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1 은평집회의

평집 조회 수 2389 추천 수 0 2018.10.22 08:25:35

20181021 은평집회의

참석: 마리아, 자기, 인정, 에이, 준, 사, 달프

서기: 자기, 에이


이사 상황 공유

1층:  방2개에 1개씩 침대를 설치했다. 상자가 거의 1층으로 가 있어서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 1층 창고에 잡다한게 많이 있는데 내일중으로 치우면 좋겠다.

2층: 침대 1개 설치했습니다. 주방 정리 그릇이… 조금… 같이 한번 다시 해봅시다. 선반에 뭘 까는 게 좋을 거 같다. 거실은 큰물건들은 놓았지만, 아직 정리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정리일정

31일까지 모든 짐정리를 끝내는 것으로 목표한다.

~22일: 내일 안에 모든 정리를 끝내는 것으로 목표한다. 침대 설치, 가구 배치가 내일까지는 되어야 한다. 커튼 다는 것 같은 것들을 나중에 한다.

2층 신발장 구하기

짜이, 이락이

고양이 적응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한 마리가 다른 고양이가 사는 공간 외의 곳을 돌아다니게 하게 한다 (30분 정도), 그 후 고양이가 방에 들어가면 다른 고양이가 그 곳을 돌아다니게 한다.

일주일동안  하루에 30분씩 , 점점 시간을 늘려나간다. (만나기까지 한 달 걸릴 예정)

우선 내일 상태를 봐서 30분 - 1시간정도를 한 다음에, 다음 날에는 2시간 (담당이 알람을 설정해서 까먹지 않도록 한다.)

월요일: 달프 (담당이 다음 담당 지목)

안녕 해방촌

수요일 저녁 7시반 온지곤지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맥주만 가지고 간다.)

안녕 은평

11월 3일 토요일 점심

이름씨 침대선물

이름씨가 2층 침대 남는게 있으면 줄 수 있는 게 있는지 물어보셨다. 드립시다.

짐정리를 하면서 치수를 재고 폭이 좁은 것으로 보내드리기

도어락 비밀번호 바꾸기 담당: 사

출자선물

30만빈씩 광대씨, 서원에게. 선물하면서 지금까지 고마웠고 앞으로도 고마울 예정  같은 덕담하면 좋을 거 같다. 빈고 신 조합원 교육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지출 내일 장을 봐야 한다. 담당: 사 (양파, 마늘, 쌀, 카레, 옥수수 있음. 냉장실이 비워져있다.)

회계  41만 6천원 사용,  (자기 테이프, 택시비, 음료수 값 청구할 예정), (에이 택시비 청구 예정)

고양이모래 사기

짜이 사료 사기

청소당번은 다음주부터

다음달 빈고 공동체 회의를 은평집에서!

청주 공룡에 고구마 캐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못 캐고 있다. 돌아오는 일, 월(28/29)에 고구마 캐러 청주에 같이 가자고 해서 가실분 가시면 좋아요. 11월 빈고 공동체 회의로 가면 여러가지로 힐링되고 좋을 것이다.

개선사항

    이사과정에서 짐을 다 쌌잖아요. 냄비도 장본 것도 다 싸버렸고 에이님같은 경우에 비건인데 배려가 없었다고 생각이 되요.

    드라이버랑 매직 같은 것도 테이프에 넣어서 테이핑을 해버렸다.

    빈집에 공구가 너무 없었다.

    주민센터 같은데서 빌려주는 것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을 거 같다. 이사짐 정리할 때 필요한 것들은 카드 가지고 나가서 사면 된다. 조립하려는데 다루려다 안되면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자.

    마리아님 같은 경우에 회의록 좀 확인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회의록을 확인 안하시고 물으시는 경우가 있어서 힘든 거 같아요.

    회의록을 그렇게 잘 안보긴 하는데 배치도 같은 경우엔 봐도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는..

