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층간소음, 살 물건, 청소, 회계, /단투, 피아노, 청소 매뉴얼

[한 주 나눔]

-케이시: 친구와의 일이랑 가해자가 나오는 꿈 때문에 우울증이랑 트라우마가 심해졌어요. 일은 2주차라 적응을 꽤나 잘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시위와 검은시위에 다녀오느라 감기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머리를 잘랐는데 만족스럽지 않고 제 이상향의 반대인 상남자 스타일이 되어 버렸어요.

(: 이공계 너드 같은데요?)

-케이시: 정신과를 다녀왔구요. 트라우마치료도 매주 받고 있어요.

-인아: 취재 생활을 계속 하기로 했구요. 곧 끝나서 12월 중순에 떠나게 될 거 같아요.

(케이시: 슬프네요.)

-도스: 알바를 그만뒀구요.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 나랑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 백수 생활을 시작했고, 케이시와 함께 장을 봤어요. 우정국 회의록을 보면서 희망감과 안도감을 느꼈어요. 우정국이 해체된다면 슬펐을 거 같아요.

-바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아르바이트 생활이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어요. 나에게 엄청난 책임을 요구하고 있어서 말이죠. 일단은 다니고 있는데 평탄하지 않아요. 영화 <뗀뽀걸즈>를 사와 같이 봤는데, 둘 다 엉뚱한 포인트에서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GV를 보고 기분이 완전 안 좋았어요. 그리고 12월이 되어서 매우 심란하고, 상담을 받으러 다닐까 합니다.

-: 목감기에 걸린 거 같아요. 어제 공유지 김장을 도우러 갔었는데, 어쩌다 보니 광대 씨 집에 가서 배추를 절였구요. 인간은 정말 오해, 상상, 추측의 동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돈이 쓸 일만 너무 많아요. 올해도 할머니 일기장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오디: 아파서 삼일 동안 드러누워 있었어요. 오늘 병원에 갔는데, 상태가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약은 받아왔어요. 아파서 사경을 헤메다가 집안 꼴을 보니 맘이 착잡해졌어요.

[안건 1] 층간소음

: 아랫집에 다녀왔습니다. 보일러에서 딱딱거린다는 소리를 못해서 나중에 마주칠 일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보일러 소리 때문에 늦은 밤에는 온수 사용이 힘들 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모두가 실내화 구매에 대해 동의했습니다.

바람: 어릴 때부터의 습관 때문에 거실을 다닐 때 까치발을 드는 수밖에 없어요.

-슬리퍼가 아닌 덧신에 대한 제안

-신발을 신는 것이 주요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됨.

케이시: 고양이 장벽을 넘어다니는 곳에 두꺼운 카페트 같은 것을 깔아야 될 거 같아요.

오디: 우선적으로 종이상자를 깔아보는 것을 제안.

[안건 2] 살 물건

1)    덧신/슬리퍼

-달프: 소리가 안 나려면 2cm 이상이어야 된대요. 한 쌍에 5000원 정도인 슬리퍼가 있는데, 두꺼워서 소음을 차단한다고 해요.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달프가 낫고 나서 다시 의논해 보는 걸로 결정.

2) 휴지, 비정제설탕 10kg : 모두 동의

3) 물먹는 하마를 옷장, 이불장에 각각 넣었으면 좋겠다는 도스의 제안

-오디: 신문지 넣어도 된다고 생각.

-도스: 그것도 한계는 있을 거 같아요.

-케이시: 일단 신문지를 넣어보고 안 되면 나중에 구매하는 거를 제안.

-결정: 신문지를 넣어보자.

4) 이번 달 과일: 다음 주에 정하는 걸로 결정.

5) 스텐리스 볼

-도스: 채식 요리가 많아져서, 지금의 볼은 너무 작아서 힘들고 요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겠음 합니다.

-달프: 인터넷에서는 가격이 10000~30000원대였고, 다이소에서는 3000원이었어요.

-케이시: 저는 오랫동안 쓰기 위해서 조금 비싼 걸로 샀으면 좋겠어요.

-다음 달에 알아보는 것으로 결정.

6) 오븐용 그릇: 넓적하면서도 높이가 있는 것을 알아보고 다음 회의 때 결정.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스텐리스 볼과 동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거를 알아보자. 케이시가 알아보는 것으로 함.

