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회의

렛잇비 잇 디온 공룡 라봉 몽애 달군 현명 지음 연두 이대 가을 아규 레옹 아카 겨울 한군 동렬 권강일 말랴 나무 사띄얌 뚜리 제프 슈아

안건


<집들 뉴스/팀들 뉴스 및 광고>

- 아랫집 윗집 재정 :
12월 분담금이 -95000원 인데 추가로 낸 사람들이 있어서 현재 -35000이고
1월은 사람이 좀 늘어나서 괜찮다. 지난달 보다는 덜 받아도 될듯. 7-8만원선.

- 옆집 재정 :
4만원 부족해서 오늘 돈을 더 걷었어요.

- 가파른집
힘들 시절에서 벗어나고 있다. 몇개월 동안 빈집에 빚이 생겼는데, 갚아야 하는 상황. 31일까지 기다려서 모아서 내려고 한다. 공과금 몇달 밀렸음.제프: 넷

집나무? 그런거 있어? 나무 몇주동안 우리집에 없어서 이야기 해봐야 한다.

- 빈농집
생활비를 넉넉히 걷어서 금전적인 문제는 없고 집이 해동기로 가고 있고 곧 도시가스 설치 예정.
방두개 2000짜리 집이 나와있다.

- 반찬팀
재정적으로는 조금씩 적자상태이긴하다. 12-1월 나름 긴축을 해서 악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먹는게 부실해졌을듯. 그렇게 해도 돈이 남지 않았다. 1월에는 사

람이 늘어서 비슷하게 긴축을 하면 적자분을 좀 채울수 있을듯. 일분배및 운영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이 아니어도 될거 같다. 다음에 해도 될거 같

다. 밥포럼은 좀 미뤄지고 있지만 곧 할거다. 만찬날에 많이 참여바란다.

-건강팀
이번달부터 시작한 요가가 참여자들에 호응속에서 진행중이다. 윗집에서 진행중, 산에는 요즘에 이대 혼자 간다. 요즘에 단투들의 참여로 다시 건강팀 르네상

스. 물은 뜨고 있다. 떠서 윗집에 가져다 놓고 출근때문에 아랫집에 배달 못하고 있을뿐. 신탄진쪽에 고대산 산행을 제안한다.이번 주중에 진행해보겠다.

-빈책팀
선언문읽기: 목요일 7시 에콜로지스트선언 아랫집?
서윤영의 주거관련 책을 골라서 읽고 발제를 하기로 했다. 출판사 푸른숲 분이 오셔서 책을 선물했음. 곧주겠다.


-주류팀
유기농 설탕을 넣고 있는데 이번 맥주가 실패했다. 원인 파악중. (완전 실패는 아니라고 지음 아우성)
외부 판매 당분간 안하기로. 주류팀 활동 신청 좀 해 달라.인원확보가 안되면 안할수있으니까..
막걸리 고려 가능.


-웹팀
코딩시작했으나 거북이 걸음중. 나름 반정도했다. 오픈예정은 언제냐? 그런거 없다. 걸음이 느리다. 승욱이 좀 바쁘다. 

 

< 아랫집 재계약>

지음: 지음 이름으로 재계약을 하고 싶지 않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 계약자나 최종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하지않겠다는 것이다. 지금 빈

집을 떠나겠다거나 아랫집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 중의 하나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다.
출자금에대해서 이야기 하면, 지음 명의로 대출 받은 것에 대한 변화는 없다. 돈의 가치만 보전만 하면 되고 이자분은 모두가 공유한다는 그런 원칙 자체는

변함이 없다. 그렇게 쓸수는 있다. 다만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냐. 그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거고,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형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빈마을 금고를 제안하는 것이다.아랫집을 새로 어떻게 만들것인가. 어떻게 재정원칙을 좀더 잘 살릴수 있는가. 빈집이 누구나

다 주인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좀더 빈집 스러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를 최종책임자로 두었다면 그것마져 공유하는 것이 좀더 빈집 스러운것이

아닌가.
지금처럼 사람이 꽉차서 환대를 못하는 상황은 빈집스럽지 않다. 좀더 빈집 스러운 상황을 고민하자.
지금 집 주인이 별 말이 없고, 그래서 지금 계약 조건에서 아랫집을 유지는 할수 있는 상황이다.

