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참 많은 글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름집에서는 A가 글을 올린 시점부터 이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 것인가 논의가 있었지만,

B의 입장을 전혀 알 수 없다는 점.

사건에 제 3자의 개입이 필요한건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없다는 점.

'그 겨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구성원들만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쉽게 어떤 행동도 하지 못했지만

지속되는 이야기들의 오고 감에서 B와의 이야기가 시급하고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요청하였고 B는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이번 자리는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도 뭔가를 판단하는 자리도 되지 않을것입니다.

지속적으로 A만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 상황이 폭력적으로 느껴졌고,

A가 지속적으로 소통을 원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점에서) 이 상황에서

A의 행동을 무시하는 점에서 폭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글을 계속 올리는 A의 폭력도 멈추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B의 입장을 듣지 않고는 아무것도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미 A의 입장에서 사건의 재구성은 충분히 있었기에, 

오늘은 B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게시판의 논쟁을 어떻게 종결 시키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관계로 곧 A에게도 대화의 요청이 있을 것이며, 가능한 요청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31일(오늘) 저녁 8시 장소는 구름집입니다.


-ㅇㄷ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3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8
1840 [10/6 개강] 우애의 미디올로지 : 잉여력과 로우 테크(Low-tech)로 구상하는 새로운 미디어 운동 (강사 임태훈) 손님 2012-09-21 4092
1839 빈수레 시승 후기 file [2] 지각생 2010-03-17 4091
1838 2018 유랑농악단 신입단원 모집!! file 손님 2018-04-13 4087
1837 곤룡과 이발사? file [3] 지음 2011-03-09 4086
1836 장투 문의합니다 [1] 이름 2017-11-08 4077
1835 한 여자의 사랑에 대한 넋두리. [1] 손님 2011-02-19 4076
1834 8/21 두물머리 김장배추 심기 대작전!!! 손님 2011-08-19 4066
1833 사이트 운영팀을 확대합니다 [8] 지각생 2010-01-16 4063
1832 [인권연대] "인권을 배우자, 그리고 행복해지자!" 청년인권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손님 2013-07-09 4062
1831 현민 면회갈 사람? [6] 지음 2011-03-09 4059
1830 내 고향 해방촌에 해방의 공간이 생기다니... [2] 손님 2010-01-19 4058
1829 인권영화제 이번주 목요일부터 손님 2010-05-27 4051
1828 빈집에서 장기투숙 할려고 합니다. [3] 손님 2011-03-04 4048
1827 빈집 위키를 소생시켰습니다. 램' 2017-05-23 4046
1826 장기투숙 하고싶은데요~ [4] 손님 2011-03-08 4044
1825 [자료] 강동구 사업단, 용산구 게스트하우스 '빈집' 탐방기 [6] 손님 2014-01-13 4042
1824 좋은 곳, 문경 -중매쟁이- [1] 손님 2011-06-03 4034
1823 20180909 3차 긴급마을회의 손님 2018-09-15 4032
1822 오랄래~ 영어 그리고 스페인어 공부할래? [19] eemoogee 2010-12-21 4032
1821 5/31(일) 오후2시 > 『제국의 게임』 출간기념 서평회에 초대합니다! 손님 2015-05-24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