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살림집 윗집이 전세로 나왔어요...!
때.마.침
빈고에도 자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구요. 전세집 하나는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왕이면 우리가 잘 모르는 집주인에게 60-70만원씩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빈고에 내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내지 않겠습니까!ㅎ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새집 구상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윗집도 둘어 보았구요. 현황은 이렇습니다.
1. 새집에 대한 구상
예정 장투객.
- 집에서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래밍 등 여러 작업을 하고 Front end Developer 웅기
- 이제막 웅기,부깽과 함께 공부하고 일하고 있는 Back end Developer 파스
- 목판화, 뜨개질 등의 자잘한손기술 능력과 건축설계를 공부하고 있는 변수
- 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를 하는.... 수정
이렇게 4명이서 고민하고 있구요, 추가로 결합할 사람들도 찾습니다!
대략 집에 대한 방향은.
- 집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 집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는 사람들이 사는 곳
- 자신의 전문성을 사람들과 나눌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
(변수는 뜨개질 모임과 살림집을 기반으로하는 작품활동을 꾸준히하고 있고,
웅기씨는 엑셀 비쥬얼베이직 언어 공부팀을 만들어서 스터디를 진행해왔더랬죠~~)
- 살림살이를 가꾸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
- 자치/공유/환대를 고민하고 실천할 사람
등등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이 사람들이 올해 빈집에서 하려는 것.
- 빈집 사이트 개편 (텔레그램 방에서만 공유되던 활동과 논의 내용들을 웹사이트와 연동될 수 있게/
각 집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 빈집 살이 목판화 작업 지속
- 해방촌 설계 결과 공유
- 뜨개질 모임 지속 (현재 한 달간 모임 지속중ㅎ)
- 빈고의 공동체활동가 맡기 등 논의 중~~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들.
1안) 우.정.국 (우주정거장 국?國?국경?국정원?.....-_-;)
2안) 워크하우스
+
2. 알아본 새집
(1) 현재 시세
3개 부동산을 다녀왔는데, 방 3개 짜리 전셋집을 구하려면 2억이 넘어야 하더군요..-_-
반전세를 알아보니 8천에 월세 20짜리가 있는데 빛이 안들어오는....
아니면 기본 월세가 100이 넘어야 방3개짜리가 있더라구요.
요즘에 매물도 없거니와 월세가 후덜덜.....
그 중에서 저희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공간은 현재 살림집 2층입니다.
(2) 살림집 2층
* 비용
전세 1억 3천 (1억 2천까지 가능하다고 함)- 빈고 이용금 (빈고와 협의해야 함) 7% 월 70만원 / 7.5% 월 75만원 정도로 가능할지 협의 중
(참고로 올해 빈고 공동체이용분담금 비율이 9.6%즘으로 변동될 예정)
- 분담금 23만원 (장투객 정원 5~6명 )
* 구조도
* 특징
- 방은 2개 짜리예요ㅠ 살림집 손님방 위치에 부엌이 놓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부엌 크기는 현재 살림집 부엌보다 조금 더 커요. 켄짱네가 살던 부엌같습니다. 무척 깔끔해요.
- 남자방 여자방 크기는 똑같습니다. (실측해봤어요~)
- 욕실이 지금 살림집 욕실보다 2배 더 크구요, 아주 쾌적합니다.
- 현재 살림집은 거실과 부엌이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널직해 보이는데요,
윗층 거실은 현재 살림집 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살림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목테이블을 놓고
작업실로 쓰기에는 딱이구요.
- 거실 큰 창문을 열면 테라스가 있어요. 문을 열면 앞집 옥상과 남산이 바로 보입니다. 뻥~ 뚫려 있어요.
남자방과 여자방에 모두 빛이 잘 들구요. 북쪽으로 뚫려 있어서 늦은 오후에는 빛이 잘 안들겠지만요.
테라스에는 빨래대 2개를 놓고 말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을 놓고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구요.
- 복도라고 적힌 곳을 지나면 창고가 나옵니다. 장판으로 바닥이 깔려있고 깔끔하네요.
현재 살림집에 있는 집들이 다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예요.
- 가장 좋은 건 옥상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 ㅠ ㅠ
예전 옥상집만큼이나 뷰가 좋습니다. 널직하구요. 여기에도 창고가 있어서 짐을 놓을 수 있을 듯해요.
* 이렇게 활용하면 어떨까? 여기서 해볼 것들! 얘기중
- 옥상에 텐트를 쳐서 단투객들이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게 가능하겠다.
- 웜샤워 등록해서 자전거객들은 옥상 텐트치고 지내며 따뜻하게 씻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거지.
(여기까지 자전거 타고 올라오려면 힘들겠지만ㅎㅎ)
- 손님방은 없지만, 지금 살림집이 그렇듯 여자방과 남자방에 손님을 받을 수 있겠고.
- 긴 원목테이블이 있어서 낮에 작업할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리고.. 계속 얘기할 예정!
(3) 고려해야 할 것
* 살림집 정리? 지속?
- 하니, 토미의 거취 - 2월 말 나갈 수도 있음! / 다른 집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 살림집 정리?
- 아니면 현재 살림집에 들어와서 살 사람이 있을지?
(빛이 안들어 오는 것만 빼면 다 좋은데ㅠ 이만한 월세 구하기 어려움..)
* 빈마을과 공유
- 같이 결합할 사람?
- 사랑채 2,3층 정리와 함께 장투객 재배치 고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