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 뉴스레터 4호


약속했던 대로,

빈가게 뉴스레터 4호에서는 가게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리고저 합니다. 케케

벌써 몇몇 분들이 다녀가셨고요ㅡ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시기로,,, 또 물품 기증을 해 주시기로... 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ㅎㅎ


드디어 공개!


빈가게 1호점의 모습입니다.

정말 텅 비어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물청소, 페인트칠, 전기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겁니다.

계약을 마치고, 지난 한 주간 저희의 모습입니다.



 여기가 거긴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넓은 홀과 뒤로 보이는 너얼븐 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짜잔~

분홍 페인트가 칠해진 부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화장실로 통하는 비밀복도. 후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 어떻게 바꾼다....


전문용어로 도끼다시? 바닥에

니코틴 때가 묻은 벽과 천정,

그리고 휑하고 썰렁한 문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면에 검은 부분은 진짜 검은 때가 묻은 거임. ㅡ,.ㅡ

어쨌든, 우리는 이렇게 맨날 모여 수다를 떨었드랬어요.


이거 하루에 3만원씩 까먹는거야!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시간은 필요한 법.

서로가 서로에게 좀더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씩 마음을 맞춰가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수도 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 모여 술도 마시며

언제 뭘 할꺼인지 논의도 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닥에 그림도 그리고,

자- 자- 이뤃게 하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리문에 붙은 시트지도 떼어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셔터도 열어보고,

문짝도 떼어보고,

아--- 이 묵은 때를 언제 다 뺏기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게 바닥엔 하나 둘 마스킹테잎이 붙었고

저는 구석에서 커피도 볶았답니다.

사업자등록을 준비하는 친구는 위생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부엌 천장을 떼어내고 초배지도 발랐어요.

그 와중에 몇몇 친구들이 인테리어와 전기공사를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한 주가 휘리릭~ 흘렀습니다.


날마다 가게 구석에서 같이 커피를 내려마시며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이렇게 한 걸음씩 길을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길을 찾아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뿐이지만 너무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조금은 고생스럽지만 아주 행복합니다.

꼭 재미난 가게 만들 거에요.


개봉박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빈가게로...

어서오세요~




빈가게 ) 070-8748-1968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22-1


입니다.^------------^




덧) 몇일 간 제 핸펀이 잠수를.... 연락 바로 못 드린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낮에는 빈가게로, 밤에는 빈집으로 연락 주시면 바로 전화 받을게욤. ^^;;





이발사

2010.10.12 16:25:04

역시 입구엔 자전거가 있어줘야..

손님

2010.10.12 17:58:01

흐흐흐.. 자전거와 기타?? -우마-

지각생

2010.10.13 02:57:58

맨 마지막 사진은 영화포스터 같구먼 ㅋ

손님

2010.10.13 04:19:52

처음엔 가겟자리를 잘못 알고 있어서(혼수방골목으로 착각!), 알고 난 다음엔 한 번 들르고(그때 디온은 없었지), 그러고선 출근길 퇴근길 매일 기웃거리는데 문 열린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아침은 그렇다치고, 밤에도 늘 일찍 철수하는 것 같던데! 아쉬워! _연두

손님

2010.10.13 06:59:03

맨 마지막은,

 빈가게 홍보 모델인가요?

 

손님

2010.10.13 23:45:41

엄청 키 커 보인다 달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10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3
420 첫 전시 file [8] 손님 2010-10-22 2669
419 [빈가게 뉴스레터 5호]오호! 드디어 뉴스레터 오호가 발간되었습니다 file 디온 2010-10-22 2408
418 사장님이 150명이 넘는 카페, 작은나무 [2] 손님 2010-10-22 2338
417 빈다큐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 손님 2010-10-21 2114
416 촬영워크샵 일정 확정공지 /이번주말 토,일 이틀간 오후 네시 [1] 손님 2010-10-21 2319
415 [출간소식] 마사키 다카시, <나비 문명> [2] 손님 2010-10-20 2574
414 겨울... 보일러... [4] 말랴 2010-10-19 2519
413 빈집에 새 식구가 된 해솔이 엄마입니다 [9] 자운영 2010-10-19 2521
412 이웃이 된 희공네 집들이 합니다(10.24.일 오후5시부터) [12] 희공 2010-10-19 2516
411 팔당 두물머리 배추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투표 진행중! 손님 2010-10-17 2391
410 빈다큐 소식 - 촬영워크샵 연기 어때요? [8] 슈간지솔튼지 2010-10-15 2292
409 금요일 희공 이사! 도와주실 분~ [5] 지음 2010-10-15 2365
408 환경정의 알바생 모집 우마 2010-10-14 2270
407 컴터살려주세요!!(도움요청!!) [3] 미스터리L 2010-10-14 2378
406 빈가게 단장을 위한 중고물품 모으기 1탄 [5] 아규 2010-10-13 2477
405 게스트하우스 기사 ㅎ [2] 손님 2010-10-13 2539
404 마쓰모토 하지메 입국 거부 사건에 대한 출판사의 '역습'이 시작된다! [2] 지선 2010-10-13 2364
403 몽벵뚜 file [6] 이발사 2010-10-12 2553
» [빈가게 뉴스레터 4호] 빈가게를 공개합니다!! [6] 디온 2010-10-12 3278
401 대련도킹 -디디 [3] 손님 2010-10-1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