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양군, 자주

조회 수 3891 추천 수 0 2011.01.27 20:52:31

기다릴 필요 없으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열심히 연애 하세요.

이미 발동 걸리신 것 같은데, 기다릴 필요 뭐 있습니까?

 

도대체 어떤 논리추론을 거치면,

내가 당신들 눈 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당신들 연애 미루면서 나와 함께 한다는 게

나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나는 도통 이해가 안 가는데 말입니다.

(프리섹스? 다자연애? 나 그런 것 모르는 촌년이라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여하튼 멀쩡한 사람 바보 천치 만들며 모욕주지 말고,

그냥 당장 서로에게 미치신 너님들끼리 연애질을 하시든 만리장성을 쌓든 하시죠.

 

뭐, 양군께서는 자신과 기다려주겠다는 그 착하신 자주님 욕 하라 하시는데, 위선 떨지 마세요.

구역질 날 정도로 역겨운 그 위선 잔치에 들러리 서주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from 홍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9
1780 [놀러왔어요] IT 활동가 지각생 file [2] 우마 2011-07-03 3900
1779 의자나 칠판 필요한 집? file [5] 미나 2013-05-05 3895
» to 양군, 자주 손님 2011-01-27 3891
1777 뭐좀물어볼께요 [3] 바보아찌 2011-02-25 3890
1776 신자유주의 위기, 월스트리트 점거 운동 1주년 - 2012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갈무리 기획도서 시리즈 손님 2012-09-03 3889
1775 빈마을 사람들 여의도 나들이 file 손님 2010-04-18 3889
1774 하노리2 (민초의 난+영남 화천 농악 휘모리)-녹색대학 온배움터의 아리울 공연 손님 2010-05-04 3888
1773 6월24일 마을회의 / 잔치 [3] Che 2012-06-26 3887
1772 20180902 2차 긴급마을회의 손님 2018-09-15 3886
1771 장투 문의드려요! [7] 문쨩 2020-03-05 3877
1770 한밤에 그냥 [2] 손님 2011-02-18 3875
1769 소윤 [폰으로 게시판을...] 댓글 우마 2011-09-04 3872
1768 인권오름 두 번째 기사 올라왔네요 [2] 디온 2010-01-21 3864
1767 제16기 청년 인권학교 "인권을 배우자, 그리고 행복해지자!" 인권연대 2017-06-03 3860
1766 아르바이트 하실분 계신가요? [3] 섬입니다 2011-03-01 3858
1765 이제는 우리가~~ [3] 예진*_* 2010-02-28 3858
1764 20180425 빈마을 회의 소년감성 2018-04-30 3850
1763 구조적 합의결정 제안 #1 file G-raf 2010-02-08 3848
1762 빈집 시즌2 결정회의 지음 2010-02-04 3847
1761 오늘밤(토) 8시에 아랫집에서 영화번개 손님 2010-01-24 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