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새로운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이 게시판 글쓰기는 닫아둡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뵙겠습니다.
http://bingobank.org
4월 15일까지 빈고 명칭 변경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질문과 의견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로 4월 16일 ~ 17일에는 문자투표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나온 명칭안은
1번 공동체은행 '빈고'
2번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
3번 빈우주살림금고조합 '빈고' 입니다.
이 세 명칭으로 4월 16~17일 문자 투표를 실시하고 18~19일에 결과를 분류한 후
20일에 최종 공고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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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월 1일 빈고총회때 나온 ‘빈고’ 명칭 변경안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빈고는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라는 명칭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빈고를 명확히 알리기 어렵고 빈마을에 한정된 느낌을 준다는 의견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출자자들과 조합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빈고를 알리고자 명칭 변경건을 2013년 총회때 올렸으나
더 많은 논의 후 결정하자는 의견에 따라 <빈고 명칭변경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2014년 총회 때는 ‘공동체은행 빈고’로 명칭변경안을 올렸으나 조합원분들께서 ‘공동체 은행 빈고’ 외에 다양한 명칭을 의견으로 내주셔서 조합원들의 투표로 최종 명칭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총회 때는 기존 명칭인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를 계속 쓰자는 의견과 ‘공동체 은행 빈고’를 쓰자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동체은행 빈고 –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는 빈고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지만 빈마을에 살지 않거나, 낯선 사람들에게 빈고에 대해 설명하기란 쉽지 않았다. 빈마을을 넘어서 누구나 쉽게 빈고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했기에 빈고 활동가들의 고민 끝에 나온 이름이 ‘공동체은행 빈고’이다. ‘공동체’와 ‘은행’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의미를 뒤집고 빈고의 활동으로 새로운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의미에서 빈고는 화폐를 뜻하는 '은'이 아닌 '은혜'를 표방하는 '은'을 쓰고 점포를 뜻하는 '행'이 아닌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개인이 같이 연대하고 삶을 공유하며 행동한다는 의미의 '행'을 쓰고자 한다. 그래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픈 사람들을 이어주는 은행(恩行), 가난하지만 기쁘게 연대하고 재미있게 운영하는 빈고(貧樂)가 되고자 한다.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 - 우주살림협동조합 취지문을 보면 빈집을 전제로 만들어진 마을금고라는 것을 명백히 한다. 빈집은 비어있는 집이므로 언제나 비어 있어야 하며 사람들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더라도 그 다음 사람을 위한 빈 자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한다. 빈집은 세상 모든 사람들과 세상 모든 생명들을 다 받아 안아야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의 '빈우주생활협동조합 빈고(bin-go)'는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나누고 주고받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두 명칭중 하나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아래 덧글에 지지 이유를 밝혀주세요. 이외에 ‘공동살림 빈고’, ‘모두살림협동조합 빈고’라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위의 두 명칭외에 다른 명칭을 제안하시는 분들도 아래 덧글로 원하는 명칭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보름동안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간추려 4월 16,17일 이틀 동안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의 투표를 받고자 합니다. 18,19일 이틀동안 투표 결과를 분류한 후 4월 20일에 빈고 게시판에 최종 결과를 공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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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고 : 빈고 명칭변경안 투표>
◉ 명칭안 지지와 새로운 명칭 의견 덧글 받기 : 4월 1일 ~ 4월 15일
◉ 문자메시지 투표 : 4월 16,17일
◉ 투표 결과 분류 및 총괄 : 4월 18,19일
◉ 최종 명칭 변경안 공고 : 4월 20일
음.. 제가 보기에는요.
빈고가 조합원들의 빈집에 보증금을 빌려주는 기능을 하고 있잖아요.
빈고의 지금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빈마을상호임차보증금고' 라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이렇게 옮겨쓰면 딱딱한 느낌이 들잖아요..
좀 부드러운 말을 생각해보자면.. 음...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를 바탕으로 하고,
앞에 빈자를 하나 더 붙이고, 협동조합에 협동자를 빼고 조합이라 단순화 시키구요.
여기에 빈고의 본질을 좀더 명확하게 설명하는 금고라는 단어를 추가로 넣으면 어떨까요?
지가 보기에는 이 정도의 이름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ㅎ
'빈우주살림금고조합 빈고'를 추천드려요 :-)
p.s 그리구 지는 손님 이라 이름하심됨네다^___^(to 산하)
일단 뎃글 주실때는 번거롭지만 로그인 하시거나 이름(산하)을 밝혀주시고요~^^
현재 빈고 는 빈고 조합원들의 의해서 운영되며.
빈고조합원이 빈집에 거주 하고 있는지 여부는 빈고 활동참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빈마을상호임차보증금고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정확한 표현도 아니구요...
역시나 빈마을 이라는 개념도 '빈집들' 이라는 개념 보다는 빈집의 살고 있는 구성원들이 좀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마을)과의 관계 맺음에 함께 하겠다! 는 의지 표명 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곧. 제가 빈고 조합원으로서 제가 살고 있는 모든 집은 다 빈집이며
제가 속해 있는 마을은 다 빈마을 이라고 저는 감히 주장합니다....!! 빈집 만세..!! ㅋㅋㅋㅋ
사족!!// 아는 사람만 아시지만 저도 빈마을 들어온지 2년 4개월 만에 3월 31일 부로 빈집 나갔습니다..ㅋ
서대문에서 공동체 은행 만들려고 신촌 기차역 근처 건물로 갔으니... 조만간 집들이 하게되면 알릴게요....ㅋ
저는 공동체은행 빈고에 한표를 던집니다.
이름이 너무 길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기억하지를 못하거나, 저마다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부르는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접근이 어려워지니까.. 이름은 단순명확한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나는 문자투표 못하는데 -_- 공동체은행에 한표. 누가 보내줘, ㅋㅋㅋ(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