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계단집회의

계단집 조회 수 5446 추천 수 0 2012.03.20 21:36:46

 

 


계단집 회의

2012. 3.15 목요일 9시~

참석- 노랑사, 탱탱, 호, 미나, 유선, 은경(들)

서기 - 얼떨결에 은경이 맡게 됐어요..^^;;

 


안건

1. 분담금

2. 이번 실내 신발장 구매?

3. 화장실 양동이 마련

4. 일주일 소소한 일상대화

5. 각자 청소 분담


1. 분담금

계단집의 공간분담금은 70만원쯤 될 것 같고, 이걸 어떻게 나눠 낼 것인지 얘기가 나눠갔어요.
계단채의 적정인원을 6명이라 헸을 때 공간분담금을 70만원을 1/N한것에다(11만 6천원을 반올림해서 1인당12만원)
식비와 잡비를 통합한 생활비 (식비3만원, 잡비 2만원 마을활동비 1만원)
1인당 18만원을 걷기로 했어요

 

2.이번 실내 신발장 구매?

우리가 윗층이랑 같이 이어져 있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지금은 괜찮지만 많아지면 필수로 신발을 넣어야함.
신발이 많으면 좀 더러울 거 같기도 하고 눈치가 보이므로,
손님이 많이 들어오면 안쪽에 신발장을 마련해서 안에만 신발을 보관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3. 화장실 양동이 마련

아랫집은 세면대를 빼서, 씻은 물을 조금 맑은 물을 두면 그렇게 더럽지 않은데, 양치도 하고 그러니까 더러운거 같고,

화장실에서 씻고 버리는 물을 모아서 양동이를 마련해서 화장실 물 내릴 때 쓰는 건 어떨까


4. 일주일 소소한 일상대화


노랑사 : 저는 너무 우울했어요.. 심각하게..그래서 너무 많이 먹었답니다..
그래서 나는 내 방구에 질식하는줄 알았어..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다시 기운을 차렸답니다.
주방에도 사랑의 흔적인 노란색 주걱이 있어요
별꼴카페에서 적응 정말 잘 하고 있고, 내가 정말 그 카페 구성원 같다고 느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가끔 짜증이 날 때도 있어요
어쨋든 요즘 다시 평온하구요,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가 다시 와서 고생중이에요


은경 :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어요. 부장과의 이별에 행복해서 음식을 마구마구 먹어치우는 중이에요
동글이와의 관계는 저를 피하고 있어요. 밥먹을 때만 저를 쫓아다니고 있죠
저를 쫓아다닐때는 밥달라고 할 때뿐이에요
구직활동은 잘되가고 있어요. 음..활동보조를 하기로 했어요
주위에서 활동보조노조를 만들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계단집의 3/2가 활동보조를 하기 있기 때문이랍니다. ㅎㅎ
오늘 건강검진표 받으러 보건소를 다녀왔어요. 길을 몰라서 다산콜센터를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분이 길을 반대로 알려주셔서 고생을 하고 왔답니다

 

 

 

미나 : 원래 8시부터 1시까지 일을 하는데, 오후에 일하시는 분이 화요일만 안되신다고 하셔서
화요일은 오후 3시부터 마감하는것까지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화요일은 오전엔 절 볼수 있고, 밤늦게돼서야 절 볼수 있을거에요.
동글이가 자고 있을때, 원래 문을 열어 두는데,

잠깐 나간 사이에 누군가 문을 닫아서 화장실을 못가게 된 바람에, 이불에 오줌을 쌌어요.

그래서 세탁을 했는데 화장실 모래를 갈아주는 사이에 침낭에 또 오줌을 쌌어요
세탁을 계속 열심히 했답니다..ㅠㅠ
아!!!!!!!인터넷이 또 안돼서 매우 절망중이에요..
그리고, 김치만두를 만들었는데~ 밀가루와 물의 정확한 계량으로 완벽한 반죽을 만들어
피도 직접 빚어서 맛있는 김치만두를 만들었어요 ^^
주방에 수납할 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정리도 많이 했어요
학원 잘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을 그리려면, 좀 펼쳐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가운데 작은방에서 작업을 할때,
원래 정리를 잘 하고 손님방으로 쓰려 했으나, 정리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
유화를 시작할 거 같은데, 유화가 잘 안마르니까 펼쳐놓게 돼고,

