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2일, 겸허하게 해방촌을 바라보며 담배를 한대 태웠습니다. 이ㅍ땅에 산지 30여년
2002년 월드컵이 주마등같이 지나가고, 벌써 10년, 올해도 열심히 살겟다. 담배를 끊겟다. 열심히 완성을 꿈꾸겟다.
술은 덜 마시고 명랑하고 건강하게 살겟다는 다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드는 생각은 춥다. 춥다. 춥다.
5분동안. 정리한 생각
2011년 결산하고 갑니다 (편파적이고 무책임하고 재미없을수 있는 농담. 그게 바로 베스트 뭐시기나 어워즈 죠)
올해의 형님: 지음 (따로 만난 형님도 기억나는 형님도 없음)
올해의 아이돌 : 달샤벳, 에잇핑크 ( 아는 아이돌 없음)
올해의 구원 : 아이유
올해의 의미있는 실수 : 성희롱
올해의 뮤지션 : 김일두
올해의 성과 : 수줍은 음악회
올해의 일 : 활동보조
올해의 사회안전망 : 고용보험
올해의 입원 : 목동 동신 한방병원
올해의 동거남 : 쿠우
올해의 찬양 : 귤기증 현민, (집에와서 현민 이름을 15번 외침)
올해의 기적 : 두리반
올해의 칼국수 : 두리반
올해의 무리수 : 한미에프티에이 집회 참석 장담글 .. 밖에 춥드라.
올해의 악당 : 유시민
올해의 바보 : 엘
올해의 훈남 : 나마스떼,
올해의 진지남 : 쌩쌩
올해의 명언 : 망했다
올해의 멋쟁이 : 노랑사 .......... (딱히...)
올해의 아픔 : 명동 마리 대망
올해의 진상 : 다다
올해의 사장님 : 김형호
올해의 카페: 별꼴
올해의 여행지 : 춘천, 전주
올해의 오리무중 : 다이어트
올해의 디자이너 : 이스트
올해의 사진가 : 들깨
올해의 미녀 : 장사부
올해의 짜증 : 장사부
올해의 음식 : 순대국, 껍데기
올해의 순대국: 신의주 찹쌀순대국@대학로
올해의 로맨스 : 없다
올해의 에로틱 : 없다
올해의 스캔들 : 없다
올해의 독서 : 더블. 박민규
올해의 이사 : 앞집
올해의 포식 : 세븐스프링스. 이용자 따라 엘지전자에서 하는 장애인 행사 가서 굴 12마리 흡입, 연어 한공기 흡입
올해의 지랄 : 우마(의 폭주)
올해의 성과 :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는 직장,
올해의 망언 : (이용자에게) 우리 100일도 넘었는데 뭐 없어요??
올해의 결핍 : 제게 명랑 유전자가 없어요
올해의 만화가 : 최규석
올해의 간첩 : 박정근
올해의 지름 : 주먹밥 만들려고 산 야채 다지기 칼,
올해의 미안 : 저기. 4대강 다큐 상영회때 주먹밥, 사실 그거.. 미안해요...
올해의 고질병 : 통풍,
올해의 대인배 : 전주의 엥겔스, 60만원 무이자 대출. 사랑해요 샘 ㅜㅜ
올해의 대인배2: 장애인 최동운씨. 맛있는걸 이유도 없이 막 사주심
올해의 화두 : 임금노동으로 자립
올해의 고양이 : 동글이
올해의 영화배우 : 하정우
올해의 질투 : 윤석민, 이승열
올해의 멋진언니 : 김진숙, 전주의 반지씨 (동석씨 여친, 아랫집에 옥수수도 기증해주심), 평소 존경해 마지않던 살구
올해의 코미디 : 나꼼수 (니네 하는거 시사나 정치 아니다)
올해의 바보짓 : 따뜻할줄 알고 앞집 왔는데. 아랫집이나 앞집이나 엇비슷
올해의 규탄 : 물러가라 존도우 - 최동운씨. / 꺼져, 병신아 - 김형호씨
올해의 애뜻함 : 김형호씨 귀파줄때
올해의 민망함 : 무키무키만만수 공연때, 경찰 난입, 그거 들깨가 보여줬을때
올해의 악몽 : 지음과 말랴가 등장한 꿈, 내용 말할수 없음
올해의 거짓말: 장애해방에 연대하겟다
2012년의 첫번째 멍청함: 이거 작성하는거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