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희공의 전화.

"공짱, 요새 안해?"

공짱이 요새 파행이긴 하다.

1박2일 후유증? 에이.. 가게의 업무 과중? 끄덕..

책도 아직 미정이다.

 

"운동이라도 하자. 몸짱이라도 해야지."

그래서 오늘 아침, 남산에 올랐다. 푸름도 함께. (푸름은 하늘집 새로 온 장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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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수다. 대화. 하늘집은 요새 분위기가 좋은 모양이다.

나마스떼 (진우의 새로 지은 별명)은 열심히 ㅇ 생협에 인턴으로 일하고,

뽁냥도 학교에 부지런히 다니는 모양이다. 감바레~

아침 운동하러 갔을 때, L은 있었는데 와보니.. 없다. 출근한 모양이다.

 

내려오는 산책로. 푸름에게 걸려온 남친의 전화에 푸름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간지럽다.

푸름의 오늘 복장은 얼마 전, 보았던 일드 'JOKER'에 나오는 전직경찰 출신 르포기자 느낌.

 

희공은 요새 인도 서적에 푹 빠져산다.

물론, 홀로 콩을 터는 데반의 일 돕기에도 열심이다.

 

공짱..

희공네서 시작해보기로 했다. 푸름도 함께 하겠단다.

책은.. '육식의 종말'로 하기로 했다.

오늘 남산 코스는 좀 길었다. 내일은 대원정사에 가서 108배를 하잔다.

부천집에 가서 잘까 하는데, 내일 일찍 집을 나서야 할 모양이다.

 

푸름 남친이 아픈 모양이던데.. 쾌유를 빈다.

마지막 사진은 그분이 푸름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준 통나무 책상. 손수 칠한 수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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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2011.03.19 07:40:35

오늘 살구랑 얘기했는데^^ 살구는 1박2일 때 읽은 책 정리과정을 해보고싶다네요. 그래서 안으로 월수목은 하늘집에서 8시 108배, 남산 산책 등 운동 1시간, 9시 육식의 종말 책읽기 1시간. 화목은 책 정리.. 앞집이나 가게에서^^ 요렇게 어때요?

살구

2011.03.19 09:13:39

공짱은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이라 아무래도 가게가 좋겠다 생각하다가...(참여안하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않을까라고 생각을...)

집에와서 다시 보다가 음... 집에 같이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공짱을 하거나 그 시간에 북적이지 않는 경우라면 상관없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나는 일단 9시까지 월수금 하늘집으로 가고, 화목은 앞집또는 가게...음 좀더 부지런해지면 왠만함 가게에서....

요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요.

곧 백수가 되므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볼라고 하고 있어요. 

디온

2011.04.01 22:43:00

빈가게 4월 메일링 돌리려고 하는데, 공짱 계획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어요. 확정된 내용이 있어야 홍보가 가능함...

손님

2011.05.28 23:53:29

하늘집 최신글이 푸름이 들어왔을 무렵에 쓴 글이네요. ㅎㅎ

하늘집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은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요?

춘천에 희공, 프랑스에 야옹, 빈농집에 나마스떼, 아랫집에 우마와 미스터리ㄴ, 본가로 들어간 뽁냥.

다들 소식이 궁금하고. 보고싶네요.

조만간, 춘천 다녀올까봐요. 빈농집도. - 우마

 

(사진은 하늘집 이사짐이에요. 희공의 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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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손님

2011.06.09 17:55:18

포항잠깐 내려가있고 이것저것 일이 생기다보니 빈집 못가봐서

요즘 빈집은 어떻게들 다들지내시나 하구 들어와 봤더니..

이런 큰변화들이~ 아이폰으로 휴대폰 바뀌면서 이런저런 사연으로

전화번호를 못옮겨서 다들 연락처도 모르공~ ㅠ

이글을 보시는 분은 푸름에게 연락좀 해주세요요요요~~~

살구

2011.06.12 00:38:23

앗 푸름이다... 미나가 마니또 못해줘서 얼마나 아쉬워했는데요....언제 놀러 와요... 주말이나 시간날때요...잘 지내고 있죠??? 아이폰이라...ㅋㅋ

우마

2011.06.12 03:08:23

푸름이라고 생각 못하고 누구길래 푸름한테 연락해달라고 할까 생각했다는..;; L, 뽁냥, 희공 전번 문자로 보내줄게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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