<빈마을 금고>

원칙만 말하자면 이집에 지음 2000,아규 2000 대출금 8000 이 돈을 이집에 있는 사람이 혜택을 볼 이유는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있도록 쓰이면 좋

겠다는 것이다. 이집에 묶여있는 자원을 빈마을 금고를 새로 만들어서 거기에 모아서, 빈마을 금고에서 다른집들 아랫집들로 등등으로 다시 대출하는 방식으

로 가자는 이야기 이다. 윗집은 월세가 45만원이고 아랫집은 없는데 그게 빈집스러운것은 아니고 지금 재정이 임시통합되어있는게 계속 이렇게 갈수는 없다.

실질적으로 돈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살자 했을때 윗집모델처럼 될수 밖에 없는데 그게 맞는거냐이거다. 마을금고로해서 적절히 분배를 해보자는 것이다.


질문 답변

연두: 각 집들로 개인이 출자했던것을 개인이 마을금고로 출자를 하는것이잖아요. 그럼 아랫집 사람들이 마을금고로 부터 대출 받는다는 이야기고 그렇다면

이집에 사는 사람들이 대출의 주체가 되는거 그걸 주제로 하는것이 맞나요?

지음 : 맞다. 우리가 출자한돈이 전세계약등으로 묶여 있기때문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다. 누군가는 계약 주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게 분리 되는것

을 지향하는 이야기다.

지음 :아랫집 재계약이나 운영이 역시 문제가 된다. 이를테면 아랫집을 없애고 다른 집을 구해서 사는게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할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는거고.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해보자는 거다.

레옹: 저는 20일정도 되었는데 , 궁금했던 점이있는데.. 제대로 운영되고 성장하려면 재정적인 부분이 시슽템화 되어야 할거 같다. 마을금고라는게 상징적인

건지, 재단식으로 하는거냐 법인으로 하는거냐 마을금고법의한 것이 될거냐? 법리적인 문제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중요한 문제다. 빈마을 금고 기획팀 같은게

있어서 몇가지 각도에서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초기에 제도적인 문제를 검토해야 할거 같다.

지음 : 당연히 법적 문제를 고려하면서 되어야 할거다. 그에 맞는 형식과 법적인 절차가 있을거다. 실제로 하자 하면 추진이 되면 되는건데, 저는 그렇게 운

영하겠다는 거고 아랫집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돈의 가치를 잘 이용할수 있게 운영이 되면 투자를 하겠다는거에요. 마을금고가 되었든 아니든. 그런데 그 책

임을 이전처럼 지는 방식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디온 : 재계약을 하겠다는 전제하고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이전까지 두사람이 책임을 지고 있었다. 어쩔수없지 권력과 책임이 편중될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

른 방법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여러사람이 공과금을 나누어내고 그런다고해서 해소되는 문제는 아니라는것이죠. 돈을 대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뺀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 문제다. 돈에 따라 권력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소액이라도 개별 출자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 해볼수 있다. 장투들이 권한

과 의무를 같이 가지는 방식으로 가는 것을 고민해보자.
다른 사람들이 계약을 해야 한다고 보고 소액 출자를 해서라도 금고문제가 되면좋겠다.


말랴: 협동조합과 주식회사의 차이
1인1표, 주식회사는 1인 출자액수에따라 표의 비중이 다르다.

지음 : 돈을 모으로 그런 문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야 하지만, 지금은 아랫집의 운영의 문제로 집중시켜켰으면 좋겠다. 이거는 회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인거 같다. 나는 아랫집에 살면서 운영을 하겠다. 얼마나 살겠다라는 결정이 필요하다.

말랴 : 본격적으로 결정할수 있는 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좋겠다.

슈아 : 의견을 모아가는 프로세스를 이야기 했으면

디온 : 공동 출자, 공동 운영의 원칙이 동의가 되는지 확인을 하고 싶다. 소액 출자를 해서 공동운영하자는게 결정했으면..

