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글 수 1,492
11월30일
참여 - 소람,이랑,보연,진희
기록- 진희
(회의전풍경)
피곤한 파스는 아까 들어와서 지금 잠에 빠져있다. 소람은 뜨개질 코를 잡고 한줄뜨고 있는데 두줄은 아직 못가고 있다. 보연은 친구들과 맛있는것을 먹고 왔고 아침부터 듣기시작한 일본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다.
진희는 저녁8시이후엔 안먹겠다고 어제 말해놓고 뭘 또 한입넣고 있다. 이랑은 소주한병과 작은 수첩을 놓고 뭔가 끄적거리다가 담배피러 옥상올라갔다.
(이번달 대충회계)
1. 우리가 걱정했던 11월 가스비가 84,750원 나왔어요.
그래서 비슷하게 살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밤에는 온돌로 켜고 자고 아침부터 밤전까지 외출로 바꿔놓기. 외출로 해놓고 최저온도 40F로 반드시 낮춰놓기.
2. 11월 식비는 30만원에서 14,210원 남았어요. 이 금액 12월로 소박하게 이월. 12월엔 사현씨가 사랑채에 투숙하므로 12월식비는 25만원으로 잡혔습니다.
이락이 입냄새 처방으로 치약과 개껌을 샀는데 개껌을 보고 날뛰고 있습니다.
(근황. 감정고백. 가명돌입)
보라빛향기님 - 보라빛향기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영심아어디가님 - 아침부터 파란마음 에 빠져 감동받고있습니다.
세바스차님 - 예민합니다.
수요일은내가요리사님 - 검은무한대로나아가자.
잠만보님 - ZZZZZZZ
(안건)
1. 남자방 3명이 살 수있는 공간을 만들자
- 남자방 이불빨래마무리 - 이번주 토요일날 전체가 도와줘서 마무리.
- 파스가 남자방안에 빨래를 널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냄새가 나는것같아요.
- 남자방에 3명받자는 이야기를 3주전부터 나왔는데 남자방쪽에서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것은 관심에 문제가 있는것같다.
- 파스가 주말에 청소는 했다.
- 남자방 일단 바닥은 괜찮은데 기본적으로 남자방에 옷이 너무 널려있어요. 그것이 문제인것같아요. 옷이 서랍장이 없다해도 옷을 개어서 올려놓고 정리만 해도 괜찮을 것같아요.
- 왜 열린서랍장에 팬티를 넣어놓는지 모르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팬티는 불편합니다.
- 확실하게 이랑과 파스가 어떻게 치우고 관리를 할지 다함께 확실히 마무리짓자.
***** 노는집도 자리가 있고 우정국도 남자 1명 자리 빕니다.
2. 남자방 추가 이불장만하자.
- 3만원정도 요매트 구입결정.
3. 불안정한 우정국미래를 대비하여 기본용품을 가능할때마다 대량구매해놓자.
- 샴푸 : 케라시스 4키로 매우쌈 (보연이 알아보는걸로)
- 세탁세제 : 좀더 친환경으로 알아보자. (보연이 알아보는걸로)
_ 비누 : 대량구매 (소람이 알아보는걸로)
- 이랑 광장시장에서 이불가격알아오는걸로. 이번주일요일까지.
(이번주 청소당번)
화장실청소 - 보연
바닥청소 - 소람
이락이화장실 - 진희
빨래 - 이랑
밤에만 하는 분리수거 - 집회의하고나서 다같이 같이 가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랑하고싶다고해서 이랑이하기
****부엌에다 간이분리수거랍시고 쌓아두지말기. 그냥 현관밖의 분리수거통으로 곧바로 버리기.안하면 공격할꺼에요.
회의중간 간간히 자리에 없는 소람씨 남자친구 성필씨를 우리는 추억했어요.
성필씨는 우정국사람들 모두같이 천호동으로 만두국먹으러가고싶다.라고 하기도하고
우정국사람들하고 같이 노래방가고싶다.
우정국사람들하고 같이 술먹으러가고싶다.
막 그러시는 분이시랍니다.
우리 모두같이 이렇게 정렬적으로 우리에게 데쉬하는 성필씨의 원을 풀어주자했습니다.
몸안좋은 사현은 사랑채에서 푹쉬고 얼렁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