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몽애, 남현, 홍, 지비, 상은, 병구
기록: 지비

 

지비와 몽애가 사 온 오거리 통닭을 뜯으며 회의 시작

 

* 자기 소개 하기

몽애: 저는 몽애구요. 지금 방학 끝났고 학교 개강해서 월욜 부터 다니고 있어요.

빈집에 산지는 4년 쫌 넘었고, 그냥 학교를 무사히 졸업 하는 것이 목표랄까..?

관심 있는 쪽은 영상이고  아직 뚜렷한 계획 목표는 없는데 이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어요.
스무살때 대학에 기숙사가 없어서 빈집에 들어 오게 됐구요. 빈집에 아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신기해서 구글링도 해보고 수시 붙어 서울 올라 오면서 들어와도 되냐고 물어 보니 된다 그래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왜 몽애 인가요?) 꿈몽자에 사랑애자 몽애 입니다. 중학교때 지은 이름이고 자세한 뜻은 손발이 오그라 들어서 나중에 친해지면 개인적으로 설명해 주겠습니다 ㅎㅎ

 

상은: 작년쯤에 고미숙 작가 책을 보게 되면서 빈집을 알게 되었고, 자본주의 사회에 이런 연대가 남아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삶의 공간 까지도 연대 한다는 것에..?

원룸 생활을 하다가 정리하고 빈집에 오게 되었고, 짐이 너무 많아서 정리 하는데 힘들었어요. 그래도 버리는 희열은 있었음. 한달에 걸쳐서 짐을 버렸고..(아~~~~가지고 와서 나누지?일동 탄식)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오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분이 계셔서 다 정리 하고 왔는데 알았으면 그럴걸 그랬네요.

 

병욱: 대학교는 때려 쳤구요(휴학 아니에요?) 원래 토목과 였는데 적성에 안맞아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요.(무슨 일?) 술장사 (빠)를 하고 싶어 친구와 준비 중 이에요. 

하는 일은 따로 없고, 알바 구하고 있고, 요즘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가까워서 좋네요 ㅎㅎ
빈집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독립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빈집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여기를 추천했구요(세상의 쓴맛을 경험하고 역시 집이 제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의도가 아닐까???) 
마실집에 들어 오게 된 계기는 마을잔치때 바로 들어 올 수 있는집 없나 물어 봤는데, 이 집에 바로 들어 올 수 있다 해서 다음날 바로 들어 왔습니다 ㅎㅎ.

(별명은 따로 없나요?) 친구들이 부르는 이름은 병구. 병구라 부르셔도 됩니다.

 

홍: 빈집은 2월에 들어 왔구요,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석박사 통합과정인데 때려 치고 싶어요 ㅠㅠ

 

남현: 저는 김남현 이라고 합니다...(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_-;;;)

 

지비: 저는 지비 이구요. 빈집에 산지는 10개월쯤??(3~4년 산거 아니었나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빈집에서 10개월 동안 쫌 농도가 짙은 삶을 산거 같아요. 살림집에서 3개월, 사랑채에서 3개월, 구름집에서 4개월 살았구요. 마실집에선 얼마나 살지, 다음엔 어느집을 갈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
어쨌든 사는 동안은 마실집 식구들과 재미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안 건

1. 마실집 상황 공유

- 회계 공유
집 월세 내는 날 : 매달 21일
재계약 11월 22일
분담금 25 만원 이상

분담금에 대한 설명

기존에 분담금 미리 냈던 친구들은 나중에
새로 들어 온 친구들은 여유 되면 분담금을 미리 내는 걸로 결정!
잉여금을 쌓아 봅시다

 

2. 마실집 규칙
- 청소구역
예전에는 사람이 적어서 중요한 일이 있을때만 청소를 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살아 봅시다.
각 방은 사는 사람들이 알아서 청소 잘하기.

화장실: 병구
거실: 지비
주방: 남현
분리수거 : 홍
냉장고, 음식물: 몽애
다용도실: 상은

구역이 정해져 있지만 꼭 내 구역만이 끝이 아니라
다른 곳도 계속 신경 써서 깔끔히 생활합니다.

 

- 먹는거
반찬당번 - 짝꿍 정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짝꿍)
지비 상은
몽애 남현
홍 병구

 

- 회의 날짜
날짜를 고정 하는걸로
일요일 11시

 

- 필요한것
주방가위, 큰 도마

수납장

도어락 고장, 다시 다는걸로 일단 가격을 알아보자

 

-그 외

마을 회의 소개

빈고 소개

 

 


지비

2014.09.10 21:37:01

추석때 탱자탱자 노느라 회의록 올리는게 늦어 졌네요. 죄송합니다^^;

회의 이후 변동 상황을 보자면..

주방 거실 대청소를 하며 주방 가위를 발견했구요,

수납장은 매의 눈으로 온동네를 돌아댕기다 멀쩡한 놈으로 하나 주워 왔습니다.

도어락은 제가 뜯어서 고쳤는데 불안하니 일단 안에 사람 있을때만 사용합시다(재산 보다는 사람을 보호하는 용도?ㅋ)

도마는 남는 집 있으면 답글 달아 주세요. 쫌 큰거 ㅎㅎㅎ

마실집에 남는거 들고 물물교환 하러 가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2 사랑채 2014.10.09(목) 사랑채 회의록 나마쓰떼 2014-10-10 4572
951 구름집 10/7 집회의 [1] 유동 2014-10-08 4702
950 주력발전소 20141002넓은집회의록 자유 2014-10-02 4797
949 주력발전소 20140918넓은집회의록 자유 2014-10-02 4606
948 사랑채 20140930 사랑채 회의 [2] 풀(Pool) 2014-10-01 4313
947 마실집 140921 마실집 회의록 지비 2014-09-29 4645
946 살림집 20140924 해적당 회의 파스 2014-09-25 4631
945 사랑채 20140923_사랑채회의 [4] 풀(Pool) 2014-09-24 4785
944 구름집 9월 22일 구름집회의 유동 2014-09-23 5095
943 살림집 20140917 해적당 회의 수정채 2014-09-18 4746
942 살림집 약탈 시리즈 1편 - 류승완 박사 지식 약탈하기 <그들이 꿈꾸던 나라> 수정채 2014-09-18 4654
941 빈마을 20140813 마을회의 수정채 2014-09-17 4326
940 사랑채 9월 17일 사랑채 회의록 [1] 삐요 2014-09-17 4458
939 구름집 9/16 구름집 회의록 유동 2014-09-17 5161
» 마실집 140903 마실집 회의록 [1] 지비 2014-09-10 4818
937 살림집 140905 해적당 회의 수정채 2014-09-05 4724
936 사랑채 140902 사랑채 회의록 풀(Pool) 2014-09-03 4264
935 살림집 140827 해적당 회의 [2] 정민 2014-08-28 4710
934 구름집 20140826 구름집 회의 한돌 2014-08-27 4929
933 사랑채 140819화 사랑채회의 록 [1] 나마쓰떼 2014-08-20 4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