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넓은집 회의
회의 자리에 있던 사람
: 자유, 베로, 천아, 찐, 신비, 유리
집사 – 유리
회계 – 자유 -> 신비
천아가 노량진에서 사온 천원짜리 커피 이름이 베로 에스프레소 였다.
베로와 우리는 놀랐다.
안건
1.
뽁뽁이
뽁뽁이 하자고 했는데 분담해서 했는데 잘 안되고 있음
그래서 언제 어떻게 할까요?
뽁뽁이 밖에다 붙여야하는데
그래 오늘 해버리자 ㅇㅇ
신비 붙였thㅓ?
아무도 안 붙였thㅓ.
마을회의록에 뽁뽁이도 안 붙인 상태 먼가요
아 그거 거시기거시기 한 거에요 별거 아님
신비 – 남자방 지금할게
자유, 베로 – 거실 내일 할게 (저녁)
천아 - 유리/찐을 도움
유리, 찐 – 여자방 바깥 회의 끝나고 바로 지금
2.
쌀 구매
쌀이 화요일 날 옵니다.
30kg 빈가게로
오는데 쌀 날라야해요
신비 / 천아 천아씨도
백수 bb
언덕이지만 자전거에 쌀 실어서 보내던지 슈슈슝
지금 나들가게 가서 쌀 사오는거? 음..
3.
밥이 맛이 없대요
(베로) 콩을 섞으려면 뿔려야하는데 그냥 밥을 해버려서
콩이 설익어서 망했어요…
쌀이 지금 지리산쌀 먹다가 요앞에서 산거라서 그럴 수도 ..
(천아) 오래 밥을 놔둘수록 냄새가 날 수 있을 거에요
조금씩 하는거 어떨가요 압력밥솥 써서 보온만 하는게 가장 맛
좋아요.
(유리) 아님 얼려서 먹을 때 마다 하는…
(천아) 우리 근데 냉동싷이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
한 번에 10인분하고
봉지로 얼려서 먹는게 좋기도 한데
(신비) 전에는 압력밥솥해서 했는데
(천아) 밥은 너무 산더미 였어 ㅠ-ㅠ
공유 사항
1. 냉장고
냉장고가 마을회의록보시면 넘겨 받을 수 있을거 같고 집 물건
이라는게 예전사람들이 쓰다가 잊혀진 거던가 빌려와서 쓰다가 사람의 소유물이 아닌 집의 소유물이 된거. 어렵진
않을꺼 같은데 잘 모르겠네 암튼 이월달엔 모두 잘되었으면
머리아파여
자유)
포인트 원래는 좀 예외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28일날 마을잔치
사랑채에서 합니다~
마을회의
마을회의 때는 샌드위치를 준비했어요 우루가 도와줬는데 재료비가 2만원들었는데 실질적으로 먹은건 별로 안되서 양배추나 이런저런게 많이 남아서 다른집에서 2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그냥 만원만 받기로 했어요.
(모두) 신비 보면 일주일
내내 불 얘기만 했다고
(찐) 밥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는데 맨날 불 얘기해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자유 상황극)
(찐) 신비 말할 때 마다
뒤에 그림자 생겨서 다크포스가 쩔게 얘길 해서.. 무서웠어.
일분담 그냥 계속 가기로
베로) 식자재 사고 한거 적기
유리) 영수증 가져다 놓으면 안되나요
근황 공유
찐) 저번 주에 일 그만 두고
신비) 찐도 백수다
천아) 셋다 백수다
찐) 때려쳤고, 이제 앨범
만드는거 작업을 집중하려고 하고 있지 음.
하루에 작업 시간대를 정해놓고 하려고 하고 있는데 네 하고있어요.
최근에 고민인데 쇼핑중독이… 엄카...
베로) 차라리 카드, 카드내놔ㅋㅋㅋ
찐) 매일매일 불안해여.
넓은집 나가는 순간빚쟁이 될거여
그렇답니다.
천아)
저두 뭐 예전에 하던일 인수인계하고 연봉 협상하다가 안맞아서..
같은 일 할지 정규직할지 알아보고 잇어요
경력? 돈? 올해는 놀거같아요
모두) 얼마안남았잖아!!!
업무분담해도 할게 없네요.
모두 ) 부엌담당님 밥 더 먹을 수 있어요 해주세요.
그러면 끝나고 쌀 사와서 할게여
반찬은 딱 선을 긋는게 어때요 각자 알아서 하던지 어때요
육식과 채식 두가지를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요
부엌 담당이 혼자니 각자 찬아? 찬아씨 맞나? ㅋㅋㅋ
장보는거 이런거 집중하는게 어때여
자유) 저요. 잠자고 먹고
싸고 일하고 하는거 밖에 안하는거 같애
찐) 일 계속 하는 사람 되게 부러워
천아)- 지금 앉은 구도가 3명
백수랑 3명 일하는 사람이랑 나뉘었네 무슨 삼팔선임?
자유) 일 안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던데
찐) 카드값이 없었나보다 카드값있는데 일안하면 ㅜㅜ
자유) – 말하려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막힘 -
유리 - 말을 못하게해
천아 - 대들보?
찐) 우리 정규직에 빛나는
자유) 할 얘기가 없는데 궁금한거 있나요
찐) 일하는거 말고 다른 활동 없나여
자유) 일하는게 활동이라 생각해서
찐) 취미는ㅇ?
자유) 영화보기?
찐) 어 심야 영화보러 갈까?
모두) 오늘 심야영화 보러 갈까?
찐) 뭐 볼까 오늘?
아 나 소비를 멈춰야해;;
천) 나도 똑같애요 나도 나가고 소비하고 싶은데 참는거야
토요일날 나가서 오늘 들어 왔는데, 삼청동 돌고 이것저것 해봤는데도
아직도 허해
찐) 아니 그냥 영화를 보고 싶다고요.
베로) 다운 받아서 프로젝트 쏴서 보쟈
베로)
한 달 푹 쉬고 지난 주 화요일 부터 빈가게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좀 추워서 고생을 좀 했thㅓ요.
일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 만족합니다 ~
신비, 천아 - 가슴이
아프지 왜…
유리)
이번 주는 그냥 잘 지낸거 같고, 내일 내일, 새로운 디자이너가 오는데
저랑 같은 학생이에요 사장님이 회사 말아 드실거 같아요.
사장님이 내 디자인을 스틸해가셔서 짜증나고 월급도 쥐꼬리만하고
내일이 제일 걱정이에요 왠지 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어요
찐) 일을 차라리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나은거 같아
베로) 근데 쉬지 않으면 자기가 뭐 하고 싶은지 모르겟어
천) 일하면 다음 달에 뭐 지를까 소소한 만족을 느끼며 사는거지
찐) 나는 일하는거 자체가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싶기 위해 하는거기
떄문에
천아)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거고
찐) 일주일 정도 딱 노는게 좋은거 같아
천아) 난
아직 일주일 안 되었으니까
영화 보는거?
…
회의 이후에 천아님의 요리를 먹고 뽁뽁이를 붙였다고 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