저도 잘 확인하겠습니다. - 인정

   저는 제 생활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 걸 신경쓸 여력이 없어요. 저는 이사를, 짐을 풀고 있는 것만 해도 저는.. 이사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렇군요.

여력이 좀 딸려요.

이사하면서 너무 화나고 불편하고 기분 상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같은데 그런 세세한 부분들이 앞으로 잘 되지 않으면 오래 같이 살기 어려운 부분들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것들 잘 맞춰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저는 요 몇달 계속 느끼고 있어서 누누이 얘기했던 것들이긴 한데 다시 한번 얘기를 하면 너무 가사노동이라거나 뭔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좀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사람은 여기에 같이 살고 있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너무 내일이 아닌 것처럼 생각을 한다거나 아니면 관심이 없는 건지 하는 법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뭐 정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여기에도 일이 이렇게이렇게 있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도.. 앞으로 좀 뭐라고 해야할까요? 자기집이잖아요 솔직히 이번에 이사할 때 뭔가 나의 이사라고 느끼지 않는 거 같은 행동들을 좀 느꼈는데. 혼자 사는 집 이사를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그런 것들이 좀 불편했고.. 앞으로 집에서 사는데는 그런 걸 별로 안느끼고 싶어요. 내가 사는 집, 이라는 느낌을 좀 더. 언제든지 누구든지 올수 있는 집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지내면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집 정리 같은 것들이 계속 문제가 됐는데 그것들이 지금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한 부분이지만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공간내어주기 어렵고 안내하기 어렵고. 그런 것들이.. 차차 알아가지는 거겠지만. 네. 이사 왔으니까 잘 살면 좋겠어요! 새집, 좋은집, 지층 걱정스럽지만. 네. 저희끼리라도 잘지내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사하면서도 느낀건데, 저는 공용이라고 생각되는 짐은 모두가 오자마자 다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각자의 짐이 있지만, 최소한 공용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몰라서 안하게 되더라도 자기 짐을 잃어버리지 않고 최소한 자기 짐을 간수하고 나중에 기분나쁜 일이 없도록 자기 짐을 남이 건드렸을 때 건드리지 못하도록 딱 여기까지다 하는 것들을 확실히 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토요일에 진짜 힘들었는데, 이락이네 뭐, 거의 정리 다 됐겠지 하고 갔는데 일은 이렇게 쌓여있는데 사람은 없고 이락이네를 진짜 하루 종일 … 하루종일 정리하고, 정말 하루종일 저는 한 몇시간 한 두시간 하고 소담 끝낼 수 있지 않겠냐 하고, 근데 오래걸렸고. 저도 물론 소담 정리할 때 모든 일정에 참여한 건 아니기도 한데 토요일 이렇게 급박하고 손이 많이 필요할 때 사람이 너무 부족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매일 이사할 수 있을까? 도망가고싶다 그런 생각. 그래서 좀, 저도 토요일에 일정이 있었는데 일정을 취소하고 음, 짐을 싼건데. 음. 사도 그랬다고 들었어요. 그런 거에 대해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런 부분이.

그부분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 어, 마리아님이 요즘 힘드신 이유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어서.뭔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유가 되면은 뭔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회의록을 먼저 확인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모두가 힘든 이유가 똑같지 않을까요. 다들 알듯이 워낙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것들에 알게 모르게. 제가 막 한게 그렇게 많진 않지만 그걸 그런 시간들을 지나면서 여력이 많이 소력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이사까지 해서.그러면서 이제 일을 나가고 또 해야되는데, 그런 걸 다 하면서 제 일을 또 , 제가 해야할 일을 챙기고 해야하는데 안되는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일들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 힘들기도 했죠. 다들 돈이 없고. 일을 못한다는 건 또 생활을 못한다는 거잖아요.

공유 감사합니다.

전에 밥을 먹으러 함께 갔을때 제가 비건지향이라고 했는데 고기를 어디까지 먹냐고 질문을 들었는데 매우 폭력적이라고 느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서 라고 들어서..

