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회의 공지도 했었고 탱탱의 상큼상큼한 제안도 올아와서 연락은 다 됐지만

또 뒤로 밀려있기도 하고 좀더 상큼상큼하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다시 글을 씁니다.


말씀드린대로 6월 15일 금요일, 그러니까 내일 모레 저녁 8시에 남산 산책을 하면서 집사회의 비스무레 한 걸 할거에요.


집사회의라서 집사든 두령이든 주장이든 어쨌든 자기가 여기 와야할 것 같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오시고

그리고 자긴 뭐도 아니지만 집사회의에 와서 어찌됐든 산책이든 얘기든 하고 싶은 사람도 아무나 오세요.

만행이든 빈집이든 빈고조합원이든 해방촌 주민이든 외로운 하나의 존재이든 길고양이든 지나가는 사람이든 오셔도 되구요. 

산책 하고 나서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맛있는 간식을

남산 아래에 위치한 소문난 가게인 까페 해방촌에서 먹으며 얘기를 이어가봐요.

간식이 없으면 정수기가 있으니 냉수는 무한리필!!



일단 여덜시에 까페 해방촌 앞에서 모여서 출발하면 좋을 것 같구요


얘기해볼 것들은


1)마을잔치

어쨌든 지난날 마을잔치도 안했으니 이번달 마을잔치를 어찌하면 재밌고 흥하게 씐나게 할 것인가를 얘기해보죠.

우리마을에서 동네가수도 나오고 까페도 만들고 했는데 마을잔치가 썰렁하면 섭하지 말입니다.


2)회계

들깨가 빈마을의 주장인지 회계인지 뭔가를 하면서 통장도 만들고 돈도 이리저리 쏘고 걷고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평가를 좀 내려보죠. 빈고에서 선물해준 공동체지원금이나 각집의 재정사정, 고민 등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해보면 좋구요. 앞으로 이걸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참여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도 얘기해 봅시다.



3)빈고빈집논쟁

또하나는 새로 업데이트된 안건인데 요새 빈집/빈마을 관련 글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어요. 여러가지 감정도 실리고 이런저런 듣지 못했던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또 빈집게시판이 논쟁만을 위한 게시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글들을 어떻게 하면 널리 공유해서 같이 얘기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어요.


또 수다회든 확대운영회의든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이번 '산책형 아주활짝열린 집사회의'에선 쏟아져 나온 여러 글들과 질문에 답을 하기 보다는 앞으로 이걸 어떻게 이어가고 어떻게 하면 얘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에 이끌어내고 정리해나갔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한량엠티? 

빈집에 5박 6일로 엠티를 오시는 분들이 있대요. 게시판에서 보셨죠. 인원도 많고 하니 집들이 논의해서 약간은 미리 준비를 해봤으면 해요. 집사회의 전에 제가 연락해서 좀더 잡힌 계획이 있는지 얘기해보죠. 집사회의때 오시면 더 좋겠군요.


5) 탱탱의 고.버.먼.트? 

탱탱이 저번 게시물에서 

http://binzib.net/xe/index.php?mid=free&page=2&document_srl=266377


자기가 하고 있는 공부얘기도 좀해보자고 했는데 이것도 같이 얘기해봐요. ㅎㅎ 




이밖에 또 뭐가 있을까요.


우왕 이정도 안건이면 남산이 아니라 한라산 정도는 산책을 해야 할 텐데.

남산을 한 두시간정도 도는걸로 하지요.

뭔가 산책이 힘드신분들은 열시쯤 빈가게로 오면 될거에요.

맥주라도 합시다.

저도 요새 돈번다고 몇병 풀지도 몰라요.ㅎㅎ


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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