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6 사랑채회의

참여: 나마 지비 좌인 정민 유농 유선 빡빡이 살구 파스 지음

 

유선: 파스는 왜 왔어?

일동: 파스한테 왜 그래?

유선: 그냥 목적을 알고 싶어서 그런 거야. 밥은 먹었어~?

좌인: 안건 있어서 왔나요?

파스: 아니....아 있어. 우리집 식구들 오면 좀 쫓아내주세요.

일동: 안되겠는데ㅋㅋㅋㅋ

파스: 그럼 재우지는 마. 여기서 놀아도는 되는데.

일동: 하루까지만은 어때? 여행비자를 발급하자. 하루까지는 괜찮지만 이틀 이상은 불가ㅋㅋㅋㅋㅋㅋ

 

근황공유

유선: 저는 수영 짱짱짱 잘 다니고 있고오 그래서 잠도 짱짱 잘 자고오 근데 일어나는 건 여전히 못하고오 그래서 지각을 요즘엔 많이 해요. 할 말이 없는데? 나 꼐속 해방촌에 있었어. 아 맞아. 다음 주에 여행가는데. 오사카랑 교토 가요. (파스: 왜 항상 간사이로 가?) 내 맘이니까. (나마: 파스와 유선의 대화는 항상...) 아니 관심가져줘서 고마워요 파스. 주말엔 놀러갔다올거에요. 아마 외박일지도.

지비: 수영 열심히 다니고 있고요. 어제 기타를 배웠어요. ᄍᆞᆼᄍᆞᆼ 친절한 유농한테서 기타를 배웠어요. 적어주세요 유농 선생님께서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주셨다고.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연습하고 있어요. 이번 주 안에 마스터할 거예요. . (뭐야? 일은 안 해?) , 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거 꼭 적어주세요. 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살구: 음 저는. 짐정리는 거의 된 것 같애요. 그래서 아마 마지막 겨울옷 빨래를 하면 끝날 것 같아요. 지난주에는 일요일에 부산에 갔죠. 부산 갔다가 밤에 울산으로 넘어갔다가 다음날 대구 갔다가 화요일날 대구에서 술을 계속 먹다가 밤에 올라왔어요. 되게 피곤했어요. 오늘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라고. 사람들 생각만큼 많이 못 만나서 좀 아쉽고. 사실 지금쯤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주말엔 켄짱 집들이 있고 마을잔치 있다고 해서 사실 그거 갈 거 같아요.

지음: . 비슷합니다. (일동: 묻어가지마!!) 아무튼....저 별일 없었던 것 같애요. 되게 정신없긴 했는데.

빡빡이: 하던 일 계속하고 있고. 그러네요. 지난번에 제가 빈집에다가 올려둔 것처럼 속삭이는 사회를 보면서 아주 그냥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구소련사의 구술사 기록. 볼셰비키들이 철저히 가족을 없애고 아이를 국유화하고. 그런 기록들을 한 건데. 그러네요. 빈집의 사람들이 모여서 일종의 공동체 생활 비슷한 거지 여기가? 그것에 대해서도 시사점이 있어 열심히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마: 저는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여독이 쌓인다고 해야할까. 쥐어짜는 생활을 자꾸 하고 있어서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그렇습니다. (유선: 졸업은 해야죠) ..고마워.

좌인: 저도 부산하고 대구 잘 다녀왔구요. 안 하던 마이티에 빠져서 부산 내려가기 전에 이틀밤을 새고 내려가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슬슬 이제 생활리듬을 잡아야하는데 아직 혼란기에 있습니다.

유농: 저는 잘 돌아왔구요. 집에 있었어요. 돌아오고 나선 집에 있었어요. . ! . 피부가 별로 안 탔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대신 점이 두 개가 더 생겼구요. 그리고 말랐다 피곤해보인다 말을 자주 들어서 잘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발리문 언제 먹어요?) 정민이 뭔가를 섞어먹지 않으면 맛이 없을 거래요.

