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시

조회 수 2663 추천 수 0 2010.10.22 08:51:08

집에 와서 가게에 가져갈, 유리용 보드마커를 찾다가

 

예전에 홍대에서 주운 자동카메라를 찾았음 ㅎㅎ

이거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행여나 주운 게 좋은 카메라면 좋겠는데 ㅋㅋ

이거 그냥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자동차 사고 찍는 그런 자동필름카메라로구만.

가격도 인터넷에서 4천원대?-ㅅ-

 

아무튼 이 카메라를 본김에 일단 꺼내두고

황학동에서 산 다른 오토포커스 필카를 꺼내서

필름을 넣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셔터가 안 눌린다.

내일 배터리 사서 같이 출근해야지. 필름은 마침 한 통 있으니...

 

Ryan Mcginley라는,

어떤 사진은 좋고 어떤 사진은 좀 별로고 뭐 그런 사진작가가 있는데

이 사람도 사진도 안 배운 채 겁도 없이

싸구려 필름 카메라로 친구들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잡지사에 보내고 블라블라 아무튼

잘 나가는 사진 작가 중 하나...77년생이라는 ㅎㅎ

내 생각엔 사진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을 잘(?) 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한데

우리 피사체도 만만치 않잖아 ㅋㅋ

나도 자신 있게 막 필름사진 찍어서

- 라고 하기엔 필름은 돈이 드는 구나 ㅠㅠ

빈가게 첫 전시를 찜해볼까 하는

그런 창의적인 기분이 마구 솟구치는 밤이로군


손님

2010.10.22 09:04:48

엉 첫전시해라~ 지금 생각으로는 우리 가게 열기까지의 과정을 스케치한 사진들을 모아서 오프닝 기간 혹은 다른 전시가 생길때 까지 전시 해보려고 하는데. 일하느라고 사진찍는것을 잘 잊거든. 정란이 시간만 있다면 기획해서 해봐도 좋을듯!


- 달군

손님

2010.10.22 09:06:16

그러나 저러나 카메라 배터리는 안사나 그거 사서 의욕적으로 필카 찍어볼라고 했는데 말이야.  생각난 김에 사야겠군!

우마

2010.10.22 16:35:03

음.... 이런 사진 좋군. ㅎㅎ 나도 몸 좋아지면 저런 사진 좀 남겨야 하는데.. ㅋㅋ

손님

2010.10.22 22:47:41

사진이 참 중요한 듯! (잇)

손님

2010.10.24 02:04:53

나? 달군 나에게 말하는거야? 이거 내가 올린 글 아닌데..

암튼 근데 이런 놀이는 참 재미나겠다!  -곤룡

해솔

2010.10.24 07:59:30

입에서 우유가 참 섹시하게 나와요.

손님

2010.10.24 10:46:37

헐퀴 그러네 정란이 쓴거라고 안되어있네. 누규? 아 라브인가!

손님

2010.10.24 22:20:11

사진 때문에 당연히 공뇽이라 생각했었음 ㅋㅋ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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