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집 회의록

 

참석: 파스(락스갑), 부깽(들림), 채수정, 우루, 진희, 하니, 영준, 신비, 토미

 

진행:파스

참한 서기: 영준

편집: 신비

 

(락스갑: 프로필 사진에 19금 사진이 나왔던 것은 저의 장난이고....)

파스: 집회의 시작하겠습니다.

 

- 근황공유 -

 

채수정: 맨날 자전거만 타고 있어요. 노들텃밭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호옹이. 느끼고 있다

 

우루: 자전거 사고 옷이 마구 바뀌고, 집에도 안 들어와요.

증언들: 찟어진 바지가 자전거랑 안 어울림

채수정: 자전거에만 물욕이 생기고 있어요. 자전거와 함께 행복한 삶


-


우루: 사랑채로 이사를 갔어요.

 

버리고 간 소감은 어때요?

 

우루: 살림집이 좀 거부를 하는 것 같아요.

 

일은 어때요?

 

우루: 일을 하면서 좌뇌가 죽고 우뇌가 살아나는 느낌. 사람이 음식만드는 기계가 되는 느낌

 

-


진희: 저는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파스: 밥은 먹고 다녀요?

 

-


하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상담하고 있어요. 요금제라든지 등등.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SK . 29요금제. 음성은 무료이면서 데이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나중에 종로쪽으로 출퇴근 할 듯. XX일정도 월급일 듯. (날자는 삐처리 ^^;)

 

부깽: 데이터가 필요없어요. 017. 13000원 요금제를 쓰고 있음.

 

-


토미: 베트남 다녀왔어요. 누가 다녀왔나요? 제가. 일자리 구하시는 분 보람상조로 오세요.

 

채수정: 역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토미: 보람상조가 줄기세포도 해요. 산후조리원. 프리드 라이프라는 상조회사가 있는데 상장을 준비해요. 보람상조도 상장을 준비해요. 의뢰만 한 상태. 주식이 30배 가치가 전망. 와서 일해요. 자사주 배정 받을 수 있어요.

 

우루: 줄기세포로 배양해서 수술.

 

-


신비: 보드게임 카페 (게임마스터?) 내일 면접보기로 함. 이발한지 두 시간 되었어요. 면접용 머리. 게임용 머리임. 계속 게임 쪽으로 할 듯. 파스랑 같이 날새며 게임을 열심히 정렬을 다해 했지만 대화는 없었어요. 게임은 많은 것을 담고 있어요. 인생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루: 신비가 쓴 게임 기획안을 읽어봤는데. 뭔가 많은 것을 느꼈어요. 괜찮았어요.

신비: 게임기획 이런 건 감독, 건축자 이런거 같아서 좋아요. 게임알바하면 돈 안내고 현질해서 좋았어요.

 

-


락스갑: 아그리콜라라는 인터넷 보드게임을 하고 있음. OD랑만 플레이 하다. 험한 세상을 겪게 되었다. 게임하느라 날새서 회의에 참석을 못 할 정도로 몰입하고 있음.

 

-


부깽: 나는 바빠. 언제나 바빠. 일 빈고일. 자전거 지음 자전거 완성해서 기뻐.

 

진희: 부깽은 정체가 뭐에요?

 

부깽: 빈고 대표에요.

 

하니: 빈고가 뭐에요?

 

회의 끝나고 설명하기로 함.

 

-


영준: 풀이랑 백수짓 잘하고 있어요.. 풀이랑 망원시장을 다녀왔어요. 풀이랑 달꽃창작소도 다녀왔어요. 달꽃창작소를 다녀왔어요.

 

-

 

 

 

 

 

 

락스갑: 안건 및 이슈

 

안건1 - 진희 : 채수정씨가 집에 잘 안들어와요. 바람난 남편. (크게 번질 수 있는 안건!?)

안건2 - 하니 : 짐정리 청소. 창고 청소. 창고를 비울 필요가 있음.

안건3 - 마을회의 참여

안건4 - 마을잔치 준비

안건5 - 집회의, 한 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꼭 안 해야 하나?

 

이슈1 - 인터넷해지 - 아직 완료 안되어서 지음에게 얘기해야 할 듯. 한 번더 확인해야 함.

이슈2 - 정화조 - 35천원으로 해결.

