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2 살림집 회의

 

참석: 파스 좌인 하루 민정 금석 지비 정민 준(단투)

진행: 하루

서기: 정민

 

근황공유

우걱우걱 쩝쩝 꿀꺽꿀꺽

(치킨을 먹으며 회의 시작)

 

-...나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싶어. 연애의 마침표는 결혼 같은 게 되잖아요.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 거는 남편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육아를 하고싶어란 말이에요?

-그럼 어디서 정자를 받으면 안 돼?

-그건 비싸서..

 

-찐은 우리 식구들이 되게 부지런하다는 말을 남기고 친구 집으로 떠났어요

(찐이 있었을 때 우리집 사람들 매일 오후 두세 시까지 잤거든)

 

민정: 저는 오늘 개한테 물렸어요. 우리 아버지가 개만 보면 된장 바른다고 협박하니까 아버지가 무서워서 아버지는 못 물고 저한테 와서 물었어요. 모든 동물들에게 가장 밑의 서열, 자기보다 밑의 존재로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 왕복이도 그랬고 요즘 빙거한테도 그래요.

 

공유사항

-대안금융세미나 이번주 토요일 오후 두시 빈가게에서 진행됩니다. 일찍 점심식사 있어요.

-빙고 PPT 빈집 게시판에 있으니-좌인의 아리따운 나레이션도 이번 대안금융세미나에서 볼 수 있으니 보시고 피드백 부탁드려요.

-신입 조합원 교육 곧 할 거예요. 민정. 금석. 지비. 무조건 가입해야되는 건 아닌데 빈집 살고 있으니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민 연구소로 건너가요.

-우리집 회계 보냈어요. 못 받은 사람 메일주소 주세요.

-일요일 저녁에 마을잔치 있어요! 마실집! 오후 5-6시고요.

-금요일 가게에서 공연 있습니다! 유선 하루로 구성된 18의 공연도 있어요.

-다음주 금요일, 정민 바 정식 오픈 때 하루의 마지막 시식회가 있어요.

-1130일 마지막 토요일. 밀양으로 가는 희망버스가 있어요. 참가비 삼만원.

 

 

안건

1.김장 문제

예산: 소금 19,240

고춧가루: 생협 3kg 45천원

홍성 근당 15천원

근데 고춧가루 미리 주문을 못해서 어떡하지?ㅠㅠㅠ

좌인네 김장할 때, 고춧가루 남으면 사올 수 있도록 알아봅시다.

 

그럼 총 예산 20만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배추에도 쪽파와 다진마늘, 찹쌀 등이 필요하니.

우리 할머니 찬스를 쓸까?(할머니한테 전화 시작 ㅋㅋㅋㅋㅋ)

 

고춧가루 3키로, 새우젓 쓰라고. 젊은 애들 먹을 건데 찹쌀 풀 끓일 거 없다고. 대파 보다는 쪽파 쓰는 게 좋고. 무 세 개와 양파 세 개 정도 넣으면 시원시원 해서 좋다고. 갓도 넣고.

-방앗간에서 말린 고추 3키로 정도 바로 빻아가지고 하면 된다고.

-방앗간에서 하면 좀 불안해요..

-제가 그럼 내일 일하면서 좀 더 찾아보고, 정확히 계획을 세워서 적어도 한 두시 전에는 카톡방에 나눌게요.

-배추는 가게 앞 야채가게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공유하고, 나쁘지 않다 싶으면 미리 주문을 넣을게요.

-보관은 어떻게 하지?

-냉장고 아래 두 칸에 넣고, 나머지는 작년처럼 김장봉투에 싸서 아이스박스에 넣읍시다.

-토요일 저녁 일곱시에 절이기, 일요일 열두시부터 양념!

-수육할 고기는 세 근 사기로 해요.

 

 

회의 끝 - 살림집 세미나 1회 시작!

-오늘 주제는 서로 얼굴 그려주기


지비

2013.11.22 21:57:53

가지마요 정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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