그거랑 좀 다른 거 같아요.

사실 죄송하고 제가 그 얘기했을 때도 다들 옆에서 피드백을 걸어줬는데 하하 웃어넘겨서 죄송하고요.

저도 그런거 간과할 때가 종종 있는데 저도 생각하고 다니겠습니다.

생각합시다 여러분

네 알겠습니다.



한주나눔

인정-이사를 했습니다. 끝 (질문폭발) 저 다음 내일 열시가 마감이고 한숨자고 시작할 겁니다 (내일 아침?) 아뇨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알람맞춰서 하려고 했는데 8시더라고요 (주전자로 물 끓여먹을까?) 최근 에 먹은 커피줄어드는양이, 알거든요. 한통을 딱 채우면 얼마 가는지 보이는데 커피 줄어드는 양이 평소보다 2배 더 빨라지면서 앉아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운동도 한번도 안갔거든요 수영도 한번도 안가고 저도 뭔가 발등에 불떨어진 상황이라서 이사할 때 뭔가 미안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거기서 기분이 안좋았던 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변명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애) (네 그래요)



달프-저 8만원을 날렸고요, 진짜, 최악의최악의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약을 잃어버렸었는데, 약을 찾았어요. 찾았는데 새로운 약이 잠이 엄청 오는 거에요. 그래서 약을 안먹었는데, 모르겠어요. 약...이 너무 잠이 옵니다. 그리고 춥고 지금은. 살짝 의식의 흐름인데, 내일도 이태원으로 출근을 해야 합니다. 슬프네요. 아, 썸남은 아니지만 아직은 아니지만 호감이 좀 가는 사람에게 살짝의 데이트신청을 했는데 까일 것 같고요, 그거 안되면 11월달에 작업실에 놀러가면 돼요. (듣고싶다) (뭐하는 사람인데요?) 바리스타이구요, 그 작업실은 다른 분들이랑 같이 쓰는데, 이번에 로스팅하는 작업실을 … 지인들 초대해서 홈파티? 비슷하게 한다고 하고. 잘생겨서 마음에 들어요. 얼굴이 최곱니다 여러분! 끝. 오랜만에 로맨스 기분이라 하이됩니다. 그리고 좀 낯설기도 하고 막. +추가 헬카페 융커피 마셨는데 되게 맛있었고요 이번에 짐정리하면서 3년전에 들었던 강의자료를 찾았는데 그게 논바이너리에 대한 강의였어요 그러니까 주 주제는 뭔가 성별이분법이 얼마나 어.. 필요없는것인가 ? 좀 얼마나 많은 성정체성들이 있고 그런 강의인데 3년전 강읜데 제가 부산에서 들었었어요 되게 엄청 감명받았던 기억이 나요 큐엔애이 다 적어놨더라고요 사실 좀 까먹고 살았거든요 그러다가 짐정리하면서 찾게 됐는데 그거를 일찍 좀 찾아서 한번 더 읽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 자료 자체가 엄청 괜찮아서 다같이 읽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자기-저는 지난 주엔 뭐라고 했었지? 지난주에 되게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 그 힘듦이 좀 정리가 된 상황이긴 한데, 어, 그냥 연락 계속 하고 있잖아요. 뭐라고 하지. 어… 잠깐만 좀 고민을. 좀 걱정도 많이 되고. 근데, 무슨 일이 있었냐면 제가, 좀 피해망상 같은게 좀 있어요. 그게 어쩌다 한 번씩 발현된다고 할까?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또 다시 발현,그런 생각이라서 그분을 안좋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고요 (왜죠?) 그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해서. 그래서. (병원은 다니고 계신가요?) 저 병원 한달에 한 번 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지난번 갔다오고 나서 당일날 갑자기 엄청 힘들어지더라고요. 숨이 약간 좀, 호흡하기, 뭐라고하지. 실제로 호흡하는 건 아닌데 심장이 막 두근두근 거리면서, 지금은 안그래요, (저랑 상태가 좀 비슷하신 거 같아요) 간헐적으로 특정한 일이 있을 때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이사 준비도 있어서. 저는 솔직히 이사 준비때 제가 잘 못했다고 인정을 해요. 근데 막. 저의 체력과 정신력을 … 그리고 힘든 초반기에는 뭔가 연애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사, 어쨌든 이사 와서 다들 고생했고요. 뭔가 착잡하네요. 