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국 미래결정회의

 

[현재 상황]

(새집이사)

-오스카 장투 문의

 

(우정국 새로운 계약자)

-오늘 한 분 집 보러 오심

 

(우정국 정리)

-212일 월요일까지 정리품목 리스트(구글 스프레드시트, 문서)사진과 목록 채우기

-어느 정도 채워지면 링크 공유와 함께 빈마을에 전체 공지글 올리기

-이사 갈 경우, 대부분의 가재기구들, 가구들 대부분 들고 가지만 그렇지 않게 될 경우 처리비용 및 방법 등 구체적으로 강구할 필요.

 

180211 결정회의

 

참석인원-오디,우더,유진,모호,소년,오스카,산초,캐이시

 

소개!

우더-저는 노는 집에 사는 우더입니다.

오디-저는 노는 집에 사는 오디입니다.

유진-저는 우정국 사는 유진입니다.

모호-저는 노는 집 사는 모호입니다.

소년-저는 주력발전소 사는 소년입니다.

산초-저는

오스카-우정국 이사가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문의했던 오스카입니다.

 

오디-그럼 새로운 우정국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산초,소년,유진인거죠? 지금 현재 인원이 부족한거면... 규모를 줄이거나 하는 것도 고민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구름집 같은 경우도 방은 3개지만 큰 금액은 아니었죠.

유진-집을 처리하고 드는 에너지도 엄청나게 큰데, 새 집 찾아서 뭔가를 하는 에너지도 크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없고, 우정국 내놓는 문제도 그렇고, 단시간에 해결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도 해요.

오디-보통 이사는 한달안에 이루어져요. 한 달안에 우리집에 살 사람을 구하고, 누가 이사가고 그런 것들이 짧은 기간안에 일어나서, 짧은 기간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고, 안해봐서 어렵게 느껴질거라 생각한다. 그럼 현재 누구누구?

유진-어제자로 랴뮈가 이사가서 3

오디-그럼 회계는!?!?

유진-제가....

우더-우정국 미래회의잖냐. 지금 오스카라는 분도 와계신데, 규모를 줄이든 어쩌든, 중요한 건 어떻게 같이 살거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지금 빈집이라는 것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건데, 빈집에서 사는 이유가 뭔지,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이 중요할 것 같고, 예를 들면 나는 주거공간에 무엇이 있는 게 좋고, 어떤 것이 불편하고. 이런 이야기들. 오픈된 공간에서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면 다른 이들도 많이 볼 수 있고. 이걸 단순히 우정국 이사로 볼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

오스카-저도 우더의 의견에 공감을 해요. 저는 지금 계약책임자를 하는 것을 고민을 해보고 왔다. 그래서 우정국이 어떤 느낌일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오디-우정국이라는 틀이 가져갈 것은 무엇인가? 그럼 우리 어떻게 삶을 가져갈 것인가 얘기하고 나누면 좋을 것 같다. 공유하고 싶은 것들을 공유하는 거다. 전에 나는 어느 집에 살았고, 어떤 집에 살았는데, 나는 거실이 큰 게 좋다. 각자가 중요한 건 뭐고, 빈집에서 뭔가를 하고싶다. 이런 이야기를 이미 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분도 계시고 하니 한 번 더 얘기해보는 것이 좋을 듯.

우더-노는 집 만들 때를 예로 들게요. 3명이 모였는데, 우리 좀 방안에만 박혀있지 말고, 사람들이 거실에서 즐겁게 있었으면 좋겠다. 방문닫고 꽁 있지 말고 집에 누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았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모임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등등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오디-어쨌든 우정국을 이어가느냐 어쩌느냐를 얘기하다보면 재미없으니까. 재미있게 얘기하다보면 우정국에 흥미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도 같고. 좋을 것 같다.

소년-산초, 유진, 제가 온도차가 있음에도 공감을 했던 게, 화장실 문제나, 방의 개수 문제나,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 등등 얘기들을 나눴고, 대부분 일치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생각이 되지만 두 분의 생각이 어떤지 들어보고 싶어요.

우더-굳이 우정국에 얽매이지 않고 새집을 만든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디-이름도 새로 생각할 수 있죠.

