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 쯤, 나도 이 일에서 헤어나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 및 ㅁ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하고
내 살길 닦아가려했는데, 글을 올리려고 빈마을 게시판에 들어왔다가 올라온 회의록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어요.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여러사람을 깨운듯해요.
내가 빈마을 살 때는 그 시간에 잤던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자고있던 베로가 이제 깨어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어요.
베로와 늦은 시간에 전화벨소리를 들어야했던 많은 마을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표합니다.
회의록은 왜 수정을 하지않는지 궁금해요.
내가 그 회의에 껴있을 때 사람들이 '원인은 b인데, 왜 자신은 쫓겨나고, b만 마을에 머무르느냐?'라는 식으로 글을 해석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으면 난 그 자리에서 즉각 반발했을 것이고 회의록에 저 모양으로 글이 올라가게 내버려두지 않았을거에요.
나는 회의에 끼고싶어도 낄 수 없는 입장이고, 내가 참석할 수 없는 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전해들어야하는 입장인데
회의록 수정요청 마저도 거절하는건 저에게 그저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를 듣고만있으라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계속 이딴식으로 회의록 올릴거면 회의에 나도 껴요.
이런 폭력적인 방법으로 나는 점하나 맘대로 찍을 수 없는 회의록 제멋대로 올리지말고.
내 표정이나 어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채 오로지 내가 쓴 글만 갖고 당신들의 색안경 낀 상상력을 덧붙여서
나를 평가하지 마세요.
오늘 안으로 수정이 되지않는다면 왜 수정을 하지않고 버티고있는지 궁금해요.
내도 마을의 한 일원이고, 회의에 낄 권리가 있는데, 당연히 회의록에는 내 의사도 반영되어야하는데
내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못한 회의록을 제멋대로 올리고 회의록 수정도 못하게 하는 이 상황이 계속해서 어이가 없네요.
더 늦어지기 전에 수정을 하던지
수정을 하지않고 비티고있는 이유를 밝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