지음 : 모둠으로 나눠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아랫집이 어떻게 되어온것인지 이야기 하고 싶다.
아랫집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데반까지 세명이 시작을 한거다.해보고 안되면 세사람이 책임진다라는 선에서 시작한것이다. 세사람이 돈 똑같이 내고 똑같

이 살면서 오는 사람들 환대하고 공동의 일을 최종적으로 다하겠다고 하고 손님들하고 똑같이 지내자 해서 이 구조가 된거다. 근데 그 역할이 사실 되게 힘들

었던거다. 아랫집에 오래 살, 오래산 사람이 없다. 아랫집에서 오래살면서 여기에 대해서 다 책임을 지면서 살수 있느냐 그렇게 할 사람이 있냐. 그렇게 사는

것 자체는 불가능 하다라고 결론이 나면 못가는거죠. 아니면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공동으로 운영을 하던가.

아규 : 일단은 2년동안 그래왔다는거고,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다시 고민하면 되는 문제다. 지금 시점에서 2년동안 그래왔는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떻게 하

지? 그 고민을 하면되요.

말랴 : 좋네 좋아. 정리되네.

연두 : 힘내요.(지음 툭툭)

레옹 : 재정 문제, 운영 체제 관련해서 제가 기여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여를 하고 싶다.

지음 : 기회는 언제든지 있어요. 언제든지 하시면되요. 

레옹 :  다수가 출자를 한다는것과 회비를 낸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말랴 : 재정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힘들었다는이야기고, 나눠서 이야기 해볼까. 30분정도?
나눠져서 이야기 해볼 내용 재계약, 출자금 편중문제, 아랫집 운영형태-운영주체, 마을과의 관계

연두 : 재계약은 운영등의 문제이야기를 한 뒤에 이야기 해야 하는게 아닐까?

말랴 : 아니요. 제 삶의 공간은 옆집이기때문에 아랫집 재계약이 멀다고 볼수도 있지만, 아랫집 게스트 하우스를 유지하고 싶고,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하면

거기에 어떤 노력등을 투자하겠다는이야기다. 그래서 재계약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본다.


3. 출자금
4. 아랫집 운영
5. 반성폭력 내규 정리

6. 두돌잔치준비 2월 21일
: 기획팀을 꾸리는게 어떨까?
: 각자 할수 있는것을 생각해서 꺼내보고 게시판에서 소통하고 같이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


7. 2주년 무엇을 할 것인가

영화상영
작은음악회 및 축하공연
댄스파티
촛불들고 남산산책
옥상에서 단체사진
운동회
장기자랑
지나간 장투 단투 영상 인터뷰
사진 슬라이드쇼
옆집 사진 슬라이드쇼(디온)
보물찾기
탁구단체전
나물캐기
롤링페이퍼/덕담한마디
벼룩시장
빈마을금고오픈/포럼
2와 관련된 것
빈마을금고 오픈
빈사업 발표회
빈집포럼
단체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사물놀이
떡케잌컷팅
주류팀에서 맥주나 막걸리를.
음식준비
시네마빈 위해 <사당동 더하기22> 조은 교수컨택.(잇을)
대안 달거리대 만들기
롤링페이퍼
벼룩시장
사진/그림 전시회(빈집에 살다를 주제로)

 

8. 회의2부.  7:00

말: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나요?

아: 아뇨 저는 반대. 게스트하우스 기능으로 아랫집을 남긴다면 반대.
    손님들을 받기위한 별도의 이렇게 넓은 공간.. 각자 집에서 분담하면 안될까.
    이렇게 많은 비용과 시간을 쏟아부으면서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각자 사는 공간에서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손님만 받자.
    게스트하우스말고 3-6개월 이상 살 수 없는 공간이라면...

말: 게스트하우스는 장단투 모두 포함하는 의미인데.

아: 나의 살 공간과 손님을 위한 공간을 분리하는 것에 반대..

달: 다르게 했을 때와 함께갈 때의 장점이 있는데.. 아랫집을 게스트하우스로 해도 다른집에 손님 묵을 수 있고..
    아랫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남기는 데 의미가 있다.

각: 아랫집을 경험과 학습의 공간으로 가자고 작년 가을에 얘기했는데. 그때 얘기가 유효하다면

아: 현실적으로 못하고 있다.

공: 게스트하우스라는 지점에서 저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말: 여자방팀에선 이런 얘기 나왔다. 누군가 그곳이 맘에 안들면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게 되고
    자연발생적으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공간을 꾸려 나가면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근데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자연발생적인 선순환은 무리가 아닐까.
    아랫집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그에 상응하는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방법이 무언지 찾는게...

