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60
어제 밤하늘을 보니 달이 실하게 차올랐더군요.
아랫집에서 하기로 한 캔들나이트(Candle Night) "닷닷닷",
오늘 밤 8시 "새집"에서 합니다. 공부하는 집,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경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빈집"에 대해 서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집에 타다 남은 초 있으면 가져오심 좋고
좋은 시, 글귀 등을 가져오셔도 좋고
노래를 마음에 담아오셔도 좋고
춤..춤은 바닥이 얼마나 튼튼한지 모르니 아직 가져오지 마시고 -_-
무엇보다 "빈집"을 하나씩 마음에 지어 가져오시는 걸 잊지 마시길! 물론 거창할 필요는 없구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라도 좋습니다. :)
오랜만에 보름달 아래, 초를 밝히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밤.
고살라에게 모두를 소개하기 위해 각자 자신들을 소개하고.
지음살구켄짱의 합류로 빈집 이야기로 급물살. 재배치 이야기 등.
모두가 피곤해 떠난 뒤, 몇몇이 남아 동틀 때까지 시를 낭독하고 기억에 남는 구절을
읽으며 나눈 술잔. 이야기 등등.
그믐 때 다시 초를 밝힐 그날을 기대하며.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