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집 회의록 150709

1. 일시 : 2015년 7월 9일 16시
2. 장소 : 구름집 거실
3. 참가자 : 오디 선지 수수 한돌 막내 주니(서기)

4. 내용 

 1) 삼인칭 한주나눔

  - 오디 : 오디는 지난 주 내내 일 퇴근 일 반복 후.주말에 엠티에 갔다. (재밌었나요?)어.. 뭐... 결론은요. 자세한 얘기는 패스. 월요일날 출근해야되는데 새벽 3시에 도착해서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상가집 갔다오고, 이번달 요가는 쉬려고요 너무 할게 많은데 다른거 다 제쳐두고 일을 해야해! 팔월에 워크숍 하나 맡을 수 있어서 많이 바쁠 듯요 끝
  - 수수 : 수수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루에 4페이지씩 써내야돼서, 오늘은 교수랑 과자파티, 쓸모없는 스티커와 메모지가 생겼다, 저도 엠티, 길은 없으면 만들면 되지만 돈이 많이 깨진다. 아침마다 기습 씨유 가면 보라색 조끼를 볼 수 있다 끝
  - 한돌 : 한돌은 요즘 급속도로 나이듦을 느낀다.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뭐하면서요?) 긴 침묵  
  - 선지 : 선지비는요 엠티 대신 한강 공원 나들이. 웬만하면 갈까 했는데, 순천은 멀었다 (모두 : 안가길 잘했어요) 잘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끝
  - 막내 : 막내는 어제 처음으로 수영을 갔어요 재밌엇어요 음파룸파 했어요 (엉쓰 콘티는요?) ****?? *********!! 왜냐면요 
*****  (엠티는요?) 핫핫핫 생각보다 돈이 나왔구요 마지막에 순천만 정말 가기 싫었는데 안갔으면 후회할 뻔 너무너무 재밌었고 
제 안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드디어 ㅃㄱㅅ 알바 그만둿어요 그리고 몽고르 여행 계획중 
  - 주니 : 아무 생각이 없다. 확실히 엠티 갔다와서 탄 걸 느낀 게, 오늘 남대문시장에 갔는데요. 제가 지나가면 세일합니다. 보고가세요~가 아니고 디스카운트~! 중국어 일본어를 다 듣고 왔어요. 모옹골에 갈겁니다. 듀오링고잼. 끝


 2)  삼층 큰방 옷장 배분
-  옷장이랑 서랍장 공간 재분배 관련  
 수수가 겨울 옷 안 입는거 정리하고,
 주니에게 서랍 한 칸이 배분됨
 침대 아래 공간에 더 많이 쑤셔넣자 

 오디 : 그럼 회의 끝나고 같이 정리.. 
 모두 : 으아으아으아 오늘 하지 말자 우끼 우끼끼익! 
 오디 : 그럼 언제? 
 모두 : 마음의 준비를 하고... 

 * 내일 아침에 정리를 해보아요 *

 3) 방 바꾸거나 말기 
 막내 : 다들 어떠셨나요 두주간
 수수 : 저는 잘 잤어요 
 주니 : 저도 잘 잤어요 (엄청 잘자던데)
 오디 : 미닫이방 답답해도 문을 닫아주세요
 막내 : 수수는 잠귀가 어두운듯 
 잠귀 밝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 
 그러네요 
 
* 일단 다음 주 회의나 누군가가 방을 바꾸자 제안할 때 다시 이야기 하는걸로 *

 4) 구름집 화장실 사용법
 오디 : 화장실 사용할 때 물이 튀잖아요, 물을 가능한 문쪽으로 안튀게 씁시다. 그래서 굳이 쓰레기통을 거기 뒀던거에요. 가능한 거울에 대고 샤워합시다.
 막내 : 맞아 요즘 그렇게 하고 있어요 수압도 최대한 약하게요 
 주니 : 그럼 다른 사람들도 깊은 뜻을 알 수 있게 사인을 만들게요 
 수수 : EM 분무기 새로 사면 안되요? 고장났음 
 오디 : 다이소 가서 사올게요
 

 5) 분담금 : 장투가 집을 장기간 비울 때 어떻게 할 지?
막내와 주니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이야기가 나왔다.