아: 계속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말: 좀더 얘기 해보죠.

연: 구조적으로 손님은 아랫집으로하는 순간부터 아랫집은 뉴페이스들만. 빈집의 가치관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만 모여있고.
    아랫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긍정이 아까 얘기가 나왔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것 외에 다른 삶을 모색하는 것들이 있었으면.
    집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책임지는 게 맞는데. 공동출자를 통해서.
    집간 로테이션이 되면 좋을텐데.
    이런 것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랫집에 모여 살고 있는데 이 사람들 사이에서 계약자를 뽑자 이런 이야기하기 어렵다.
    손님의 존재는 긍정하지만.. 소규모 집들간의 네트워크로 되면 해결이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한달밖에 남지 않은 시간.
    하지만 돌고돌아 이집의 재계약은 지금은 아닌 거 같다.
   
말: 현재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재계약은 어려워 보인다?

연: 네. 제 입장에서는.

지: 이게 전체동의해야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누가 책임지고 가겠다고 하면 가는 거죠. 1년 12달 나눠서 하면 가능하겠다 싶으면 할 수 있겠죠.
    운영진을 결의하던가

디: 운영진 결의문제가 아니라 각 집에서 손님을 받으면 된다가 아규의 문제제기이기 때문에.
    방법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자기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그 공간을 손님과 같이 쓸 수 있느냐인데.

아: 당장 지금구조에서 다른집들이 그런 구조로 가야는 것도,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면.. 제 고민은 거기까지 간거죠.

말: 방법적인 문제로 가기전에 재계약 관련해서 얘기 좀 더 하고 넘어가죠.

각: 다양한 시도를 위한 공간. 규모도 있는 공간의 메리트가 있는데. 그러니까 그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는 가를 결정
    주거 이외의 공간. 마을회관.

달: 아랫집 재계약의 문제를 집이 여러개. 어떻게 재배치할까. 이 집을 없애면 공간이 부족한데. 공간을 줄일 문제는 아닌데.
    단투 공간으로 방을 얼마나 배치하고. 아니면 그들이 섞여서 어떻게 잘 살수 있을지.
    전체를 통합공간으로 봤을 때, 공동출자 개념으로 잡으면 이집도 우리집이고 저집도 우리집이니
    어느 공간에서 살 것인지 다시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연: 마을회관 같은 공간의 필요는 대다수 느끼고 있는데
    이게 생활과 같이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는데.

달: 공간을 쓰는 건 조절을 하면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연: 단순히 소음의 문제라기보다, 게스트하우스기 때문에 손님을 제한할 수 없었고(양적/성향적)
    물론 소음이 불편한 사람도 있었고, 운영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불편한 사람도 있었고..
    만약 이 공간이 유지가 된다면 이 집을 모두가 책임과 의무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디: 난 여기서 손님과 주인의 역할이 자신에게 늘 교체될 수 있어야한다고 봐.
    누군가 한사람이 주인 또는 손님 역할을 맞는 건 나빠.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을 느끼고 유지하려면 나 스스로 이 공간을 낯설게 느끼고
    이 집을 내 집이 아니다라고 느끼고, 한편 이 공간에서 하고픈 게 생기고...
    이런 두가지 가능성을 자기 삶에서 받아들인다면 손님을 맞는 것도, 내가 손님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질 것 같다.

지: 쪼끄만 집들간 네트워크라고 하니까
    1억2천으로 4천짜리 집 세개를 구해 분산해서 들어가고, 서로의 관계를 엮는 게 가능할 것인가.
    이런 마을회의라도 하는 게 가능할 건지 생각해봐야해고.
    아님 두개는 집으로, 하나는 가게로.  이건 가능한 안인가.
    그렇게 되면 방 2개짜리 집이 있으면 한방엔 장투, 나머지 한방은 손님방이나 작업방처럼. 이러면 게스츠하우스로 기능이 잘 된건가.
    이집이 특이했던 건 누구네 집이 아니라 소유주체가 불분명한게 장점이었다면,
   
디: 규모에서 비롯된 것 같다.
    둘 셋이 살고 있는데 집을 오픈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아: 현실적으로 주거 말고 세미나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집이나 다른집에서 공간을 마련하는 논의를 하는 게 필요하다.
    제가 아까 얘기했던 건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이고.
    빈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마을을 고민할 거고, 집들이 어떻게 엮여서 살 것인가는 계속 고민해야 할 문제고
    어쨌든 지난 2년과 앞으로의 짧은 미래를 생각해본다면, 그런 공간을....