우더-적을 수 있는 주제를 몇 가지 이야기하자면 전에 살던 집은 어땠는지 좋았던 점 불편한 점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예를 들어 나는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사람은 싫다 큰소리로 소리치는 사람이랑은 살고 싫다. 나는 자기만의 시간만 가지는 사람과는 살기 싫다 이런 등등의 이야기.

오디-예전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현대 서울 사람은 너무 도시화되고 문명화되어서 면역에 좋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생명이기도 하니 바퀴벌레랑도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생명과 공유할 수 있는 자연적인 삶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우더-수면패턴, 식생활 등도 적을 수 있어요. 그리고 굳이 빈집을 하는 이유? 지금 같이 공유주거 문제가 부각되고 여러 주거 방식이 있는 요즘에 빈집은 어쨌든 굉장히 오픈된 공간이잖아요. 이런 특성이 있는 공간이니까, 빈집을 한다 하면 내가 사는 집만이 아니라 마을이라는 것도 있고. 내가 살지도 않는 다른 집에 대해서도 알고 다른 집 사람들 알고 하니까.

소년-요즘 사회에서 마을이 너무 파괴되어서 미디어적인 부분으로만 충족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마을이라는 게 너무 확확 바뀌니까.

산초-너무 길어지면 안 읽을까봐 적정 선을 유지했어요. 혐오 부분도 언급하면 사람들 다 빠질까봐...

우더-그건 좋은 거 아닌가요? (일동 웃음) 새로 만드는 집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오디-우정국 이사 공지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소년-지난 우정국이 직장인들이 많은 느낌이었거든요, 그것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겠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상인 거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빈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 에요. 그런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서로를 존중해줬으면 하는 거죠. 자기 위주로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스카-그건 메인이 된다기보다는 기본, 전제로 되어야 할 생각이라 생각이 들어요.

산초-제가 올렸던 공지 글은 소년이랑 유진이랑 말을 맞춰서 글을 올렸는데 오스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오디-적은 거 한번 읽어보며 이야기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오스카-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빈집을 왜 사려고하냐면 혼자 살 수도 있고 셰어하우스도 있고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과 보다 개방적인 사람들과 지내보고 싶었어요. 빈집에서 단투로 여러 번 있어봤는데 역시 관심이 많이 갔어요. 사는 모습들이. 이왕 주거를 구하려는 상황이었고 새로운 집에 참여를 해서 같이 뭔가를 만들어가는 것도 의미 있다 생각되어서 빈집을 선택하게 되었고 같이 뭔가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소년이 얘기했던 부분도 전제가 되어있는 주거 기준이 높진 않은데 쾌적한 게 좋죠. 코골이가 없는 사람이랑은 지내기 어려울 것 같네요. 문화에도 관심이 많아서. 즉 제 주거기준은 서로에 대한 존중의식이 전제가 된 최소한의 청결, 문화. 고양이는 괜찮아요.

모호-코고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와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코골이를 개선하는 걸 함께 돕는 집은 어떨까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산초-빈집인 이유는 혼자도 살 수 있지만 같이 사는 게 재밌고 노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추가 되었으면 좋겠는 건 우정국에서 안타까웠던 게 살림을 잘 안 챙겨졌던 게 있어서. 살림을 모두가 나서서 잘 챙겼으면 좋겠고. 혐오나 차별발언은 당연히 전제로 깔려있어야 하고. 회의를 잘 못해서 각자가 말을 잘 못하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회의를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이왕 가는 게 추가하라면 일주일에 한번은 맛있는 걸 함께 먹었으면 좋겠어요. 영화 보는 것도. 노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랑 같이 살게 되면 힘들어질 것 같아서 그런 사람들도 배려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더-그러면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영화를 자주 보는 집이니 참여하지 않아도 다소 감수를 해야 한다는 걸 안내하면

산초-그게 좀 조심스러워요.

오스카-너무 다양한 것들을 다 존중하려다보면 이도저도 안되게 되니까 구성원들의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비슷한 사람들이 오게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산초-그래서 한발 더 생각해서 영화보는 건 제하더라도 함께 맛있는 걸 먹는 거 까지는 괜찮다 생각되어요.

오디-그 소음이 신경 쓰이는 거에요?

산초-영화는 하나의 의견이고, 예를 들어 보드게임이나 여타 문화 활동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거니까.

