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8월31일 수요일 구름집회의

한창 더웠던 구름집...
날씨가 풀리면서 좀 살 만 해졌다.
오늘 저녁으로는 버섯전골을 해먹었다.
막내가 얼마 전 생일이어서 동훈이형한테 받은 기프티콘으로 초코케이크를 사왔다.

참석자: 치이즈,수수,풀,삐요,유선,드론,융구,막내
서기: 막내

<한주나눔>

치이즈: 개강했다. 화장품 쇼핑 기분좋아. 막 이렇게 피부관리는 하면 먹을 것도 관리해야되서. 편의점 음식 안먹을거다.

수수: 저는 내일 학교갑니다. 주말에 괴산페스티벌 다녀왔는데 되게 조앗오요. 라인업 조았다. 음....네. 한돌의 신곡을 들었습니다. 숙취에 관한 노래였다.

풀: 치마를 입었다. 드디어 돈을 다 썼다. 땡전 한 푼 안 남겼다. 이제 알바 구해야 된다. 2년동안 알바 한번도 안하고 잘살았네. 알바구해야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

유선: 저는 일이 피곤해요. 그리고 삶도 피곤해요. 아침도 밤도 피곤해요. 너무 피곤해요. 이번주 홍성간다. 1박2일

삐요: 저요. 한 7개월간의 멘탈회복단계를 거쳐 동해(아가미 바다여행)다녀오고 좋아졌다. 그리고 요즘 스트레칭 위험하다. 느끼고있다. 너무 아파서 죽는다. 맛사지다. 너무 힘들었다.

융구: 저는 오늘 들어왔어요.[일동박수] 오늘 도와주기로 한 친구가 안와서 멘붕(드론: 친구가 그렇죠 머) 트럭타서 기분 조앗더. 아저씨랑 같이 담배피면서 왔더.

드론: 밥이 맛이오요. (드론이 닭죽을 먹고 있다.) 밥을 계속 먹고 있는데 밥이 계속 남아있어서 기분이 조타. 살빠졌으니까 찌울거다. 일이 요즘들어 더 힘들다. 몸도 너무 안조아지는거같아서 닭갖고 왔는데 몸이 조아질ㄹ거같다.

막내: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한다. 근데 큰 문제가 있다. 


<안건>


1. 수수: 도데체 화장실에서 뚜껑 열고 물내리지 마시게!!!!

2,3층 화장실 둘다 주의하자.

유선: 미안 나 한번도 그런거 생각해본 적 없어.

친절한? 융구와 막내: 우리는 다음에 쓸 사람이 번거로울까봐 닫고 내리고 다시 올려둘 때가 있다.

2.청소

청소 반정도 죄송한 사람들: 유선,치이즈,드론,막내

치이즈: 화장실 의문의 냄새
->락스를 뿌리거나 이엠을 흘려보내자

수수: 저는 죄송하지 않습니다.

융구씨 청소구역->삼층 화장실

3.방배치와 장투현황

2층큰방(윤수,유선)
2층작은방(막내)
3층큰방(수수,치이즈)
3층미닫이(마카롱,드론)
옥탑(시럽,풀)

이층방 짐정리 드론, 박스에 넣어주고요.
여러분 서랍장을 보면 주워오자.
10월에 오디,우더 이동예정.

4.집에 없을 때 자리 미리 치워놓고 안 올거 같다고 말하기

유선: 사람이 다찼으니께. 근데 집에 없으면 누구 받을 수도 있으니께. 미리 말하면 좋겠구먼.

5.추석 때 송편 빚나?

몰라잉

6.마을 회의 안건 공유

-드론이 새빈마을 활동가가 되었다. 모두 추카해주십ㅂㄴ시다.
축하하네. 드론낭자. 열심히 해주시게.

-상호부조기금 집행 한달?가량 지났다. 

-우정국 유지가 어려울까 했는데 장투 들어와서 다행
십만원여가량 우정국에 보냈다.

-빈집들 회의 안하고 회의도 잘 안올리고 소통이 없다는 문제제기

-1차회의끝-

(일찍 하면 마카롱이, 늦게 하면 막내가 회의에 참여할 수 없어서 구름집은 회의를 두 번 했습니다.)
2016.08.31 밤 11시 30분 
구름집 2차회의
참여: 수수, 풀, 드론, 마카롱, 윤수, (비몽사몽인) 치이즈
서기: 수수

1. 회계공유
(유선이 잠들기 전 텔레그램으로 공유했다.)