말: 현재 아랫집에서 거론됐던 문제들은 뉴페이스 주를 이루면서 소통의 문제가 발생한다던가
    가사노동의 문제라던가인데 이걸 아랫집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로만 갔는데 이걸 모두의 문제로 가는 쪽으로 해야하나?

아: 적정인원인 10명 안팎의 사람으로 가정하더라도 그냥 방문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누군가 여기서 장기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것인가 얘기가 나온건데,
    계약을 했을 때 앞으로 2년의 시간동안 어떻게 분담을 할 것인가, 이게 가능할 지 안 가능할지가...

말: 좀 좁혀봅시다. 했으면 좋겠다 말고 가능할지 안할지! 아랫집 계약문제와 실질적으로 운영 내지는 관리할 사람이 필요한데

공: 가능할 것이다라는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거고 불가능할 것같다는 사람은 흔들이고 있다는 건데..

말: 그래서 예전에 공동운영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랫집으로 편중되는 걸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지: 안을 좀 잡아서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
    이 집은 무조건 계약 해야한다. 동의하는 사람들.
    쪼끄만 집들을 구해서 한다. 동의하는 사람들.
    가게를 한다. 동의하는 사람들.
    여기서 자기가 일부분 책임질 수 있다면, 이정도 모델이면 나도 좀 해보겠다면 얘기해보고 안을 구체화시켜봅시다.

말: 1.아랫집 재계약
    2.소규모 네트워크
    3.가게

말: 저는 국가에서 주는 저리의 대출을 받을 자격조건이 다 갖춰진 상태고.
    아랫집을 제 명의로 하면 2%로 4-5천 땡길 수 있다.
    저는 전부건 일부건 금고에 넣는 안을 생각하고 있었구요.
    만약에 아랫집을 재계약을 한다면 대출 때문이라도 제 이름으로 해야하고, 근데 이 집은 두명으로 가능하고.
    세명정도가 아랫집을 계약하는 걸로.

연: 공동공간을 전제하에 하면 빈마을 금고가 따라가야 하는데. 최소한 공동공간에 대한 의견동의를 한다면
    공동체형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나중에 가서 책임소재가 달라질 수 있고..
    그럼 모든 게 공동으로 가야는 거 아닌가...

연: 빈마을금고도 가부를 따져야하는데.

지: 저 혼자라도 갈거에요. 빈마을금고는.

말: 그건 빈마을금고 조합원들이 얘기할 문제고.

슈: 출자는 약정을 하는 거죠. 상환과 예금에 대해서도 약정을.

말: 가게안은 지금은 쫌 부정적인데. 이거야말로 운영주체가 필요한 일인데, 아랫집 운영주체도 지지부진하면 가게도...

겨: 백곰님 얘기 아시는지. 그분 가게 하나를 팔아 위층은 주거로, 아랫집은 식당으로 그런 의견을 내셨는데.
    그분과 얘기해봄직이.

지: 그건 얘기는 해볼껀데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고..

말: 소규모 네트워크에 살 붙이실 분 없으세요?

이대: 무한대 확장을 좋게 생각하는지 적정인원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지...

말: 그거야 뭐 한다고 하면야... 이런 형태에 대해서는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어디에든 있을거고.

달: 어쨌거나 뒤섞여 있잖아. 통합이냐 분리냐, 개별운영에 대한 고민이 뒤섞이듯이..
    그렇게 되면 각 집집의 문제가 되는 거고..
    아랫집 운영 할 사람 없으면 안되는 거지..
    세 집의 공동의 공간. 같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 앗싸리
 
아: 옆집하고 윗집이 다르게 생겨났듯이, 아랫집에서 살다가 돈좀 모아 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네트워크고 이건 통합이다 할 수가 있나?

말: 입장을 정리해야 할 때가 생긴다는 거지. 가게가 네트워크면 그사람이 총대매고 책임지면 되는데
    빈가게 공동운영이 되면

지: 결국 누군가 책임을 져야하는 건데.