오디-그게 고민인 부분이긴 한데 어쨌든 빈집이라는게 열려있고 사람들간의 교류가 중요해요. 사람들의 편의랄까 집에서 쉬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걸 전부 배려하면 힘드니까. 항상 그럴 순 없다는 거죠. 그 사람의 특별한 상황은 배려 가능하지만 이 공간이 열려있고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는 걸 구성원들이 감안해야한다고 생각되어요.

우더-열려있다는 건 사람들을 초대하고 함께할 수 있는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예전에 주발에서 세미나가 있었던 것처럼.

오스카-빈집은 한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까. 그걸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전제로 해야하는 건 같이 사는 집이기 때문에 개인의 무엇을 강조하는 건 아닐 수 있는 것 같아서.

오디-그 합의점을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잡아야하는 거죠.

우더-그래서 중요한 게 회의를 열어서 집에 불편한 게 있으면 얘기를 통해서 고쳐나가는 거죠.

케이시-같이할 땐 같이하고 혼자 있을 땐 혼자 있을 수 있는 곳. 다양성과 평등 가치가 중요한 배제 없는 공간. 지금은 오보베지테리언이지만 곧 비건이 될 것 같아서 채식 음식을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고요. 평등파티 같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모여서 평등관련 영화를 보고 하는 활동을 같이 하는 것과 같이, 평등 생태 인권등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활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모호-아까 그런 얘기 나왔잖아요. 영화보기와 같은 어떤 활동을 할 때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어느 선까지 해야되는가 대해,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방향을 먼저 집에 있는 사람들이 정해놓은 상태가 보다 효율적이라 생각되어요. 집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활동을 좋아한다면 그걸 자신있게 주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후에 그걸 꺼리는 사람이 오면 그 후에 어느 정도까지 서로 배려를 할 건지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또 저는 집에 서로의 발전이 될 수 있을만한 개인의 활동을 각자 함께하고 독려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음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제 의지로만 안 되는 영어공부를 함께 한다던가 어떤 개인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주게끔 독려해주는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처음오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함께하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 생각되어요. 노는집이 좋은 이유가 처음 오는 사람도 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는 거잖아요. 보드게임이나, 세미나도 그렇구요.

소년-과거의 경험으로 개인주의적인 사고를 많이 했던 것 같고 좋을 때도 많았지만 제 모습을 숨겨야 할 때도 있었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당연한 거라 했지만 당연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힘들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당위적으로 그렇다고 하면 현실적인 부분에서 생각을 못한 부분도 많을 것 같아서 그때그때 조금씩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갔으면 좋겠고. 경계가 매우 모호한 부분이라서, 제가 그런 혐오발언을 할 수 있는거고 그건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어떤 사람을 피해야 할까는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있는데 미안해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밑으로 깔고 보는 사람,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하는 사람.

오스카-기본적인 가치관 전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유가 그것만 있으면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 생각했어요. (대화를 해나가려는 것도 중요하죠)

우더-패스

오디-노는집이 재작년 11월이 만들어졌을 때 초기멤버중 하나고요. 서로 상호작용하고 배려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되어요. 서로 상호작용하고 바꿔가는 게 중요한데 자기의 것만 고수하는 건 이기적이라 생각되거든요. 같이 산다는 걸 고민하되 그러면서 너무 주변에만 맞춰가려고 하는 건 아니고. 지금은 집 만드는 데 에너지를 주력해야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주변의 다른 집들도 있고 어떤 식으로 교류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에서만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많고 빈집 사람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을 열수 있으니까. 금전적인 부담이 없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살림도 한곳에 몰리는 경우도 많은데 자율에 맡기면 각자의 기준과 시야가 다 다른 부분이 있으니 자신이 못보고 못하는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오픈마인드가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요. 그걸 지적하는 사람을 잔소리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있으니까. 다른 집과의 왕래가 잦았으면 좋겠는데 이건(현시점에서) 고려해야할 상황적인 부분이 많네요

유진-빈집이어야 하는 이유는 저는 서울에 올라오면서 빈집을 되게 오랫동안 나름 살았고 그래서 아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그게 제일 크거든요. 빈집의 정체성보다도 그 부분이 제일 크거든요. 그래서 뭔가 끈이 끊기고 싶지 않아요.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를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제게 의미가 커요. 바쁜 사람들과의 소통방식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어떤 방식이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 건 좀 전에 채식 얘기 나와서 말인데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게 한 달에 한번이나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육식 음식을 하나하면 채식음식을 하나 꼭 해놓기 같이.