저 자신이 도덕성에 대해서 일주일동안 스스로에대한 평가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같아요. (왜 난 오르기만 할까요.) (다들 웃음) 스스로가 제일 공포스러운게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 사실은 나쁜 사람이 아닐까 하는 공포거든요. 그래서 가끔, 그런 내가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 같아요. 무섭고. (이건 제 주치의샘이 말씀해주신 건데, 뭔가 상태가 안좋을 때는, 본인의 말을 믿지 마세요, 라고 했어요.) (웃음)(본인 생각보다는 , 전 별로 생각 안해요 전.) (책에서, 우리는 당연히 착한 사람이 아니고, 모두 다 폭력적이고 나쁜 사람이고, 그게 기반이 깔려 있는데, 어떻게 덜 나쁘게 살지 고민해야하지, 이하생략)(이 두분의 생각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중간 지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준 얘기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도 힘들지 않으면 좋겠고 근데 뭔가 많이 괴로운 것 같은데 그거는 저 자신을 향한 괴로움인 것 같아요. 근데 뭐, 언제나 그랬듯이 뭐 기분이 또 좋아지겠죠. 에이님도 힘들테니 이만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는 자기님이 우선은 그런걸 스스로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그런게 무척 중요한 지점인 거 같고요 그걸 파악할 수 있다는게? 뭔가 일이 있을 때 자신의 가치를 굳이 판단하려고.. 물론 사고가 그쪽으로 흐르는걸 의식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안그러면 좋겠어요 뭔가 한국사람들은 착한것이 좋은것이라고 생각하고. (착한 건 호구입니다) 내가 예전에 조카가 뭔가를 하고서 나 착해?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착하다는 말 말고 뭔가 다른 좋은 말을 했었는데 착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이 말을 해서 많이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은 거 같거든요 그래서 굳이 안착해도 되니까.  그래서 괜찮아지시면 좋겠습니다) +추가 저 평등행진 저도 갔잖아요. 근데 거기서 추모식에 오셨던 분들을 많이 만나서, 청주퀴퍼 조직위에 계신 분도 만났고요, 인천퀴퍼 조직위원장도 만났고요, 자세히 기억은 안났는데, 케이시의 깃발을 기억하시는 분도 만났고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케이시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사람들을 제가 자리에 가서 인사를 하고, 그것도 케이시의 인사처럼 느껴졌고요. 논바이너리 깃발이 사진에 찍혔습니다. 그게 행성인의 이드님이 찍어서 주셨고요. 이사준비를 하는데 케이시가 만들었던 평등행진 자보가 나왔잖아요? 이드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자기한테 말했으면 자기가 디자인했을 거라고요. 그래서 케이시의 생각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모님하고 놀러갔는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케이시가 죽어서도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말이 되게 울컥해서 저는 어,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고 근데 그런 기분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보고싶습니다. 이상입니다. (평등행진에서 만난 지인 이야기) +추가 며칠 전에 논바이너리 젠더플루이드로 정체화했구요, 이게 … 되게 재미있는게 내가 남자이고 싶을 때랑 여자이고 싶을 때랑 다르게 입고 그런거 상상해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는 분이 젠더플루이드인데 그런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목소리를 조절해본다고 상상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고 신나요. 그리고 옷을 많이 사서 다양한 스타일을 하기 위해 일을 많이 해야겠고요. (와아. 근데 뭔가 축하하고싶은데 축하하기 힘든 일이다.)