정민: 날씨가 좋아져서 참 좋아요.

 

안건

=회계상황 공유(유농)

-빈고 분담금 못 내고 있음.

-분담금 밀린 사람 내면 낼 수 있음.

-월초에 다들 분담금 내주세요.

-비용 분담보다는 우리가 사는 의미에 따라 장투의 수를 생각해봤으면. 비용이 부족하다면 제가 어떻게든 누군가를 후들겨서든 조달하겠습니다.

-일단 사람이 빠지니 분담금을 좀 올려서 안정적으로 가는 것도.

-아무튼 다음달 분담금은 유농이 알아서 정해주는 것으로.

 

=대청소 이야기

-2층은 날짜 맞추기가 많이 힘들어서 각자 구역을 나눠서 하려구요.

-3층은 내일 합시다.

 

=반찬팀 이야기

-()유선 ()좌인 ()곰자 ()유농 ()정민 ()나마 ()지비

-만들면 사진찍어서 카톡방에 자랑합시다

-나 떡볶이 만들었더니 화림이 그거 빈가게에 팔아보랬어. 그래서 떡볶이의 노래를 만들었어.(좌인)

 

=장투 이야기

-1-2달 사랑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돌려보는 것도.

-적극적으로 친구들 와서 자고 가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는 아침에 거실에서 10명이서 밥을 먹는데 사랑채 사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거야. 그게 너무 좋았어.

 

=마을잔치

-일요일 넓은집 7시 반

-참석 못하는 사람? 정민 빡빡이 유선(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요리는 뭐해갈까?

-청주에서 먹었던 직접 만드는 어묵을 시도해보고싶어.(좌인)

-난 버섯탕수.(유선)

-두부쑥갓무침? 엄청 간단하고 순수한 맛이 나.(유농)

=>두부쑥갓무침+유선이 만든 거 하나 해가기

-다섯시 반에 만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92 계단집 0613 계단집 회의 [1] 아리 2013-06-14 4978
691 아랫집 후후하하 [2]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1-15 4978
690 빈마을 열린집사회의 (10월9일) [3] 몽애 2011-10-10 4976
689 공부집 공부집, 빈집 잔치 때 먹을 만두 언제 빚을까요? [8] 모모 2011-06-24 4975
688 살림집 20130912_살림집회의록_그림 :) [3] 그림 2013-09-13 4975
687 사랑채 20161013 사랑채 회의 나마쓰떼 2016-10-13 4974
686 빈마을 10월 25일 오후 10시 반(목) 빈고 설명회 계단집 에서!! file [2] 산하 2012-10-20 4974
685 아랫집 10월 아랫집 재정 정리중입니다 file [1] 손님 2010-10-20 4971
684 계단집 계단집 이야기(4/19) [2] 손님 2012-04-22 4970
683 아랫집 10월 23일 아랫집 회의. [3] 손님 2011-10-23 4967
682 빈마을 25일 마을 운동회 1시부터 용암초 운동장~!!? [1] 살구 2011-09-22 4966
681 빈마을 빈마을 회의에서 잔치로! [1] 지음 2010-08-29 4965
680 빈마을 2014.03.23.일... 마루집(새집명 확정@><) 회의록 신비 2014-03-24 4964
679 빈마을 산책형 아주아주활짝열린집사회의합니다. 6/15 금 들깨 2012-06-14 4964
678 낭만집 낭만집 결산 회계. (늦어서 미안해요 - 화림) file [3] 손님 2012-06-19 4962
677 빈마을 2/23 집사회의 9시 낭만집 들깨 2012-02-24 4961
676 빈마을 집사회의 합시다!! [2] 지각생 2011-04-20 4961
» 사랑채 130326 사랑채회의 정민 2014-03-27 4960
674 연구소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 1,2,3장 발제문 file [1] 지음 2014-02-08 4959
673 빈마을 이삿짐 옮기는 것 좀 도와주세요~ 지각생 2011-05-01 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