산초-우정국에서도 전에 페스코가 세명이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 회의를 했어요. 좋게 이야기가 되지 않았어요.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만 합시다는 식으로 되어서.

우더-구성원들이 합의하는 게 중요해요. 구성원들의 식생활 가치관이 어떤지 공유가 되어야 하고. 일반적으로 집에 채식 주의자가 없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보통 채소류 같은 건 구비되어야 하기 마련이니까. 채색 주의자가 있으니 채식 식재료를 항상 구비되어야 하자는 식이 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돈을 모아서 먹는 다거나.

오디-어쨌든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소수자(채식주의자)를 위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년-노는 집 행동방침 중 하나인 문을 열어놓는다는 게 중요해요.

우더-문을 열어 놓는 게 기본적이면 좋은 게 집에 누가 있는 지 파악이 되고, 문이 닫혀있는 경우의 특수성을 알 수 있게 되어요.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자는 것과 같이.

산초-집 구조에 있어서 바라는 게 있어요?

오스카-지금 부족한 부분이 뭔지, 계약자만 부족한 건지 해방촌에 매물은 충분한가요?

산초-초기에 알아봤던 기준이 3000100이었는데 그게 안되는 거에요. 기분을 다시 잡아서 찾아봤는데 집이 괜찮은 곳이 있어요. 나갔을 수도 있는데.

오디-낚시 성 매물일 수 있으니까 주의해서 봐야 해요.

우더-다른 지역으로 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진-저는 부정적이에요.

오스카-해방촌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인 것 같고 교통부분이나.

오디-구름집은 다른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노는 집도 저희 회의를 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 집세가 올라가거나 하는 식의 상황이 되면 지역을 옮길 수도 있어요.

오스카-인당 분담금이 얼마나 책정되어있길래 3000100이 안되는 건가요?

산초-(설명한다) 쓰리룸보다 투룸도 괜찮겠다까지 생각이 닿았어요.

오스카-작게 하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의 여유가 될진 모르겠지만 크게 하는 게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돼요.

산초-처음에는 같은 생각으로 쓰리 룸을 고집했어요.

우더-3000100은 여섯 일곱명이 항시 유지되어야 해요.

(집 유지비용과 분담금, 단투 이야기)

산초-저는 해방촌뿐 아니라 어디여도 상관이 없는데 노는집이 이전을 할 수 있다하니 함께 가는 게 좋겠다.

오스카-저도 해방촌을 고집한다기보다 굳이 가야할 이유가 없다면 해방촌이 좋다는 거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생각되어요.

소년-저는 반대에요. 해방촌에 너무 매물이 안나와서 문제긴 한데.

오디-다른 집이 이전을 해도 해방촌이 좋은가요.

소년-그건 아닌 것 같아요.

오디-내일 빈집들 이동하는 것에 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이에요. 내일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저도 모르겠어요.

오스카-저는 계약책임자 의향이 있어요. 매물과 이사 문제도 생각해보아야 되어요.

산초-이사 문제가 빨리 결정이 되어야 상황 정리가 잘 될 거 같아요.

우더-계약책임자는 2년 정도 사는데 유지 보장하고, 안 된다면 대리인을 연계.

오디-집이 유지가 안 된다면 마무리하는 것까지.

우더-중간에 계약책임자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오디-계약책임자를 처음에 7명 올렸다 반이 빠져나간 경우도 있는데, 그건 의미가 없을 거 같아요.

우더-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 집 통장 명의, 인터넷 명의자 등 나누는 게 필요해요.

오디-집 운영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산초-우정국 계약은 3.11에 만료고, 그 전에 집 정리를 할 계획. 양군은 11월까지 살고, 집 구해서 나간다고 함.

오디-집이 안 나가면 보증금을 안 돌려줘서 돈이 묶여있어서 가지 못할 수도 있어서 걱정.

유진-집주인과의 이야기가 없었던 거 같아요.

산초-양군에게 물어보니, 12천을 즉시 안 돌려줘도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유진-그래도 직접 물어본 적은 없으니까.

오디-큰 집이 있고, 누군가가 살면 되는 건데 정리 싹 하고.

오디-지금 있는 멤버들이 이사를 위해 우정국에 모일 수도 있지 않나?

오스카-지금 현재는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준비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합류가능.

우더-빈집의 특성상 여자방, 남자방이 있다고 해도 유동적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좋다.