 오디 : 옛날에는 공간분담금만 월세 개념으로(사람은 없어도 짐은 있고 장투라는 이름으로 지내고 있으니까) 식비, 잡비, 공과금 제하고 내는 걸 했었다
 수수 : 개개인의 여유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짐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막내 : 오래 있다 오지는 않을거에요, 2-3주? 그래서 있는 동안의 날짜를 계산에서 단투비로 내는 건 어떤가?
 한돌 : 제가 한달 정도 나가있을 때는, 짐 놓고 있는 비용 생각해서 대강 그것만 냈다.(당시 장투비 21만원 기준 10만원 정도) 내가 여기 있는동안 다른 사람이 장투 못하니까.
 오디 : 예전에 논의했던 건, 식비 그런거 안먹고 안쓰지만 분담금은 아무래도 사는 사람이니까. 출자도 하고, 나머지는 안내는 걸로 얘길 했었어요. 
 수수 : 문제는 2-3주 갔다가 돌아오는 동안 장투를 받을 수 없다는? 
        막내는 솔직히 얼마까지 생각?
 막내 : 돈이 없어 분담금 다 내긴 어렵고요, 이제 알바도 안하니까.. 한돌이 말한 만큼? 뭐 그정도는 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수수 : 막 재정이 안좋으면 몽골 갔다 돌아오면서 선물 사오면 되지 않을까? 
 한돌 : 단투는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재정 힘든가요? 
 수수 : 일단 유월에는 잉여금 15만 7천 얼마 남았어요. 빚으로 만들어진 잉여금이긴 한데. 
 오디 : 아ㅓ리ㅏ;어 다시 봐야해
 수수 : 이거 너무 어려워
 오디 : 그럼 다음 회의때 얘기하는 걸로 

 * 여행 갈 때 어떻게 할 지는 둘이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이야기하는걸로 마무리했다. *

 막내 : 그럼 일주일 후에 들어온거에 대한 거는? 나갈 때 그 다음 달 8일에 나가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음. 
 오디 : 근데 나가는 날짜를 딱 맞추기가 어렵지 않나? 
 수수 : 8일보다 이후는 단투비로 내고?
 오디 : 여기서 얼마나 지내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3-4년 지내도 8일이란 날짜를 기억할까요
 막내 : 불가능해! 저는 일단 계획이 내년에는 또 다른 데 가서 지내볼까 하는 게 있어가지고. 
 오디 : 몇이부터 몇이라는 개념으로 가지 않고... 말한 거보다 더 넣으면 선물 줬구나, 당연하게 그렇게 생각. 
 수수 : 저같은 경우에도 중순에 들어왔어서, 첫 달은 단투비로 계산하고 그다음달부터 장투.. 근데 막내랑 주니는 몰랐던거잖아요. 
 오디 : 이런 게 잘 기록 안 되면? 
 수수 : 회의록에 남겨요 
 
 * 기록 : 막내와 주니는 첫 달에 8일 날 들어왔음에도 장투비 한달치를 내었기 때문에 나가는 달 8일에 나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 

 6) 단투비 : 잠깐만 온 아는 사람들 선물로 퉁칠까? 
 애매한 문제... 

