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세상 출판사입니다.

마사키 다카시 선생님의 책 <나비 문명>이 출간되었습니다.
일본의 생태/평화운동가인 마사키 선생님은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워크나인walk9'이라는 순례단과 함께, 일본이 한국에 준 고통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담아 
100일 동안 한국 땅을 걸으셨지요. 
당시 해방촌 게스츠하우스에도 들리셨다고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

<나비 문명>은 마사키 선생님의 비폭력/평화와 생태/생명의 사상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몸과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고 일본과 한국
땅을 걸으며 치유와 평화의 순례 길을 걸어온 마사키 선생님의 궤적은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는 근대 서구의 세계관에서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인식하는 동양/인디언의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특정 국가의 국민이라는 정체성 대신 초록별 지구의 시민이라는
자각을 통해 전쟁에서 벗어나 평화로 가는 길과 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의 전환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는 감각의 기쁨,
한국과 일본 워크나인 순례의 여정, 평화 헌법 수호, 한일 관계의
뿌리와 두 나라의 화해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나 자신인 자연을 위해, 나 자신과 모든 생명의 평화를 위해’ 
내가 심을 나무는 어디에 있는지, 내가 걸을 길은 어디로 나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상처 입은 지구에게, 고통 받은 한국인에게 건네는 마사키 다카시의
치유와 평화의 목소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음

2010.10.20 21:31:33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번역본이 나왔군요....

예전에 받았던 초벌 번역본에 있는 빈집 소개는 여기에 있지요. http://blog.jinbo.net/house/?pid=329

그나저나 마사키 상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 모르겠네... 녹차 떨어져 가는데... ㅋㅋㅋ

디온

2010.10.21 03:38:14

로쿠차 구다사이~ 오이시, 오이시데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1860 새책! 『정동 이론』― 몸과 문화·윤리·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손님 2015-12-15 4191
1859 빈집 게시판을 점검했습니다. [1] 사씨 2020-08-13 4189
1858 단투 문의 드려요~~ [6] 까망별 2017-02-27 4187
1857 도시양봉에 관심있는 집은 없나요?? file 손님 2015-02-26 4183
1856 이번주의 빈마을 주요 일정 (5/23~5/29) [7] 지각생 2011-05-24 4182
1855 도시재생 엑스포 : 도시를 깨우는 비법에 초대합니다. 도시재생 2018-09-07 4161
1854 용산구 의회 풍경 <용산구 주민 의정참여단 구의회 방청 후기>2013년 6월 10일일 산하 2013-07-01 4161
1853 주거공동체 빈집의 새집에서 함께할 사람을 찾습니다! 오디 2016-11-02 4159
1852 다큐영화 <잔인한 나의, 홈> 11월 상영 안내 AD <My no-mercy, Home> [2] 돌고래 2013-11-04 4159
1851 낫또와 청국장 생산지원자 모십니다. [1] 손님 2011-03-01 4150
1850 빈다마스 5월 운영보고 [2] 우마 2011-06-01 4145
1849 [8/18] 낭시의『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출간기념 집단 서평회에 초대합니다! 손님 2012-08-07 4144
1848 9월 25일 임시집사회의 정리^^ [4] 쌩쌩 2011-09-28 4137
1847 빈집 홈피 아이콘 경연 중 file 램' 2017-05-24 4134
1846 서울광장 사용권리 되찾기 주민조례개정에 힘모아주세요.. [1] 지각생 2009-12-16 4133
1845 신개념 헤쳐모여 + 출퇴근 엠티 [10] 손님 2012-06-05 4128
1844 관련글 정리 중.. 사과나무 기사와 반응(?) [2] 우마 2011-06-26 4122
1843 7월 둘째주 집사회의/ 동네잔치(국수데이)기획모임해요 [2] 잔잔 2011-07-06 4100
1842 11월 24일(토) 품애 큰잔치에 초대합니다. file 손님 2012-11-13 4095
1841 가스티기 문의 - 카라안 [2] 손님 2011-09-14 4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