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했어요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2010.10.05 16:15:48

알바생 여기서 구했어요. 아직 오신 건 아니고 오시기로.

 

 

서울 강변역에서는 3시간 20분 걸리는 버스 있구요 편도 2만원...

 

새로 지은 벽돌집 방 2개에 가운데 있는 거실 큰데 방따로 쓰면서 같이 사시면서 일하셔도 되고 혹시 근처에 집 구하셔서 따로 사셔도 전 상관없어요.

주 5일이구요. 쉬엄쉬엄하시고 싶으시면 4일도 괜찮아요. 하루 5시간 이상 일해주시면 되어요. 시급 5천원인데 4개월이상 하시면 1천원 올려서 시급 6천원 해드릴게요.

전 주5일 하루 7시간 해주시는게 좋지만... (월 80쯤 4개월 지나면 월 100)  빈집 위키 다니시는 분중에는 돈보다 시간 자유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 같아서 써봤어요. ^^ 기름이나 가스는 반반이고 전기나 월세 수도세는 그냥 제가 낼게요.

 

10대나 20대나 30대 여자분만. (제가 여자라서... 전 20대 중반임 그리고 길 건너 사시는 집주인이 처음 집 구할때부터 남자 집에 데려와서 놀지 말라고 해서; 그런데 그거 말고는 5달동안 간섭없고 좋은 분이세요. 애초에 얼굴 볼일도 없고.)

 

일은 책 정리 자료정리 청소 택배 받기 설겆이 간단한 타이핑 메일확인 정도랍니다.  

 

귀농하고 싶었는데 준비가 잘 안 되거나 적응이 걱정되셨던 분 시험적으로 살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일은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사실 급함 ㅠ ㅠ

식사는 따로 사드시거나 집에서 해드시면 되어요. 부엌도 냉장고도 아주 커요.

 

 

 

질문 하실 건 msn 메신저 추가해주세요

 

으윽 연락이 없네요. 딴데도 올려야하나 ㅠ ㅠ 왠지 무서운데 ... 사생활 보장 쾌적한 환경 말고 내세울건 없습니다 흑흑


손님

2010.10.05 18:03:19

남자 데려와 놀지 말라니.. ㅜㅠ

언제 한 번 조촐하게 초대해주세요.

하는 일이 있긴 하지만, 남자는 안된다는 말에 가보고 싶어진 우마. ㅋ

손님

2010.10.06 01:44:11

여자분이시라면 ㅎㅎㅎ 아저씨 말이 그러면 동네 보는 눈이 안 좋대요. 저는 이해해요 ㅋㅋ

전에 다른 시골도 가봤는데 여긴 귀농자가 많고 실상사때문에 이래저래 살기 좋아져서 그런지 전혀 마을 주민분들이 간섭 없으시더라구요.

손님

2010.10.06 01:50:16

살기 좋아져서 간섭이 없으시다 = 남자가 매일 드나드는 것은 그렇지만, 종종 친구들이 놀러올 수 있다???

.....아닌가요? ㅎㅎ

빈집장투객들이 그저 알바 구한다고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누군데 이런 글을 올렸나 하더라구요.

간단하게라도 소개를 해주시면.. ^^ -우마-

손님

2010.10.06 03:42:13

나이 드신 분들이 보시기엔 오는 자체가 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룸메가 안 데려오는게 편하고 저도 그럴 거고...

남자분이시면 죄송해요.

빈집에 가본적은 없고 그냥 눈팅만 하는 사람이예요 ㅎㅎ

 

4시간 노동에 관한 글 보고 저도 예전에 생각하다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서 공감하는 분이 여기 있을 거 같아서 하하하...

그리고 주택에 혼자 사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노는 방이랑 혼자서는 거의 쓰지 않는 가전도 좀 아깝나 싶고.