사-저는 하루나 이틀 뒤에 검사여서, 그런데 헷갈려서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부재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미리 알려드리고 그것 때문에 사실 미리부터 좀 최소 12시 전에 자고 좀 9시 전에 일어나는 그런 걸 하고 좀 신경 쓸 게 있었는데 이사준비와 뭐 다른 것들 때문에 망했고요, 그래도 이사 무사히 해서 다행이고. (가스 몇시에 해야돼?) 11시 아니면 12시. 그렇고, 그리고 또 뭐였지? 저는 지난주에 일정이 많이 있었는데 이사때문에 일정을 다 취소하고요, (준과 축구를 봤지.) 그런데 뭐, 아무튼… 이사를 했고요. (광대가 이런 말을 했어요. 가난하다고 포장이사를 못할 일인가.) 그래서 일찍 자고, 그래서 일부러 불 끄고 다니고 그런 것도 있거든요. 우선 그렇습니다. 이사 고생하셨습니다. (박수) (평집의 하루나눔)(평집?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은평집으로 합시다.)(케이시의 유산이다!) (이하 새로운 집에 대한 이름 논의)



에이-은평구청에 직업 어쩌고 신청을 했고요 드렁큰비건에서 제일 첫번째 손님으로 갔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와아아아아~~) (어땠어요?) 컬리플라워 튀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좋겠다!) (양념은 뭘로 됐나요?) 칠리? 제가 칠리소스 안좋아하는데 넘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뭐있었어요?) 소주와 맥주가 있습니다. (뭔가 의외다!) 평등행진을 갔다왔고요 광퀴는 못갔습니다. (광퀴 분위기 좋았다던데) 그런 말을 저에게 하지 마세요. 광퀴 트위터에 뮤트했습니다. (인천 퀴퍼 이후로 그쪽에서도 겁먹어서 그런가..)



준-저는요, 금요일에 축구를 갔는데요 끝나고 부대찌개도 먹었고요 신났습니다. (달프가 물건을 집어던짐) 그동안 이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셨고요 토요일에 이락이네 준비를 하는데 뭔가 인정이 연구자 갔다고 하고, 달프가 가족행사갔다고 하니까 빡친다고 하는 거에요. (이유 이야기) 어쨌든, 그래요. 아빠 좋겠지. 그래서, (말씀 어서 끝내세요.) 그래서 짜증이 났거든요. (연구사업 이야기) 그리고 손을 다쳤습니다. (인정이 아무도 안다치고 끝났다는데)