 오디 : 옛날에 빈집에서는...
 (애매한 한 단투객 이야기 - 자주 선물 들고 놀러오고 종종 자고가는데 대체로 애매하다. 예전에 구름집 어려울 때 한 달치 장투비 단투비로 낸 적 있다고 한다. 모두 오오)
 수수 : 장투비 대신에 선물로 하는 건 어떤지 미리 얘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디 : 아는 사람만. 모르는 사람은 좀.. 
 한돌 : 빈집 특성상 왜 차별? 
 오디 : (뭔가 길게 설명했다)
 수수 : 머물려고 온 사람이 미리 얘기하면? 
 (잠깐 치킨 얘기)
 주니 : 이건 그냥 궁금한데, 단투 거부도 함?
 오디 : 한 2-3년 전 신문기사 오려왔음. 단투비 삼천원이라는. 당일날. 안 받을 수도 없지 않냐는 의견. 미리 말 하지 않고 오면 안된다.  
 막내 : 저번에 ㅈㄱ 왔었는데, 단투비를 안 냈다. 저번에 보니까 ㄷㅇ씨가 고기 가져왔다. 저런거 가져오면 안 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 (ㄷㅇ 단투비 안냈음) 수박 사와서 괜찮지 않았을까 했음. 
 주니 : 잠을 자는 거에 기준이 있지 않나? 구름집 지금 밥은 초대해서 많이 같이 먹으니까 
 수수 : 예전에는 놀다만 가는 거, 밥 먹는 비도 있었다 따로 
 오디 : 나도 봤었어. 옛날에는 집에서 손님 하루 머물면 단투비 안받을 수 있는데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나눴었다. 예를 들어 빈집 내부에서는 단투비 안받잖아요. 공룡이랑 잘자리는 냈다.
 수수 : 다른 지역에 있는 빈집 이름 안붙은 집도 빈집? 
 오디 : (빈집 이야기, 선물 이야기)
 수수 : 이야기가 방대해졌다
 주니 : 오늘 결론 날 건 아닌..
 오디 : 결론은 안나지만 이야기를 모아봅시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수수 : 지방에 잇는 집들은 개인 집인거고, 친구 집에 놀러간거잖아
 오디 : 하지만 친구 집인 것도 맞잖아 (빈집도)
 막내 : 나도 친구한테 별 다른 말 안했어
 수수 : 애매하다...
 (애매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한돌 : 애매해...

 * 일단의 결론은 아는 사람의 단투의 경우에 미리 말하고 구성원 동의하면 선물로 단투비를 대신 할 수있다. *

 (잠깐 비건, 채식 얘기. 고기는 버섯과 함께)


 7) 회계 공유
 오디가 새로운 사이트를 소개했다 
 오디 : 이번달은 들어온 돈도 많고 나간 돈도 많아요 
 수수 : 통장이자 315원 들어왔어요
 집주인한테 전기고친비 받아야됨 <- 오디의 액션포인트 
 7월부터는 2만원씩 출자하고 1만원씩 적립됩니다
 6월에 출자가 된 사람은? 막내 빼고 다.... 
 막내 : 이게 다 빈고 가입을 위한 시스템?!
 오디 : 당연하죠! 
 (조합비 이야기가 오갔다. 뭐야 조합비가 있엇어? 하는 분위기. 오디: 당연하지! 조합인데.. 빈고에 건의해야겠네 미리 알려야지 )
 <- 오디의 액션포인트 2 

 8) 청소 구역 
 옮깁시다 

  수수 거실 + 아침물
  주니 계단 + 밤물
  막내 붴 + 쓰레기
  한돌 옥상 + 반찬 
  오디 화장실 
  드론 위층 화장실 + 세탁기
  선지비 2층
  펭귄 보드게임 정리
  서원 책상이랑 평상 만들어주세요
(오디는 반찬 실력 비난에 삐친 척 차례를 돌리는데, 모두의 위로 아닌 위로가 쏟아졌다?!)



 9) 옥상 식물 생장 보고 
 수수 : 여러분 옥탑에 아무도 안올라오는 걸 알지만 바질이랑 고수가 요새 꽃을 피워요 전 아침마다 꽃을 꺽어요 마음이 아파요
 주니 : 페스토 한번 더 할까요? 
 오디 : 그래요 
 주니 : 손 안 닿는 고추 다른 데심어도 될까요? 
 (모두 묵언의 동의)

 10) 바퀴벌레약
 수수: 나도 고기먹고싶다
 오디 : 한 번 더보면 그때 합시다 
 모두 뭐? 
 오디 : 작년인가도 
 막내 : 나는 약을 쳤으면 좋겠습니다
 주니 : 저도요 
 한돌 : 치는 편이 낫지 않겠나 
 선지 : 2층 쓰고 남은 약 쳐요 
 오디 : 한마리잖아 1년에 걔가 걔야
 모두 : 무슨소리야!
 
* 결론은 바퀴벌레약 치기로 해요 *

11) 기타 안건 
- ㄷㄲㅊㅈㅅ 이야기 잠깐. 


2015.07.10 08:32:04

ㄷㅇ 단투비 냈어요!

ㅎㄷ

2015.07.10 10:09:50

회의록의 길고 짧음은 그저 서기 스타일의 차이일뿐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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