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니가 동네냥이들한테 당해서 옆구리쪽을 꼬맸습니다.
지난번 고환쪽 부상 사건 이후 두번째입니다.
동글이도 슬슬 동네 냥이들이 꼬이고 있습니다.
동글이에겐 러니도 다치고 요새 길냥이들이 꼬여 외출금지령(문 안 열어줌)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낮이면 괜찮겠지 해서 잠시 나갔다가 오라고 문을 열어주었는데, 연애인것 같지는 않은게,
어젠 꽤나 흥분하며 이빨을 드러내고 캭캭 거리고 우당탕 소리가 났습니다. 진정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냥이들이 바깥을 좋아하고, 나가고 싶어합니다. 햇살 아래 일광욕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공산당에서 자유롭게 출입하라고 모기창에 출입구를 만들어주고, 작은집에서도 간간히 문을 열어줍니다.
냥이들에게 바깥으로 안나가게 해 위험을 줄이고 일광욕 등 만족을 줄 수 있는 옥상을 가진 집이라면 단연 아랫집 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생산 기능 향상을 위해 냥이들이 다른 집들로 왔습니다만..
아픈 러니 병문안 부탁 드리고, 냥이들의 거취 문제도 한 번..
손님
러니 아니고. 멍니 입니다. 아마 싸운것은 아니고 철조망 같은 곳에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다가 찢어 진것 같아요.
러니는 다친 이후, 한마리의 온순한 강아지가 되어 부르면 달려오고 동행 하는 사람 없이는 집 밖 멀리 나가진 않습니다.
멍니는 현재 꼬깔을 쓰고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상태 입니다.외출을 못해서 좀 우울할듯 .
그러나 늘 그랬듯이 뭐든지 잘먹긴 합니다.
쓴 약마저도...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토요일 실밥을 풀 예정입니다. 비축해둔 에너지가 많아서인지 덧나지않고 잘아물고 있답니다.
급 병원에 다녀온거라 공부집 카드에 있는 돈을 인출 한 것으로 알아요. 총진료비 15만원
그리고 예전에 러니 고환꼬멘것은 개인돈으로 6만원 지출 했었습니다.
총 21만원인데 요것을 어떻게 처리하믄 좋을까요?
석류가 병원과 동네 고양이 할머니에게 고양이 아빠로 알려지게 됨.
-이스트
러니 수술 비용 어떻게 처리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