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수요일]


-어느날, 빈지비언 네명이 수다를 떨던 중에 지금 할 수 있는것, 지금 하면 좋을게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현재 빈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인터뷰 해보자!"


모임의 시작은 텔레그램방! <-이라는 대세를 따라서 무턱대고 텔레그램 방을 만들고, 첫 모임날짜를 정하고, 빈마을 수다방과 공지방에 함께 할 사람들을 찾는다는 메세지를 올렸습니다.



-빈마을 수다/공지 텔레그램방에 올린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빈집 아카이빙 모임 같이 만들어요

현재 빈집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터뷰를 아카이빙 하고 싶습니다. 빈집 아카이빙을 위한 모임에 함께 하실분들을 찾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에게 개인 텔레그램 보내주세요. 단체방에 초대해드리겠습니다. 첫 모임은 이번주 토요일 (5/27) 저녁 8시 구름집에서 하려고 해요! 함께 하면 좋겟습니다.



-빈마을 아카이빙 모임에 올렸던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빈집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현재의 다양한 의견을 기록하는것이 의미있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빈집의 모든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글로 기록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첫번째 회의는 이번주 토요일 저녁8시 구름집에서 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이 빈집 아카이빙 모임의 목적과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터뷰 질문을 구체화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질문을 정하면서 인터뷰 대상, 방식, 계획등의 구체적인 실천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해 보아요. 



[5월 27일 토요일]



-네명이 더해져 총 여덟명이 되었습니다. 당일 모임에 참가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하고 6명이 모였습니다.


-회의중 나온 의견들을 그때그때 종이에 적거나 회의가 끝나고 의견을 얘기한 당사자가 종이에 의견을 적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서기가 필요 없고, 서기는 종이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타이핑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타이핑은 돌아가면서 하고요.

그렇게 타이핑된 회의록은 빈집넷 자유게시판에 올려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빈집 아카이빙 모임의 이름을 정했습니다. 빈.zip이라고 쓰고 빈카이집 이라고 읽습니다. '빈카이빙' '아키이빈'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할때 어떤 질문을 할 지 정하는것이 큰 안건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각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들을 모았고,  구글 독스 문서를 만들어 그곳에 모았습니다. 다음회의 전까지 수정하고 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5/29(월) 오늘 오후2시 노는집입니다. (바로 글을 올렸더라면 좋았을텐데 죄송합니다 _ _)


-다음 회의에서 인터뷰 질문들을 정하고, 상세한 아카이빙 계획도 정할것입니다.







빈카이집은 열려있습니다. 아직 막 시작하는 단계이고 언제든지 당신들이 함께할 빈틈들이 잔뜩 남아있습니다.

회의록과 회의 일정은 빈집넷에 계속해서 공유할것이고 관심이 있다면 댓글 혹은 텔레그램 (@usun0601)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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