일도 하루 네시간이라도 혼자 휴일도 없이 하자니 버겁고 ㅠ ㅠ

등등등 급해서 거의 선착순이니까 혹시 일하시고 싶은분은 손을 번쩍 들어주세요

외모 경력 특기 안 봅니다.

손님

2010.10.06 06:56:39

몇개월이나 혹은 몇년 있어야 한다는 그런 약정(?)은 없는 건가요?

손님

2010.10.06 12:19:18

한달만 채워주시면 감사합니다. ㅠ _ㅠ 계속 하실 거면 3년은 보장가능합니다. 절대 휴일에나 평일 시간외 초과근무 없습니다. 자기 전에 창문만 잠그고 주무시면 됩니다.

손님

2010.10.09 09:01:24

아. 나. 진짜. 이거 하고 싶다. ㅠ_ㅠ 근데 우리 팀 한 명이 다음 달에 단행본으로 옮겨서 면을 중시하는 나로서는 어렵군. 아 이거 좋아 보인다. ㅠ_ㅠ // 꼭 좋은 분 구하세요! 흙흙 _연두

손님

2010.10.11 10:52:09

네. 빨리 구해졌으면 좋겠어요. 메일 딸랑 한통 왔는데 그나마 월말에나 가능하시다구 흑흑

손님

2010.10.11 19:39:36

연두가 면을 중시했군요??!! ㅎㅎㅎ 연두 두산 이겨서 기쁘죠? 그래도 연장을 했으니, 약속한 카프리는 내야합니다. -우마-

손님

2010.10.13 04:25:08

(여기서 할 얘긴 아닌 것 같지만 -_-;;; 냉장고에 카프리 2병 남았어.(오늘아침확인함) 지음이랑 한 병씩 먹어요. 내 이름 옆에 외상으로 달아 놓는 거 잊지 말고! ㅋㅋㅋㅋ  _연두)

손님

2010.10.27 04:38:23

여기서 보고 오신 분한테 일을 맡기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왠지 빈집에 올리면 될 거 같았는데 잘 되서 기뻐요.

손님

2010.10.27 05:59:13

그렇군요. 저도 여기에 올린 글을 보고 무주에 가서 니콜라의 흙집짓기를 돕다가 빈집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구해지셔서 다행입니다. -우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3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8
1880 마쓰모토 하지메 인천공항에 억류중이라고.. 손님 2010-10-01 3232
1879 쌀 지원 [2] 손님 2010-10-01 2170
1878 방문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9] 에오윈 2010-10-03 2026
1877 빈가게 계약이라능 어마어마한 사건 [7] 디온 2010-10-03 2193
1876 희공님 해방촌에 집 계약 [2] 지음 2010-10-03 2026
1875 안녕하세요. 해솔이라고 합니다. [4] 해솔 2010-10-04 2133
1874 손님 맞이와 주인 되기 [3] 지음 2010-10-04 2264
1873 배추는 잘 자라고 있어여~ [2] 손님 2010-10-05 2123
1872 방문 혹은 단투문의요!! [2] 손님 2010-10-05 2015
» 구했어요 [12] 손님 2010-10-05 2158
1870 아름다운재단 강연 준비 모임 - 목요일 8시 아랫집 [1] 지음 2010-10-06 2634
1869 단투 문의 한 사람입니다.. [1] 미스터리L 2010-10-07 2130
1868 빈가게 뉴스레터3호 디온 2010-10-08 2137
1867 집 공유하기, 가족되기 지음 2010-10-08 1996
1866 아랫집 집사입니다 [3] 손님 2010-10-08 2014
1865 옆집 손님방 10월 7일 일요일 2시부터 사용! 몽애 2010-10-09 2069
1864 아름다운재단 강연자 자원! 또는 추천합시다. [3] 지음 2010-10-10 2202
1863 [살구 기고글] 함께 독립하기 [3] 지음 2010-10-10 3580
1862 빈집!!보고싶어요!! [4] 미스터리L 2010-10-10 2269
1861 [부고] 병우 모친상 [3] 지음 2010-10-10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