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모내기_5/27 일요일 10시부터

작년에 맛본 "4대강 뭥미(米)"를 잊지 못한다면 올해는 직접 심어보아요~

두물머리는 4대강 토건 개발 사업에 맞서 유기농지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정부와 양평군은 농부들의 농사가 불법이라며 경작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지요. 농사가 불법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합니다. 정부와 공사업체가 가장 두려워하는 불복종 저항, 모내기에 함께해요^^

  • 일시: 5월 27일 일요일 10시부터
  • 준비물: 도시락, 돗자리
  • 드레스코드: 긴바지와 여벌 옷(추천), 혹은 반바지, 밀짚모자

 

모내기 및 부대행사 시간표

시간 내용
10:00 두물머리로 모이기
11:00 공식 손모내기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 등)
11:30 두물머리 만민공동회 (농부와 참여자들의 말하기 대회)
12:30 먹고 합시데이~ 도시락 만찬!
14:00 오후 모내기 ㅎㅎ
15:40 새참 및 새참 콘서트 (열무국수)
16:10 나머지 모내기 ㅎㅎ
18:00 정리 및 귀가 혹은 뒷풀이~

※ 3시부터는 두물머리 야외미사터에서 831일째 두물머리 생명평화미사가 봉헌됩니다.

 

부스참여 안내

손모내기 하는 논 밖에 쉬는 공간으로 천막/차광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참여인원이 많아 모내기를 모두 함께 동시에 하기보다는 돌아가면서 쉬엄쉬엄 하게될 것 같아, 쉬는 공간에도 항상 사람들이 와글와글할 것 같아요.

이 곳에 서명부스,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하고 싶으신 분은 자유롭게 준비해오시면 될 것 같아요. 두물머리 가처분 재판 탄원서 서명부스도 만들 예정입니다. 돗자리를 준비해오면 좋을 것 같고, 자세한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두물머리 모내기 기사 및 소식 (계속 업데이트)

 

두물머리 오시는 길 및 주차 안내

지하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1번 출구에서 두물머리까지 천천히 걸어서 30분이 소요됩니다. 꽤 먼길이죠. 여유있는 마음으로 온다면 그리 멀지 않습니다. 양수역은 왕십리에서 44분, 용산에서 1시간이 걸립니다.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양수역부터 타고 오셔도 좋습니다.

  • 양수역 1번출구에서 쭉걸어나오다 3거리가 나오면 양수복지문화센터(도서관)을 끼고 우회전합니다.
  • 계속 직진하다 다리도 하나 건너면 양수시장 4거리가 나옵니다.
  • 서울 종묘 앞에서 길을 건너 들어오면 주차장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 그 길로 쭉 들어오다가 다리(양수대교) 밑에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따라 쭉 갑니다.
  • 다리 밑의 간판 '11번 교각'을 만나면 왼쪽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오면 두물머리입니다.

좀 더 자세한 안내(약도): http://riverun.org/dmf/map

두물머리 내 주차공간은 넉넉치 않습니다. 차를 가져오시는 경우 두물머리 들어오는 길, 양수대교 11번 교각 쪽에 주차를 해놓고 강변 논둑길을 따라 걸어들어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손모내기의 달인

손모내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ㅎㅎ 모내기 오시면 금방 배우실 수 있어요. 논두렁 양 옆으로는 못줄을 잡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못줄은 논을 가로질러 팽팽하게. 중간중간 일정한 간격으로 빨간 리본이 묶여져 있답니다. 그 앞에 한명씩 서서 못줄에 맞추어 모를 한 줌씩 심으면 됩니다. 모두가 다 심으면, 못줄을 들어 앞으로 조금 나아가죠. 그럼 우리도 한 받 내딛어 또 모를 한 줌 심어요. 못 줄 옮기면서 논의 흙탕물 튀기는 재미가 솔솔^^;

모내기 끝내고, 못줄넘기 한 판 할까요?

 

작년 두물머리 모내기 모습과 그 모가 자라나 만든 황금들판~

 

초대합니데이~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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