오디-자신이 점유했던 공간을 내어주는 것 그것도 참 필요함.

오스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유진-우정국 내부에서 해야 할 일은 짐 정리.

오스카-이사갈 장소가 정해진다면 바로 옮기면 될텐데.

소년-지금까지 로서는 사람이 중요한 상황이라 사람을 구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음.

유진-내일 복된 부동산에서 연락 온 집을 들려보려고 한다.

오디-설마 사랑채 2,3?

유진-사랑채 2층 별로?

오디-집을 뺀 이유 자체가 그 비용으로 운영이 안되서. 구름집 업그레이드인 만큼, 비용도 당연히 업그레이드. 구름집보다 따뜻하고, 전망도 좋은 것 맞는데 수압이 너무 약함. 그때는 1,2,3층을 다 썼는데 3층은 창고 정도로 쓰임.

오스카-집 볼 때 역시 중요한 것은, 화장실 같은 필수적인 것만 갖춰지면 공간은 꾸미거나 하면 되니까...

소년-근데 방 찾을 때 방 하나는 창고 급이면서 쓰리룸 이러니까.

우더-노는 집에서는 집 노후화된 것을 위주로 봄.

오스카-구름집이 노후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많고, 노는집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람. 고민의 흔적이 보임. 그 공간에 누가 사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하니까. 기본적으로 수압, 화장실 같은 것, 다음으로는 위치적인 환경. 애착이 가는 장소라던가 하는 것들 중요.

오디-구름집은 3월 초나 4월 말 즈음 가서, 우정국이 제일 빨리 이사 갈 텐데.

우더-만약 이 집도 다른 지역으로 가고자 한다면...같이 찾으러 다녀야겠죠.

오디-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집이 나갈 때까지 살거나, 일부가 자리를 잡아놓고 이렇게 가는 방법도 있고. 나뉘면은 좀 그렇긴 하죠.

우더-집을 못 구했는데 나가야 되는 상황은 최악. 만약 다른 지역을 생각한다면, 예를 들어 구름집은 현재 은평을 직접 답사를 다녀와서 내일 발표를 하지 않느냐. 하지만 함께 다른 지역으로 가고자 한다면 더 폭이 넓어지는 거니까.

오디-우정국 집주인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판가름이 날 듯.

오스카-지금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것이 많은 듯.

오디-지금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문화를 적용한다거나 해서? 처음부터 잘 잡아놓으면 이사 가서도 좋으니까.

소년-설 지나서 잠시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스카-나도 설 지나고 나서 우정국에 자리가 있다고 하니 같이 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디-이락이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눠보면 좋겠네요. 대부분은 이사를 가는 것으로...?

산초-내일 회의 전까지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은 아직 의견이 모아진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직....내일 회의 참여 가능하신 분? 아홉시던데, (아마 대부분)

오디-짐정리 미리미리 하는 게 좋을 듯.....(계단집 이사 이야기 하면서 우정국의 착실한 이사준비를 장려하는 이야기)

산초-오스카는 조합원이 아직 아니져?

오스카-네네네

오디-어쨌든 지금 우정국에 자리가 있으니 같이 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집을 이사갈지를 안갈지를 모르는데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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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해방촌이 아니라면 해산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오디-어쨌든 해산하게 된다면 어느 쪽으로 가게 되나요?

산초-구름집에 이전을 해서 자리가 난다면 그쪽에서 살아볼까 생각하기도 했고 빈집에 자리가 나면 거기서 살까 고민을 하는데 혼자 살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오디-다른 지역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집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오스카-아직 확실치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소년-다른 지역으로 우정국이 이동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지역도 그 지역만의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유진-다른 곳에 단투를 하면서 아는 지인 집에서 지내거나 할 것 같아요.

 

오디-우정국이 311일에 집이 나가지 않을 것 같아요. 이사 무한 연기에 대한 대비도 이야기를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 예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나가지 않음으로 인한 이사 무한 연기

-이사 무한 연기 중 갑작스럽게 집이 나가는 경우

 

산초-같이 살 사람들이 함께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게 지금 중요하다 생각되어요.

모호-내일 회의 이후에 윤곽이 더 드러날 것 같아요.

소년-다음 주 할 일 : 불완전한 요소를 하나씩 해결하기.

산초-텔방 만들어서 당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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