그래서 정리가 쉽진 않을 거 같아요. 최대한 정리를 위한 노력을 해 보려고 해요 
그리고 작업실을, 몇시부터 몇시까지 쓰겠다고 하는 시간표가 있는건 어떨까 싶어요

 

유선 : 저는 활동보조를 하기 이해 이번주에 교육을 받고 내일 끝나요
아모르파티 다음주에 하고, 그것을 위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이번 달 안에 18공연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재정난이 있었는데, 아버님께서..적지 않은 도움을 주셔서 잘 살고 있어요
요리에 재미를 들여서,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 해줘서 함께 만들고 먹었으면 좋겠어요
후라이팬쿠키를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돼서 다른 집들과도 나눠 먹었어요
그리고 초코민트 화분을 미나에게 부탁하여 구매했어요
다라이에 심어서 심어볼까 해요


호: 저는 10년만에 심하게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아팠어요..
원래 깊게 자는데, 아파서 계속 잠에서 깼어요
이사할 때 몸이 너무 안좋아서, 서울에 있는 고모댁에 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이틀동안 쥐죽은 듯이 잤답니다.

토하고, 뻗어있고, 구역질하고, 누워있고..그랬어요
그리고, 다시 이사한 집에 왔는데도 아파서 집에 내려갔다 왔어요
요양을 좀 하고 나니 몸이 괜찮아 졌어요
일하는 곳에서 새로운 자원봉사활동하시는 분들이 오셨는데
일은 안하고 잡담만 늘어놓으시고, 제가 하는거에 1/4정도만 하시는 것만 같아서 답답하고 기분이 나빴어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들인데 불구하구요
저도 요즘 금전 재정난이 오기 시작하고 있어요..
차비, 집세, 친구들만나면서 얻어먹기보다는 제가 사주는 편이라서 지출이 제일 컸던 것 같아서
이제와서 자제하는 중이에요..
원래 집에서 서포트를 해주신 다고 했는데, 완강하게 거부했는데 이제와서 후회가 돼요
그리고 그루에 예쁜 스카프, 가방이 많은데 만약 맘에 드는 것이 있다면
50%할인이 되니까 저에게 살짝쿵 몰래 말씀해 주세요~^^;;


탱탱 : 위기였어요.. 항상 빡신것 같지만..이번엔 정말로 빡셨어요..
경제적 위기여서 돈이 한 푼도 없었는데, 보통 집에 가면 어머님이 20만원 정도 주셨는데,
이번에 집에 다녀왔는데, 돈을 안주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요즘에 좀 고민이에요
다음달부터 산골에 사는 친구들과 책을 읽고, 표현하는 활동을 같이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여건이 된다면, 빈집에서 숙박을 같이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아모르파티를 잘 하면 못할수도 있겟다 생각했는데, 잘 됐어요ㅎㅎ

 

동글이 : 매우 잘 먹고 자고 있어요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와 행동을 보이고 있는 중이에요

 

 

 

5. 청소분담현황

탱탱 ; 사실..분리수거는 2번 했는데, 남자방은 하지 않았어요..

노랑사 ;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방을 닦으려고 했는데 여자방 정리가 덜 돼서 하지 못했어요

은경 : 매우 잘하고 있음. 주위에서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받아서 광대승천중

미나 : 부엌을 열심히 정리했어요

유선 : 주방을 열심히 하려고는 해요..

 

 

 

 


탱탱

2012.03.21 22:46:57

ㅋㅋ 동글이 매우 잘먹고 잘 자고 있구나! 눈치도 보고!

 

와 정리 쫘앙! 들~ 

이번 주 또 한번! 서기 어때요^^

다만 나는 산골이라는 표현은 쓰지않았어요. 썼다면 잘못 쓴 것 같아요. 반성 중.

지역에 사는 친구들과 공부를 하게되어 요새 기대가 많아요.   

2012.03.23 00:38:03

앗 ㅠㅠ 그런가요ㅠㅠ 죄송합니다ㅠㅠ

금방 수정할게요!!
아모르타피때 갈수있음 갈게요~^^;

-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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