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비슷해야 마땅하지만
웬지 난중일기 비슷할 것 같은
매롱일기.
나, 진짜, 이런 게시를 농사팀 게시판에 올리는 게 부끄럽지만..
팀 게시판 노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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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제가 희망버스 탈려고 해서요.
저 빼고, 출동할 매롱회원님들을 찾습니다!
공부집 회의록 보니까 팔당 엠티에 관심이 있으신 모양이던데.
언제 가실 건지요? 이번 주말 어때요? 호호호
컨테이너는 농활대가 와서 더러 쓰는 모양이던데
때만 안 겹치면 거의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서 그냥 엠티만 하는 게 아니라
거기 농사 일(농민분들 농사 및 에코토퍄 밭 등등)도 좀 돕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해요. ㅎㅎ
우리 밭도 돌봐 주삼 ;ㅅ;)/
저희는 맛난 거 해서 팔당 분들하고, 농활 오신 다른 팀 분들하고 나눠 먹는 것도 재미진 경험이었어요.
날짜 정해지시면 저한테나 디온(혹은 승욱,달군)한테 연락하셔서
두물머리쪽에 문의하면 될 것 같고요. (공부집 뿐만 아니라 원하는 분은 누구라도)
암튼 일단은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
양평군(?)에서 5일까지 자진철거하라는 계고장이 날라왔다고 하고
전에 갔을 때 들은 바로는
5일에서 15일(2심 선고일 이던가?) 사이에 예고 없이 밀고 들어올 수 있다고 예상 하시던데..
15일이 두물머리 강변 가요제인데.. 그 전에 일이 어찌 돌아갈지 알 수가 없네요.
우리 배추들도 거기 있고
친구들도 사람들도 딸기 모종, 한 마리 이쁜 닭도 거기 있는데.
아무튼. 알바에 출촌(출가 아니고)에 감기(대박)에 과로(알바 몹시 힘듦ㅠ)에
벌려 놓은 일들을 하나도 여미지 못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그곳에, 그들과,
또 거기에, 당신과 함께 있어요. 나.
한진 얘기랑 강정 얘기도 좀 크게 벌려 나눠 보고, 매롱회도 가열차게 활동하고,
'낭만에 대하여'나, '빈마을 출촌의 변' 같은 걸 표표히 올려 보려고도 했는데.
일단 포도청에 기름칠 좀 하고-_-* 란 마음이 들고 마는
주거취약계층실태조사를하고있는 주거취약계층겸주정뱅이겸신용불량, 저 올시다.
차차, 매롱회 회계 보고와 활동 보고, 2012 텃밭 활동 마스터플랜(지키지 못해도 해보고 싶었어 이런거-_-*)
이런 거 올려 볼게요. 먼저 회원님들과 의논 좀 해 보고. 아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
(이렇게 할 일이 많은 와중에 닷닷닷도 되살려 보고픈 무리한 마음이... ;ㅅ;)
근데 아무래도. 매롱회 회원은 (마라도로 가버린 다홍), 연두, 오디, 크트,가 전부 인가요.
내 그토록 회원 유치를 위해 힘썼건만. 에잉.
나랑 우마는 어제도 빈농밭에 다녀왔다오... 한 일은 별로 없지만...
매롱회 가입 절차는 어케 되는 것이오? 나는 나도 잠정적으로 매롱회라고 생각하고 있었소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