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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의 아침 책읽기 모임을 11월 중순에 시작했으니, 이제 100일 정도 한 셈입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은 아래 4권.
1. 데이비드 하비,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2.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선언',
3. E.F. 슈마허, '작은것이 아름답다',
4. 가라타니 고진, '세계사의 구조'
지금은 해방촌 동네 친구들 세 명(뚜비두, 주노정, 지음)이 하고 있는데요...
방법은 그냥 아무준비없이... 같이 모여서 책을 읽습니다.
월화수목 아침 9시에 해방촌연구소에서 모여서 11시 정도까지 읽습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소리내서 읽고...
중간중간 아무때나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나눕니다.
차를 나눠 마시고... 빵이나 과일을 같이 먹기도 하고...
가끔은 점심도 같이 해 먹습니다.
우리끼리는 꽤 재밌게 잘 읽고 있는 셈인데...
그동안 홍보와 공유가 부족했네요.
이제부터는 잘 해보려구요.
이번주는 잠시 쉬면서 정리주간.
다음주부터는 새 책으로 새 기운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아침 시간이 도저히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한밤 책읽기도 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3월 4일 월요일 아침 9시에 시작합니다.
새 책은... <봉기> 입니다.
'시와 금융에 관하여'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봉기 - 프랑코 베라르디 지음, 유충현 옮김/갈무리 |
같이 하실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ㅎ
당장 책은 없더라도 같이 보면 되니까 그냥 오셔도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