이슈3 - 하니 자리 배치.

이슈4 - @@씨의 거취는 마을 회의에서 의논.

 

( 이 와중에 빙거가 살짝 닫힌 대문을 열고 들어옴. )

 


안건1 - 바람난 남편

 

바람난 채수정에 대한 진단

 

수정: 진짜 바람이 났고. 바깥의 애인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빈집에 산지 5년정도 되었는데. 기질이 고양이과라서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은데 자전거까지 생겨서 더 돌아다니는 듯. 집에 오면 같이 챙겨야 하는 것이 있는데. 집에 오면 그런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듯.

 

진희: 바람 지지합니다.

 

수정: 민정을 꼬시고 있어요. 그 방이 두명 지내는 거랑. 셋이 지내는 것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여행계획 없어요?

 

수정: 계속 여행 하는 느낌.

 

부깽: 집에서 당연히 하는 일들을 당연히 하는 일이 있는데. 서로 필요한 일을 서로 직접적으로 얘기할 필요가 있음.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음. 누군가 없으면 그 자릴 매꿔가며 살아갈 필요가 있음. 말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문화가 있어야 해요.

 

신비: 수정이 안 들어오긴 해도. 새벽에 들어올 때 먼저 집안일을 하고 그랬어요. 방 청소 설거지 등등..

부깽: 그때 신비는 뭐 했어요?

신비: 같이 했어요. 아무튼 그래서 수정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안건2 - 정리 안건

 

락스갑: 1) 창고 정리2) 모기장을 칠 필요가 있다. 둘 중 한 가지를 하루 정해서 하고, 여건이 안 되는 사람이 남은 걸 하는 게 어때요?

 

창고 정리 날짜를 잡자.

 

마을잔치 전 VS ?

 

수정: 가능하면 마을 잔치 전에 했으면 좋겠다.

토미: 끝나고 했으면 좋겠다.

수정: 이번주 일요일 어때요?

 

일요일 12- 3시까지 같이 청소하는 걸로.

 

창문에도 치면 좋겠다고 생각함.

 

창문 문은 바깥부터 모기장을 치는 것으로 하자.

음 일단, 잘 때 침대에 모기장을 칩시다.

모기장이 없을 거실에 대해서는.. ... 자연의 흐름에 맡겨봅시다.

(필요가 있으면 행동하게 되니까..)

 

모기 퇴치 방안

1. 홈매트 2. 전기 장치 3. 자연식물

 

화학물질은 쓰지 않기로 결정. 파스가 자연 식물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안건3 - 마을회의 참여

 

파스 참석하기로. 살림집 대표로 참석하는 게 아니니 다른 성원도 참석할 필요가 있음. ( 다른 사람들은 시간 여건을 봐서 내일 여부가 결정이 됨. )

 

진희: 그런데 혹시 옥상 쓸 수 있나요?

수정: 조심스럽게 쓸 수 있음. 옥상에 발자국 소리가 아래층에 좀 크게 울려서 자주 가기는 좀 그래요.

 

안건4 - 마을 잔치 준비

 

수정 : 빈마을에 유익할 그런 컨셉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카드를 만들어 본다?

아니면, ..

(모두 곰곰이 생각하다가..)

청소를 하면서 컨셉을 같이 정해보는 게 어떨까요.?

 

(모두) 동의해요. 같이 치우면서 생각해봐요

 

안건5 - 집회의, 한 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꼭 안 해야 하나?

 

매주 한번 회의는 꼭 필요하다.

 

(모두) 매주 회의를 하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든 지키는 게 좋을 듯 해요. 노력해봐요.


수정채

2015.05.21 15:26:49

제주도 있는 민정의 근황도 문자로 공유했어요ㅎ 첨부합니다. 


민정의근황;
제주도임니다 
생일기념으로자전거를 여섯시간탔어여
산에가서치고자려고 
텐트에침낭에 물주머니까지 짐을이고지고왔는데 찜질방으로 작전상후퇴
자전거바람도첨넣어보고 짐갖고도첨달려보고

부럽지흥

하지만자전거가 안맞아서 손목이매우아픕니다
내일은 강정으로내려가려하였으나
말랴가 너으손목이아작날것이다 며
집으로귀환명령을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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