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4월30일 구름집회의록
저녁 10시40분
오디, 수수, 한돌, 드론, 지비, 선지 
서기: 선지

*한주나눔

지비 : 요즘은 농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레알팜 게임 지칭). 프리지아 농사를 성공적으로 지었는데.. 제때 출하하지 못해 가격이 폭락하여 가슴이 아팠습니다. (수수:프리지아가 다년살이 이던가? 우리 꽃도 키우고 싶어) 
기타 오티에 다녀왔는데 강사분이 줄도 갈아 주고 수리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오디 기타 에요. 한돌이 안쓰는 기타도 들고 갔는데 강사분이 좋은 기타라고 하시더라. (한돌:기타 넥이 부러졌는데 잘못 수리해서 안좋아졌다) 오는 토요일부터 기타 수업이 시작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메추리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게 만들가 하다가 왠지 많이 나올 것 같아 큰집을 만들고 있습니다(김칫국 한사발 ㅎㅎ) 함께 신경쓰기 위해서 거실 같은 곳에 집에 두도록 하자.
(오디:괴산누님에게 메추리가 많이 나오면 삼분의일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한 마리가 나오면 어쩌지..??

드론 : 그냥 졸작하고 있어요 (일동 : 울지마요..) 누구나 그러하듯 대단한 작품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대충(?)이라도 어서 끝났으면.. 여러모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디 : 저녁 어디서 드셨나요?) 오늘 대학로에서 건축비엔날레를 보고 근처에서 교수님과 밥을 먹고 들어왔어요. (오디 : 빛나는 뭐한데요?) 논문쓰고 교정해서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지비: 글쎄가 생각난다..)

한돌 : 주말에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녔던 공부방에 10주년 잔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그 공부방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기타를 처음 손에 잡았고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해서 정말 기쁘게 다녀왔습니다..내가 그렇게 나이를 그렇게 많이 먹었나.. 그곳에 선생님이 저에게 공연을 해줄수 있는지 부탁했어요. 그때 함께 만든 밴드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모여 하루만에 딱 연습해서 공연을 했는데 실력도 다들 좋아지고.. 저는 베이스를 쳤는데 두줄 밖에 없었지만 완벽하게 연주를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놀다오고 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디: 왜 요즘은 알바 얘기 안해요?) 일상이니까요.. 이상한 아저씨는 맨날와서 담배피냐고 물어봐요.. 안펴요~  (오디: 빈집 사람들은 안와요?) 유동만 와요. 아주머니들이 저를 예뻐해주셔서 좋습니다. 총각이 왜 그렇게 이쁘게 생겼어? (일동 비난) 

수수 : 월화수에는 뭐를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밥먹고 갸보만 했습니다. 한돌과 설거지 내기를 처음 시작했는데. 치즈떡볶이를 먹고.. 산책을 가는 도중에 짜이 내기를 하자고 해서 제가 이겼고. 짜이를 다먹고 또 설거지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서 또 이겼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친구를 만나 녹사평역 언덕길을 지나 1시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7시에 일어나서 인덕원에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피곤해요.. 사람은 하루 12시간을 자야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토요일에 부끄러운 알바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잔고에 좀 여유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오디 : 저는 힘들고 바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12시간 자는 것이 목표구요. 일했다 알바갔다..반복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드론 생일이었네요. 사람 그렇게 많이 올줄 몰랐어요. (지비:마을잔치인 줄 알았어,, 드론 : 난 자고 싶었다고~) 오늘은 집에서 청소를 했어요. 차를 이렇게 정돈 했습니다. 박수~ 집에 차가 많으니 자주 마시다. 그리고 앞으로도 바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야간라이딩을 같이 갑시다! 일요일에 옥상 텃밭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선지 : 지비와 함께 농사에 힘쓰고 있구.. 상추 농사의 전문가 입니다. 지비와 잘 놀고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 같이 일했던 친구가 놀러 왔는데, 그 친구가 강가의 타로점 소문을 듣고 알고 있더라구요..빈가게에 왔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보고 가지 못했어요. 다음 해방촌 장터 때 놀러 온다고 하네요. 


*안건

1. 메추리 부화 - 메추리 탄생을 모두에게 알립시다. 한돌이 빈마을수다방에 실시간 중계하고 그동안의 과정을 게시판에 올릴겁니다. 만약 죽으면 남산에 묻어주는 것으로.(한돌이..) 부화예정일인 내일 수수와 지비,선지가 집에 있으니 3교대로 종일 지켜보기로함. 

2. 모종(바질,고수 등) - 수수가 확인해보니 바질 간이 화분 한개에 2천원이었는데 씨앗이 나을지는 가격 비교를 해보고 사야겠다. 내일 바질씨앗을 오디에 오는 길에 사오던가 수수가 나가는 길에 사오기로함.

3. 모기 퇴치 제품 - 수수가 찾은 저렴한 홈매트 고체30매와 훈증기를 공동구매 할까요? 하면 빈마을 수다방에도 공유하기로함.(자세히 살펴보니 2006년 제품 ㄷㄷ) 
별도로 오디가 모기 퇴치 천연오일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함. 모기장도 더 알아봅시다. 
드론이 모기장 천만 사다가 간단하게 쫄대에 호치케스로 고정해서 만들수도 있다 제안함. 

4. 팝콘 보안 - (드론: 팝콘을 누가 먹었나? / 지비 : 단투 손님이 와서 대접할 것이 필요했고 먹고싶어 했기 때문에 하나를 먹었다. 죽을 죄를 지었다..사죄 합니다) 드론이 졸작이 끝나기 전까지 팝콘을 먹은 사람들은 그대로 가져다 놓기로.. 안 그러면 드론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루집 폭군 드론 부활???) 
 
5. 구름집 사용설명서 - 예전 만들어 놓은거 사용. 그때 그때 추가 하는 걸로
 
6. 청소 내용 공유 - 
오디: 바닥 청소와 냉장고 옆 정리를 했습니다. 차 들을 정리 했어요. 구름집은 앞으로 티타임을 가질 예정. 같이 참여 하실 분들 간식 들고 놀러 오세요.
수수: 단투분께 집이 깨끗하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와~
드론: 빨래를 열심히 널었습니다.
한돌: 열심히 했습니다. (뭘??) 알바를 열심히 했습니다...(비난 타임)

옥탑방의 홀아비(?) 냄새에 대한 깊은 대화...ㅎㄷ???

7. 장단투 - 어제 막내란 분이 장투를 희망 한다고 오셨어요. 노는사람을 보고 빈집을 알게 되었고, 구름집 회의록을 보고 빈자리가 있다는걸 아셨다 하네요. 하루 묵으시면서 밥도 같이 먹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다 가셨어요. 
지방 내려 갔다 와서 다시 연락 주시기로 했는데..꼭~~ 오시면 좋겠어요 ^^(이 회의록도 보고 있나요? ㅎㅎ)

8. 마을회의 5월 21일(목) 구름집에서 열리니 다음주나 다담주에 이야기합시다.


***** 메추리의 무사 탄생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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