마리아- (마리아 아직 말 안했다고요? 말 제일 많이 먼저 했으면서) (저 이건 다른 말인데 은평 공유센터 라고 나중에 같이 들으러가요) (인정이 죽어간다.) (콜록콜록!) (저 시베리아 한복판에서 죽어가는데 눈붙이고 있는 거 같아요..) (미안해요 마리아님..) (더 웃겨) 여전히 아직 주위에 일이 너무 많고 신경써야 될 일이 너무 많고 정신이 없네요 근데 일단 이사를 짐을 옮겨놓고 짐을 풀기 시작했으니까 다행인 거 같아요 아직도 교회일도 쌓여있고 알바를 지난주에 2번 정도밖에 못나갔지만 원래 3번정도는 나가려고 계획을 하는데. 그래도 뭐 그럭저럭 했고 또는 단체에 그와중에 이력서를 냈어요. 저녁까지 짐정리 끝내놓고 밤에 카페 나가서 새벽3시까지인가 있다가 정리하고 해서 해서 이력서를 다쓰고 뭐 그러니까 자소서랑 그런거 다쓰고 근데 뭐 일단 해놓고 내일이나 모레 쯤 저도 연락이 오기만 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 와중에 그걸 했다니 진짜 너무.. 정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고 자존감이 좀 생기네요. 그리고 진짜 여기서 앉아가지고 계속 보고 있으니까 별장같기도 하고 펜션같기도 하고 하.. 좀.. 여기서는 좀 밝은 기운을 좀 (여기 피톤치드도 있어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밝은 기운만 필요하다고 하는 생각은 아닌데 소담에서는 항상 그랬어요 소담에서는 항상 축쳐져 있고 항상 우울하고 항상 너무 힘들었어 거기서는 일이 너무 많았기 떄문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여기서 새출발하고 싶네요 리프레쉬되는 느낌이에요 (케이시느루모모 그 그림을 채색해서 벽에 걸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갑작스러웠어) 아직 못푼짐이 너무 많아서 어마무시한 기분이지만 꿈과 희망과.. 지금 짐때문에 알바 내일 나가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고요 (너무 괴로우실 거 같으면 한번 가시는 게.) 아.. 진짜 토요일에 저는 이사를 못할지도 모르겠다 이거 뭐 트럭이 왔는데 트럭이 와서 아저씨가 막 클랙션을 울리는데 우리가 아직 짐을 싸고 있는 그런 상황을 상상을 해가지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빨리 쌀게요 누구는 얼른 짐나르고 누구는 싸고 있고 그런 난장판을 생각을 했는데 오늘 안에 내려놓고 저녁먹기 전에 짐을 풀기 시작했다는 게 감격스러워요 토요일에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은 준이 아까 뭐. 그런 말을 했는데 저도 비슷한 감정이 조금 있었음. (인정: 죄송합니다, 콜록콜록!) 나도 일정있는데 일정 취소하고 짐정리하고 있는 거고 오늘도 지금 온라인으로 카톡으로 회의해야되는데 그거 다 참석 전혀 못하고 이사떄문에 못한다고 얘기만 하고 지금 안했고 저는 회의에서 전혀 아예 빠졌거든요 그랬는데 좀 그런. 섭섭한 마음이 좀 있었지만.. 이사를 잘 왔으니까 일단 오긴 했으니까 (저, 제가 좀 오해했던 거는 다른 분들이 일정이 없는 줄 알았어요. 일정이 있는 걸 취소했었다니, 뭔가 더 죄송하네요.) 금요일에 짐정리가 한참 남았고 금요일 밤에도 한참 남았고 토요일에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자리에서 단념한거죠. 금요일에 짐싸면서 난 사실 좀 단념했어. 맞다 금요일은 사실 짐 싸다가 알바를 갔으니까 밤 상황은 몰랐고 토요일에 와서 좀 쉬어야지 그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새벽 대여섯시에 들어왔으니까. 그런데 누가 막 막 깨우고 짐정리해야한다고 하는 거야. 정말 이렇게 촉박하게 해야 할 일인가? 했는데 정말 촉박했어. (짐정리 하면서 잠깐 든 생각인데 개인 짐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일단 잘 들어왔으니까. 사실 저도 평등행진 가고싶었다고요! 네, 어쨌든. 갔다 왔으니까. 아니, 이사를 했으니까. 여기서 좀 밝은 기운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행복하게 추모식 준비했던 분들도 부르고 친구들도 부르고 빈마을 친구들도 불러서 집들이도 잘 하고 …새로운 장투분도 기다리며...) (미래의 장투분에 대한 이야기) 1층 거실 벽을 보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거야. 낯선 느낌이 들면서, 1-2초 이후에 아, 집 좀 좋은.. (등등 이야기) (그리고 좋은 장투분들도.. ) (저 마지막으로 할 얘기가 있는데요 내일 쓰레기수거신청을 하러 가야되는데 여기 있는건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갔다올수있을거같아요 그리고 이락이네 앞에랑 버리고 온것들 소담이랑 옆에 있는 것들은 준이 해주는 걸로 하고 미리 물건 뭐남았는지 확인하고 가서..)


이락이 짜이 친해지길 바래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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