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10.15. 금요일에 해방촌에 이사온 빈집 이웃인 희공입니다

빈집 식구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사왔습니다.

다시한번 저희 이사도와주신 많은 분들(특히 대반과 지음과 미스터리)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빈집의 이웃이 되어 잼나게 살아볼려고 이동네 이사왔는데

아직은 남의 집 같이 영 어색합니다.

많은 기대감과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부족한 대로 우선은  공동생활할 친구분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집을 구경하실 분들과 집을 구하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들이를 할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많이 기대도 되고

제가 많이 미숙해서 좀 걱정도 되지만

잼있게 지낼 분들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많이 놀러와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집들이는 10월 24일 일요일 에 할려고 생각중인데요(참석 못하시는 분이 많으면 변경도 가능합니다..)

늦은 오후 5시쯤부터  할려고 합니다.

제가 식사는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는 마시구요...

제가 초밥은 좀 만들거든요

스시초밥 말구 유부초밥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오실분들은 답글 달아주세요.

 

저희집은 빈집의 이웃집으로 불러주시면 되구요.

주소는 용산구 용산동2가 31-2번지 일명 개미식당 3층집입니다.

혹시 못찾으시면 빈가게에서 바로 보이는 집입니다.

 제 연락처는 010-4336-1007입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지음

2010.10.19 02:15:56

와~ 집들이다. 음식은 걱정은 마세요. ㅎㅎ 같이 해먹으면 되지요.

이름을 먼저 정해야겠네요.... 개미집? 언덕집? ㅎㅎ

식기나 기타등등 필요한 거 있으면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손님

2010.10.19 03:35:40

ㅋㅋ하나 생각해 봤는데 대리석의 집!!어때요?? 아는 분들은 웃으실듯??

손님

2010.10.22 07:58:39

ㅎㅎㅎ 대리석이 좀 말썽이죠..혹시.이사 도와주신 미스테리시죠?

그날은 정말 고생 많으셨죠 대리석 때문에...ㅋㅋ

 

손님

2010.10.19 08:56:11

이웃집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셨는데 이웃집이라고 부르면 안 돼? 이웃집 좋은데, 토토로 살 것 같고 막 :)

암튼 이사 오신 것 축하!축하! 저는 그날 출장을 갈지도 몰라서 일단 보류! 출장 안 가면 꼭 가겠습니다.

(그나저나 혹시 앞집에 하얀색 나시 두고 가시진 않았나요?) _연두

지음

2010.10.19 20:51:34

그것도 좋지만... 이웃집은 빈집 아닌 다른 집들도 다 이웃집이니까... 고유명사로는 좀 아껴두는 것이 어떨까해서.. ㅎㅎ

손님

2010.10.20 10:01:56

이사하셨네요. 축하해요. 저는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인사했던 덕산엄마 샛별이랍니다. 24일 집들이 탐나지만 못가구요, 25일 빈집가는데 시간되면 얼굴 뵙지요.

손님

2010.10.22 07:56:24

ㅎㅎㅎ 정말 우리 인연이 깊은가 본데요

서울 오시는 날  저희집 들이하는 날이니

완죤 환영해요...

손님

2010.10.22 07:55:07

감사합니다. 희공입니다.

이렇게 많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거는 정말 많으니까 식기, 전가렌지, 세탁기 등등  모두 없습니다.

대리석만 있고요.ㅋㅋ

그리고 그날 집이름은 대리석 집으로 할지 언덕집으로 할지 개미집으로 할지는 논의해보기로하죠/

음식은 제가 아는 분이 자원해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신다고 합니다.

걱정마시고 오시면 됩니다. 식기만 좀 빌려주세요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한 밥상은 아니구요 ㅋㅋ

지음

2010.10.22 08:36:02

가스렌지는 내일 분리만 하면 테이블이랑 같이 들고 갈게요.

식기들도 아랫집에 좀 여분이 있을텐데... ㅎㅎ

미스터리L

2010.10.22 11:07:51

푸핫 농담으로 대리석집 이야기 한건데 정말 대리석집!! 기대되네요!! 혹시 여친도 참석해도 되려나??

손님

2010.10.22 14:11:26

됨. 아니 안됨. 됨. 아니 안됨.

나도 보고픈데, 내가 그 날 여기 없어서. ㅜㅠ -우마

해솔

2010.10.24 07:58:25

재밌겠다. 갈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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