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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3주년 파티가 2월 26-27일 양일간 있었죠. 사실 말이 양일간이지, 27일엔 거의 아무일이 없었습니다. ㅋㅋ
아니!!! 중요한 일이 있었죠. 빈집 새로운 장투객들과 몇몇 기존 장투들이 모여 빈고 설명회 및 빈집 새로배움터(?) ㅋㅋ 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는 정말 괜찮았던 자리로 종종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빈집에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있고 장문의 후기를 남기고 싶지만. 시간도 늦었고. 에너지도 고갈 상태(?)라.
덕산 어머니가 오셨는데, 다음날 제가 전날 조용했던 것을 보시고, 처음 저를 봤을 때(에코토피아 때)와 비교해서 뭔가
힘이 없어보이고, 어두워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보다 중요했던건. 에코토피아 때의 저의 모습을 '태양'이라고
묘사해주셨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저는 에코토피아 때, 태양이었죠. ㅎㅎ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래는 슈아가 촬영/편집한 '빈집 3주년 축하메시지' 영상도 함께 올리고 싶지만,
누군가가 자신이 너무 돼지 같이 나왔다며 올리지 말아달라는 요청에 올리지 않습니다..
('돼지... 맞다'고 해줬습니다.. -_-;;ㅋ)
그래서, 지난 추석 남해안 일주 자전거 여행 슬라이드만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지각생을 비롯, 파달, 환존, 아구.. 미안합니다. ^^
그대들과 함께 여행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또 한 번.
아구는 아름다우신 여자친구분을 꼭 동행하시고.. ㅎㅎ
아, 톰과 코키토... 고운과 현명에게도 미리 양해 구하지 못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