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올리기 전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의견이 있어서

우선 분위기 전달 용으로 올립니다.

여전히 잘 전달될까 걱정은 되지만 다들 그날 정말 세심하게 그리고 열띠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미리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심한 고민들까지 다양하게 이야기 되었는데요.

다 옮기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긴 하네요.

우선 올리고 회의 논의 했던 내용 또 정리해서 올릴께요.

다들 김장들 하느라 고생했어요.

그 덕에 좀 쉬엄 갑니다.

 

방금 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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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5 빈다큐 회의 정리 내용

 

장소 : 빈가게

일시 : 오후 8시 2010. 11. 25

참석 : 해솔, 우마, 켄짱, 지각생, 미나, 자주, 슈아

 

 

빈가게의 훈훈한 방안에서 해솔, 우마, 켄짱, 지각생, 미나, 자주, 슈아가 모였습니다.

생각보단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열띠게 정말 열띠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장 세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했지요.

회의는 우선 논의 안건과 기획서, 테이프 리스트, 예산 집행 내역으로 준비 했는데요.

같이 이야기하면서 그 동안 논의하지 못했던 것들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준비한 안건에 들어가기 전에 논의 안건이 적당한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 번째 안건인 ‘빈집에 영상 작업이 왜 필요한가?’는 너무 영상 작업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읽힌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좀 더 열린 구조로 이야기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요. 아무래도 지금 상황이 뭔가 논리적인 것만 가지고는 이야기를 해나갈 분위기는 아니라는 데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 다르게 이야기 되면 좋겠단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공작빈 활동에서 이 부분은 크게 염두에 두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건 빈집 차원이든 공작빈 차원이든 다 해당되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도 있엇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야 말로 다시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고 재논의를 하면 좋겠단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빈집에 영상 작업이 왜 필요한가?’는 ‘빈집에 영상 작업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로 모아졌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나눴는데요. 여러가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밀하게 이야기가 됐는데요, 촬영이 주는 어려움, 찍히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빈집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결정을 내린다 해도 그걸 무작정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실행하면 될 일도 아니란

의견을 나눴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빈집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걸 가지고 하나씩 진행하는 것으로 정말 열띠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빈다큐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우선 나왔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만나서 이야기하자.

2. 공동제작에 대한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보자.

3. 공작빈 전의 내부 소통에 대해 이후 꾸준히 노력을 하자.

4. 1월 서영위 마감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

5. 빈집 사람들과 이야기를 집중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략 12월 10일날 까지 우선 한다.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나왔던 이야기는 잠시 후에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할께요.


손님

2010.12.01 02:45:55

당의적 -> 당위적

당위적 : 1 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어야 하는 것. 2 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 또는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것.

첫 번째 안건인 ‘빈집에 영상 작업이 왜 필요한가?’는 너무 당의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요. 그냥 영상작업이 너무 당연히 필요하다 라고 모인 사람들이 생각했다는 것인지, 그런 물음을 제기한 슈아가 빈집에 영상작업이 필요하다고 당연히 생각해버리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인지요. 첨언을 기다림. (잇) 

슈간지솔튼지

2010.12.01 03:57:42

오타에 이런 댓글까지 캄사.

질문의 문장이 영상작업 자체를  당위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느껴져서

답하는 사람들에게 제약이 있을 수 있겠다란 뜻이었어요.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면 본문을 고쳐야겠네요. - 슈아

KenZzang

2010.12.01 19:08:44

'빈집에 영상작업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 자체가 너무 당위적이니, 다르게 표현하자...라는 지적이었어요 ^ ^

지적은 다른 사람이 했지만 지적을 들으면서 필요하다, 하지않다라는 정해진 답 이외의 논의를 하기 힘들고 당위적인 논란만 야기시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빈집에서 영상작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빈집의 영상작업을 어떻게 행각하는지, 만약에 진행한다면 어떻게 진행되어야하는지 기타 등등 빈집과 영상작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에는 좁은 질문이라는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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