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에서 닷닷닷

조회 수 3241 추천 수 0 2011.05.17 22:20:42

어제 밤하늘을 보니 달이 실하게 차올랐더군요.

아랫집에서 하기로 한 캔들나이트(Candle Night) "닷닷닷", 

오늘 밤 8시 "새집"에서 합니다. 공부하는 집,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경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빈집"에 대해 서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집에 타다 남은 초 있으면 가져오심 좋고

좋은 시, 글귀 등을 가져오셔도 좋고

노래를 마음에 담아오셔도 좋고 

춤..춤은 바닥이 얼마나 튼튼한지 모르니 아직 가져오지 마시고 -_-

무엇보다 "빈집"을 하나씩 마음에 지어 가져오시는 걸 잊지 마시길! 물론 거창할 필요는 없구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라도 좋습니다. :)


손님

2011.05.19 09:06:12

2011-05-17 22.41.48.jpg 2011-05-17 22.41.12.jpg 2011-05-17 22.41.28.jpg

 

오랜만에 보름달 아래, 초를 밝히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밤.

고살라에게 모두를 소개하기 위해 각자 자신들을 소개하고.

지음살구켄짱의 합류로 빈집 이야기로 급물살. 재배치 이야기 등.

모두가 피곤해 떠난 뒤, 몇몇이 남아 동틀 때까지 시를 낭독하고 기억에 남는 구절을

읽으며 나눈 술잔. 이야기 등등.

그믐 때 다시 초를 밝힐 그날을 기대하며. 총총. 

첨부

잔잔

2011.05.19 18:06:20

^^

이제부터 보름/그믐 새며 살게 되겠어요.

달의 기운도 듬뿍 받고

이야기도 나누는 밤들을 챙기며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

손님

2011.05.19 20:31:54

정리되지 않은 생각도 괜찮고,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고,

무엇보다 좋은 시, 글, 노래, 춤, 촛, 달빛,

참, 좋네요^^  -세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10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3
760 단기투숙하는 연실입니다 [2] 손님 2011-05-25 3621
759 이사를 마친 공부집 소식 [12] 잔잔 2011-05-25 5728
758 어제 이사 잘 했습니다~ [3] 손님 2011-05-24 2984
757 이번주의 빈마을 주요 일정 (5/23~5/29) [7] 지각생 2011-05-24 4183
756 29일(일) 점심때쯤 빈집에 이사가려고 합니다. [6] 손님 2011-05-24 3052
755 빈마을 유산균조합 공지 #2 [5] 사이 2011-05-23 3079
754 당신에게 성폭력해방공간선언운동을 제안한다 지음 2011-05-21 2548
753 [성평등 수다회]보통의 경험 file [3] 디온 2011-05-21 3316
752 몇 가지 사건들 file 손님 2011-05-21 2814
751 배움터 길 진로특강 요청이요. [2] 지음 2011-05-21 2883
750 희망제작소 소셜디자이너스쿨 리빙라이브러리 참가 지음 2011-05-21 3361
749 [무이자, 무담보] 지음을 대출하세요~ [1] 손님 2011-05-20 2832
748 [5/25-5/31]'두물머리 전, 전, 전' 합니다! file 디온 2011-05-20 2540
747 그래도 오월이다. 킴벌리 2011-05-19 2437
746 책 '책장을 정리하다' [10] 노랑사 2011-05-19 2760
» 새집에서 닷닷닷 [3] 지각생 2011-05-17 3241
744 이번주의 빈마을 주요 일정 (5/16~5/22) (수정) [3] 지각생 2011-05-17 3197
743 515 자전거행진 file [4] 들깨 2011-05-17 2427
742 지음 님- 인터뷰 질문지입니다. file [3] 손님 2011-05-17 2803
741 안녕하세요.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입니다. 손님 2011-05-16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