아: 네트워크 형태라 해도 공동으로 책임지고 가는 거잖아. 네트워크야 하고 늘었어 하고도 열집이 함께 책임져야 할 게 있을 수 있는 거잖아.

연: 윗집은 아랫집에서 파생되어 공동체스럽게 가고 있는데 아랫집이나 넷집을 이렇게 살고 있는데
    발생할 당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건데
    공동으로 하자고 해도 늘어날 때 그걸 어떻게 계속 함께갈 수 있을까..
   
슈: ...... (타이밍 놓쳐 기록 못함. -_-)

디: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걸 찾아보자.

말: 찢지 말고 다같이 얘기해보자. 동시다발적으로 살을 붙이자.

슈: 아랫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침묵하는 거 문제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아니라 말못하는 그 상황이.

공: 그런데 이야기 안나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찢어서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말: 회의 진행 어찌해야할지. 뭐를 결정해야 할지. 어떤 가닥을 잡아야 할지. 공룡안에 동의하시면 그렇게 할까요?
    세모둠 정도로? 각각의 안에 살 붙이기.


슈: (비안경팀 발표)
    소규모 네트워크보다 게스츠하우스+마을회관 유지에 한표.
    그럴려면 마을금고가 잘 되어야.    
    프레임을 짜고 의견을 모으는 운영주체는 필요한 거 아닌가
   

각: (안경팀 발표)
    한두달 로테이션 운영은 다들 가능할 듯.
    재계약과 운영참여 결의 가능.. 하지만 최종계약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들 좀..
    운영팀/운영진/운영위에 대한 이야기.
    결론적으로 장투결의(장투라면 이러이러해야) 다시해야.
   
공: 대략적으로 아랫집 유지에 동의되었는데

말: 남아있는 문제는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이며, 계약은 누가, 출자금은 어떻게...???
    그건 그렇고 2번 안건(반성폭력내규 정리)이 남아있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오늘할까 다시 날을 잡을까요?
  
지: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액션팀이든 운영팀을 만들고. 구체적인 논의를 그 단위에서 하는 게 어떨까.
    최종결정을 할 날짜를 정하고(임시마을회의), 내규는 다음기회에. 오늘 같이 얘기될 수 있겠나

말: 오늘은 이 얘기를 마저 더 하자?!
    다음주 일요일 전원회의 콜? 토요일은?
    빈마을 금고 구체안을 다음 회의때까지 정리되어야 할 것 같다.

지: 아랫집 운영위는 따로 얘기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디: 오늘 얘기된 걸 a,b,c,d 안으로 좀 정리하자는 거고.

지: 특별한 건 없는데 진행이 잘 될까... 각자 생각하고 다음에 다시 모였을 때 각자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으면 얘기가 또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서.
   
말: 이대, 말랴, 슈아, 디온이 안을 정리하고 구체화 시키고 프레임을 짜는 것까지 하겠습니다.
 
지: 구체적인 안을 누가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한데

공: 전체회의를 통해서 차분히 진행되어가면 안될까요?

지: 전체회의가 모두가 다 참여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공: 전체회의라 해도 그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들꺼고, 액션팀을 꾸리게 되면 차려논 밥상에서 선택하게 되서

지: 전체회의도 그렇게 될 수도 있어요. 개인이 준비해 올 수도 있는데, 그 안을 만들지 못한 사람은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그게 더 비공식적일 수도 있다.

말: 팀을 꾸리는데 현재 여기 있는 사람들이 그 팀이 만들어낸 안을 최대한 존중하고 위임 비슷한 것까지 하는 쪽으로.

지: 공간은 열어두고, 팀에 합류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상관없고, 많을수록 좋고.
    어쨌거나 결정은 해야하는 상황이고, 계약자, 계약자에 준하는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구성하고 그 안에서 계약해야 되는 게 아닌가...

슈: 일단 안을 정리하고, 다음 회의 전까지 올리고, 이것에 대해 의견을 내고 다음 임시마을회의 때 결정을 하고.
    그건 당연히 마을회의가 갖고 있는 결정권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

데: 오늘 회의를 다시한번 하자는 게 같은 얘기를 반복하자는 게 될 수 있는데,
    오늘 좀 의견이 모여진 게 마을금고로 가자, 여기 모인 사람들이 충분히 자기 얘기를 했는가 확인이 필요하고,
    충분치 않다면 그 과정을 한번더 가져야 하는 거고 아니면 이대로 가면 되고.