7) 월계수 잎: 배송을 한꺼번에 할 때, 월계수잎을 같이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

8) 통후추: 찾아보고 없으면 구매

9) 만능뚜껑: 달프가 찾아본 10000원 이하의 제품이 있었음.

10) 비상약: 없는 비상약을 채워넣는 것. 비상약 리스트를 모호가 알아봐서 다음 회의 떄 이야기하는 걸로 결정.

11) 소화기: 다음 회의 때, 사가 알아봐서 결정하는 것.

 

[안건 3] 청소

: 주방을 하다 맘. (원래 오늘 하려고 했는데, 병원에 가게 되어 생각보다 너무 늦게 옴.)

바람: 공동구역, 냉장고/밥솥/전자레인지 하지 않음. (만성 피로가 풀리지 않았음.)

인아: 공동구역 하지 않음. (취재 때문에 바쁨.)

케이시: 큰 화장실 하지 않음. (화장실 청소는 한 번도 안 해본데다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못했음.)

모호: 공동구역 하지 않음. (본가 내려가는 게 급하게 정해져서, 시간이 촉박했음.)

다 했음: 오디, 달프, 도스

 

[안건 3-1] 청소 매뉴얼

오디: 청소의 기본은 정리라고 생각함. 테이블 정리, 제자리 정돈이 필요함.

바람: 노트북, 책을 제자리에 놓아두는 거를 규칙으로 제안.

 

[안건 4] 회계: 케이시가 정리해서 내일 텔레그램 방에 올리는 것으로 결정.

 

[안건 5]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공동구역에 테이블 정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업무 담당 : 일 주일 후, 자발적 운동 시행결과 보고 재결정

-, 노트북, 컵 치워놓기

-개인 물건을 사진 찍어서 텔레그램 방에 올려, 치우라고 이야기하기

 

[안건 6] 피아노

-일단 정리하고 다음 회의 때 이야기하기

 

[안건 7] /단투

-안내에 대한 댓글을 집사가 충실히 올리는 것으로 결정.

 

[안건 8] 다음 주 회의일자

-일요일 아침 예정, 변경 가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32 이락이네 2018.08.13 이락이네 회의록 우더 2018-08-15 6827
1331 가파른집 가파른집이 전세 4000만원 [4] 지음 2011-03-31 6825
1330 하늘집 하늘집 전번 변경 우마 2011-01-17 6823
1329 공부집 20130711 넓은집 회의록 [5] 그름 2013-07-12 6804
1328 소담 20180610 소담 집회의 사씨 2018-06-20 6786
1327 가파른집 5월 19일 8시 집회의 G-raf 2010-05-20 6781
1326 소담 20180916 소담 집회의 손님 2018-09-17 6766
1325 가파른집 가파른집 재계약 위기 [3] 지음 2011-03-18 6764
1324 앞집 2010 첫 아랫집+윗집 회의록 file [2] 지각생 2010-01-19 6761
1323 가파른집 가파른집 곧 들어갑니다 [2] 지각생 2010-09-06 6755
1322 구름집 임박몰에서 사면 좋을것 같은 식재료 모음zip. 유선 2017-11-15 6746
1321 구름집 1/6 구름집 첫 회의 + 약간의 소식들 [1] 하람 2013-01-10 6737
1320 이락이네 20180902 이락이네 집회의 한돌 2018-09-03 6725
1319 가파른집 가파른집 10월 셋째주 소식 (~10/16) [1] 지각생 2010-10-18 6717
1318 이락이네 20180715 이락이네 집회의 [2] 한돌 2018-07-15 6705
1317 빈마을 테마 빈집 "생산/실험하는 게스트하우스" 두번째 모임 기록 file [2] 지각생 2011-05-26 6700
1316 공부집 6월 12일 공부집 회의 [3] 모모 2011-06-14 6692
1315 이락이네 180722 이락이네집회의 [1] 모호 2018-07-22 6686
1314 가파른집 가파른집 소식 : 손님방/응접실이 생깁니다. 등. [6] 지각생 2010-09-29 6685
1313 하늘집 하늘집 2월 재정보고 [3] 미스터리L 2011-03-04 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