2016년 8월.JPG

잠들어버려서 2차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상황을 대비하여 회계공유를 텔레그램에 간략히 하겠습니다.
식비는 8명이기때문에 24만원 안에서 쓸 수 있었고, 실제로 쓴 식비는 32만원정도인데 선풍기,먼지주머니,치약,후라이팬 등을 구매한 금액이 약 7만원정도니 식비는 적절히 잘 쓴것 같아요.

단투- 8월에 꽤 많은 단투가 있었습니다. 장투할 예정인 시럽과 융구가 달의 중간에 들어와서 단투비로 처리했기때문도 있네요. 그외에 부산에서 강주,일본에서 온 마키, 이전에 살았던 쭈니가 짧게씩 단투로 다녀갔네요.

공과금-최근까지 많이 더워서 수도세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아마 더워서 샤워빈도수가 높아졌었던게 원인이었을거 같아요. 칠월 수도세가 8만원 정도? 이제 추워지니까 1만7천원정도였던 가스비가 올라가고 수도세가 좀 적게나올거 같아요.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

겨울대비 적립금-착실히 쌓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서 공유하려고 했는데 너무 늦은시간이라 빈고 활동가님이 업무종료 하신듯. 

장투금 미수금-이번달것 2명분 장투비가 미수금으로 있습니다. 뭐, 이정도는 괜찮은것 같아요.

현금사용- 현금이 쪼끔씩 없어지고(?)있어서 현금사용을 안하려합니다.  단투비는 입금을 유도할게요.공금 사용시 카드로 쓰시거나 본인돈으로 결제후 유선에게 입금요청 해주세요.입금 요청시 회계방에 한번, 유선 개인 텔레그램으로 한번더 얘기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입금아직 안된 내역은 유선이 입금하고나서 장부에 적겠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장투인원이 9명이 되네요. 모두들 월초에 장투비 입금하는것 잊지 마시구요.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빠잉
지금까지 치이즈의 노트북을 사용한 유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계에 관한 질문이 있으시면 여기에 해주시고 내일 사무실에서 답하겠습니다.

논의:
1) 8월 잉여금 중 1/3 인 16만원 선물을 어디에 쓸까?

-사랑채에 청소기를 사주는 건 어떨까? 
-상호부조기금에 넣을까?
-각 집 미수금 처리에 도움?
-빈고에 선물?

사랑채와 우정국 등에 물어보고 결정해보도록 하자.

2) 잉여금 중 1/3 인 15만원 우리집 흥청망청
서원이 서랍장이나 선반 만들어준다는데 부속품 값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쓰면 되지 않을까?
그러나 15만원이나 부속 값이 들 리 없다. 드론은 고기를 제안하고 싶지만 집회의에서 고기를 제안하면 항상 까인 슬픈 역사가 있다.
모르겠다. 다들 흥청망청 쓰고 싶은 곳이 있다면 제안하고 실행해주면 된다.


2. M의 미수금
M은 12일이 월급날이다. 
내야 하는 돈은 구름집의 8월 분담금과 9월 분담금, 사랑채 미수금 30만원. 
9월12일에 8월 미수금과 9월 분담금, 사랑채 미수금 30만원을 낸다. + 소액결제 20만원(사랑채 분담금을 미리라도 내기 위해 휴대폰 소액결제를 해서 돈을 환급받았었다) 

: 받는 월급이 내야 하는 돈에 비해 꽤 많은데 두 달로 나눠서 미수금을 갚으려는 이유가 뭔가? 미수금이 계속 있는 상황이고 생활비를 최소로 만들어서 밀린 돈을 먼저 갚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월급계산중~)
> 계산해보니 한 번에 갚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 good

재무상담 내일 받는다. 
: 빈고 활동가가 M을 찾아오는 게 아니라 M이 먼저 적극적으로 재무상담을 요청하고 받길 원한다. 재무상담은 일종의 패널티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재정을 함께 공유하는 우리로선 꼭 필요한 일이고, 이걸 자꾸 뒤로 하거나 소극적으로 받으면 안 될 듯 하다.


~회의 풍경~
photo_2016-09-01_22-55-49.jpg
막내의 늦은 생일 케이크였습니다.

photo_2016-09-01_22-55-54.jpg
드론은 거대한 닭죽을 먹습니다. 남들은 버섯전골을 먹지만 그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photo_2016-09-01_22-56-02.jpg정말 거대합니다. 


손님

2016.09.02 08:32:07

잉여금 3분의 1 선물 멋지네요. 하지만 오디가 알면 화내지 않을까.....

규름

2016.09.02 09:01:51

오디가 있을 때도 하던 거예요 ㅎㅎㅎ 그분은 선물의 중요성을 설파하셨읍니다.. 그 땐 흑자가 그리 많지 않아 티가 많이 안 났던 거 같지만?

꿀벌

2016.09.02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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