슈: 오늘 방향과 기조를 정했다면 다음엔 구체적인 실행안을 정하자는 거 아닌가요?

데: 기조와 방향이라면 좀 다른거 같고, '재계약한다', '마을금고한다'로 정리되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지음은 이 인원 모두가 액션팀에 참여해도 무방하댔는데, 팀에 참여못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수렴해야는 것 아닌가...
   
디: 모든 사람들이 논의된 얘기와 방향을 확인하는 것은 소단위에서 하면 될 것 같고,

데: 내가 얘기하는 건 그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의 단계가 더 필요하지 않는가?
    지음의 의견엔 동의한다.

말: 구체적으로 달력보며 얘기합시다. 그러면 정리하기로 한 분들 내일 정리 되겠어요?

슈/이대: 오늘하자.

말: 오늘 최대한 정리해서 올릴테니 각 집별로 한번 더 얘기합시다. 수요일까지 집별정리 완료.
    목요일(28일)저녁 7시에 밥은 먹고 다함께 모여서 구체적인 안에 대해 얘기합시다. 이후 일정은 그때 다시.
    결의 수준까지 나와야지. 결의 없이 안만 나오면 쓸모가...
    콜?

 
방별 논의

 

 

회의 정리

의견을 모은 것
1. 아랫집 재계약하고 게스트 하우스 마을 회관 유지하자
2. 마을 금고 설립하자


1. 아랫집 재계약하고 게스트하우스, 마을회관 유지하자

- 현재 상태의 운영방식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재계약 불가에 대한 의견 있었음

- 2009년 가을 회의때 결정했었던
'윗집을 장투 중심으로 가고, 아랫집은 단투중심으로 가고 일정 정도 기간이 지나면 공간을 바꾸자'
라는 것에 대한 평가를 함.

- 최근 아랫집 단투급증 시기에 불거졌던 문제들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해결하자.

- 아랫집의 게스트하우스, 마을 회관 기능 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에 의견을 모으기 전에 다양한 논의를 함
-> 소규모 네트워크 형태에 대한 고민을 함,
(소규모네트워크란? 아랫집을 해체하고 그 자금으로 작은 형태의 빈집들을 더 마련하고
각자 집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형태를 말함, 그리고 마을 회관의 역할을 '가게'라던지 다른 공간을 구하는 것과
연동해서 혹은 분리해서 고민할 수 있다는 것)
-> 이 논의에서 아랫집의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장점이 있음, 이러한 공간은 필요함.
-> 다양한 프로그램을 돌리는 문제에서 적정한 넓이의 공간이 필요함
-> 열린 공간으로서의 게스트하우스의 역할을 소규모로 진행했을 때 그만큼의 열린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낙관할 수 없음

=> 고로 게스트하우스와 마을회관의 역할을 하는 아랫집이 필요함.
=> 그러나 최근 단투증가 시기의 문제점 등, 그리고 그 전부터 있었던 아랫집 운영 고민의 쏠림현상(소수의 피로감 증폭현상)에 대한
해결을 기본전제로 해서 아랫집 유지에 대한 의견을 모음

 
2. 마을 금고 설립하자
-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출자금 편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 출자금이 소수에게 편중되면서 그것이 당사자가 원하지 않았지만 권력이 집중되어 보일 수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 누구나 올 수 있고 나갈 수 있는 빈집이라는 공간이 오히려 출자금을 낸 사람에게 제약이 되었던 상황 해소하기 위해
- 목돈 출자금이 없던 사람들 중 소액이라도 출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모든이가 빈집의 운영 주체로서 권리와 의무를 갖기 위해
- 이후 마을 금고 설립에 다양한 목적을 더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액수나 형태는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장투의 의무로 출자와 차입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음 혹은 해야 함.(다양한 의견이 있었음)
- 나왔던 이야기로는 출자와 차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 출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 차입은 이자를 지급하는 것
-> 이렇게 갔을 때 분담금 인상에 대한 것은 자금이 모여진 규모와 형태에 정해질 것으로 보임(의견으로 나눔, 결정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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