유 

- 같이 결합할 사람? 

- 사랑채 2,3층 정리와 함께 장투객 재배치 고려 



그리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10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3
1920 2016.03.16 대책위 마무리 자체평가 회의록 수수 2016-04-05 2279
1919 2014년 겨울에 일어난 빈마을 정서적 폭력과 스토킹 사건 관련 대책위에게 드리는 의견서 [5] 손님 2016-04-05 2647
1918 안녕하세요~ 빈마을 장투객이었던 산하임다! (홍보성 글) [1] 손님 2016-04-03 2371
1917 2014년 겨울 사건에 대한 빈마을 결정사항에 따른 회의체의 사과문 손님 2016-04-01 2188
1916 2016년 3월 25일 빈마을 회의 기록 [5] 둥쟁 2016-03-26 2496
1915 160324 구름집 회의 [2] 손님 2016-03-25 2465
1914 아나키즘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가? [1] 손님 2016-03-12 2578
1913 다음 주 3월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 [3] 손님 2016-03-04 2267
1912 정민의 글에 대한 반박 [1] 손님 2016-03-04 2341
1911 빈가게 마지막 전시/상영/공연 "아직여기에" file 손님 2016-03-03 2257
1910 느루의 글 [10] 손님 2016-03-01 2753
1909 아듀, 빈가게.... ! file 손님 2016-03-01 2269
1908 직조 모임...이라기 보다는 뜨개질 모임 file 손님 2016-03-01 2343
1907 부산에 빈집과 같은 공간이 있나요 [2] 손님 2016-02-26 2286
1906 단기투숙 문의합니다 [1] 고동 2016-02-22 2293
1905 느루의 반박, 그리고 현재 입장 [14] 손님 2016-02-22 2520
1904 [속기록자료] 20160109 빈마을 정서적 폭력 및 스토킹 사건 결정사항에 대한 설명회 손님 2016-02-21 2307
1903 [2월 21일] 카페해방촌 빈가게 - 마지막 정리하는 날! 손님 2016-02-21 2250
» 새집 구하기 file 손님 2016-02-19 2870
1901 대책위의 이행사항은 어느 것 하나도 지킬 수 없다. [2] 손님 2016-02-16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