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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
김영승
극빈
극광 같은 극빈
國賓같은 극빈 극미한
절세가인의 효빈 같은
극빈
쾌락의 극치, 극, 극
태극, 태극 같은 극빈
이곳 임대아파트로 이사온 지 내일이면 꼭 1년
월175,300원 그 임대료가 벌써
두 달째 밀렸네
말렸네 나를 말렸네 피를
말렸네, 극빈
극빈
무소유보다도 찬란한 극빈
'쪽'도 많이 팔렸구나
그래서
쪽빛(顔色)이 쪽빛(藍色)이구나
이것은 pun 이 아니라
정당한 진술이다 '언표'이다
극빈...
'명령'이다
극빈...
'반역'이다 극빈
'반역'이다 극빈
荒原의
body language,
극악한 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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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 쓰려고 들락거리던 세 명 중 가장 게으르던 애입니다. 혜화동에서 헤어진 이후로 한번도 못 봤네요. 여전히 즐겁게들 지내고 계신가요? 저도 여럿이 함께 사는 생활을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김영승 얘기가 나와서 반가운 김에 안부 전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