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공부집 회의

참여자 : 모모, 산하, 체, 좌인, 화니짱, 들깨, 이스트, 쿠우
정리 : 모모


1. 세미나 책 선정
앞으로 진행할 세미나의 책을 새로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집회의에서는 '공동체', '섹슈얼리티', '아나키즘'을 주제로 한 명당 하나씩 책을 정해오기로 했었습니다. 
후보로 나온 책들은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캘리번과 마녀>, <개념의 뿌리들>, <결혼과 성>,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이었고, 이 중에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이 세미나 책으로 선정되어, (쿠우와 화니짱 세미나가 끝나고 나서) 4월 2일부터 진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 주말 운동
화니짱이 주말에 같이 '몸을 부대끼며' 운동(예, 축구)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운동은 공부집뿐 아니라 빈마을 전체에서 사람들을 모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집사 모모는 18일에 열린 집사회의에서 화니짱의 제안을 말해보기로 하였습니다(모모 : 집사회의에서 전달하였습니다~).

 

3. 들깨의 외장하드
들깨에게 중요한 파일이 전부 들어있는 외장하드의 콘텐츠가 모두 날라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들깨가 알아본 결과 복구가 가능하긴 한데 비용이 20만원이 들어가는 상황인데, 들깨 개인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라 회의할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4. MT
공부집 MT 이야기를 잠시 나눴습니다. 회의에서는 사람들에게 4월 정도에 각 개인의 스케쥴을 물어보는 정도로 이야기를 하였고, 언제갈지,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5. 의무출자금
공부집은 2011년 6월에 공부집에 사는 장투는 의무적으로 매월 1만원씩 출자를 하자고 결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그 이후, 새로운 장투가 올 시마다 이 의무출자에 대해서 다시 의견을 나누자고 정하였습니다. 공부집에 한동안 장투가 오지 않았는데, 최근에 새로 장투로 여러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이번 회의에서 '공부집 의무출자'에 대한 안건이 나왔습니다. 회의 끝에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고, '그래도 의무출자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과, '꼭 의무의 형태로 강제하는 건 바람직 않다'는 의견 등 공부집 장투들의 의무출자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To. 공부집 장투.
이야기를 하면서 의무 출자에 대한 이야기는 '자율적으로 하고, 기존 방식이 편한 사람은 분담금에 합쳐서 내자'라는 식으로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실히 결론을 모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 번 집회의에서 위 상황만 간단히 확인하면 좋을 듯합니다. - 모모)

 

6. 빈고 총회에 많은 참석을 해달라고 전달하였습니다.

 

7. 공부집 텃밭 다라이와 흙포대를 2층 구석으로 옮겨 정리하자고 정하였습니다. (19일 오전에 옮겨 정리되었습니다.) 

 

8. 변기 물 새는 것
화장실 변기 아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샌다고 해서 물을 잠글지, 뚝뚝 떨어지는 물을 바가지로 바칠지를 정하고, 다음주 즈음 들깨가 이상이 있는 부품을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야기는 확장되어 세면대 아래 가둔 물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로 한발 옮겨졌고, 여자방 화장실 수면대 아래도 물통을 두어서 물을 모아서 사용할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메뤼가 없는 관계로 여자방 화장실 수면대 아래 물통을 둘지에 대해 정하지 않고,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9. 이스트 작업 공간

이스트가 분담금으로 5만원을 더 낼테니 거실의 한쪽 귀퉁이를 책장으로 막아 공간을 두고 개인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안건이었습니다. 이견은 없었고,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10. 개인 동정

- 화니짱 : 새인트 페트릭 파티 가자!.
- 산하님 : 바이올린 시작했다. 다음 주 월요일 대형 면허 시험임.
- 들깨 : 외장하드 20만원 수리비 나옴. 다음 주 단체 많음. 세미나 5개. 4월 초 강정. 기타 스트로크 재밌음.
- 이스트 : 알바하러 다님.
- 좌인 : 다음 주 제주도 감. 금~월.
- 김메뤼 : 파마 잘 됨. (불참인 관계로 주변인의 본 동정;;)
- THE 쿠우 : 서양철학사 세미나 잘 됨. 노동법 세미나 잘하고 있음.
- 체 : 서양철학사 세미나. 글쓰기 연습 중.
- 모모 : 이스트한테 일본어 알려주는 중. 보람있음.


손님

2012.03.20 19:11:21

 정리 고마워요 모모 :)  잊을까봐 의견 하나 덧..

공부세미나를 '매일 밤'으로 잡아두니 오히려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만 날잡아서 하면 참여율이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좌인 

모모

2012.03.20 23:01:30

다음 회의때 같이 얘기해봐요. 요일을 정하는 것과 더불어서 책 구입을 포함, 책 분량을 나누고 발제도 나눠 맡는 형식도 얘기했으면 해요. 각자에겐 조금 부담이 될지라도 생각을 나누기에는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쿠우

2012.03.20 23:17:18

난 노동부 아니고 활동보조인들의 노동법 셈나. 이슽 돈 더받기로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모모

2012.03.21 07:44:18

본문에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수정(혹은 취소 표시)을 했어요. 이스트가 일정 금액을 더 내겠다고 말은 먼저 꺼내긴 했지만, 쿠우 말대로 회의에서 이스트에게 돈을 더 받기로 정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모모

탱탱

2012.03.21 22:55:33

* 현재 화니짱에게 축구하자고 4번 이야기들으며 시달리고 있는 일인 입니다.

화니짱 모임이 추진되면 (하루는!) 참석할 의사가 있어요. 다만 축구 말고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있어으면 좋겠어요!

 

* MT 같이가요~ 활동보조인!들의 셈나를 만든 쿠우와도 한 잔 기울일겸!

 

* 어제 유학파 모모선생과 그의 제자 이스트의 유창한 일본어 대화를 엿듣고 말았습니다.

요루시꾸~ 고멩나사이~ ㅋㅋ 모모선생은 가르침을 전한 후 걸상 의자에 다리를 들어올렸습니다!

화이또데스요!

 

   

손님

2012.03.23 01:22:29

4번이라니, 역시 화니짱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아모르파티에서 탱탱의 열정도 부러울 따름이고요. 그리고 걸상에 얹혔던 제 다리는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모모

쿠우

2012.03.23 03:18:24

내가 셈나 만든건 아니고, 그냥 참석.

손님

2012.03.24 06:25:04

엠티는 원주로!! 예~~ㅋ- 언더더만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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