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 방문을 원하는 시간: 10/4~10/8

 

 - 인터넷 기사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 빈집은 단순히 값싼 투숙공간이 아니라 공동체의식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데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빈집을 생각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것들도 있지만, 성인을 코앞에 둔 제게 , 사회에 나가기 전 아주 큰 성장의 밑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 간단한 본인 소개:

  저는 여자 입니다. 빈집에는 요번 오월에 남자친구와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에는 친구와 유월달에 방문해봤고요. 세번째는 저 혼자 구월 삼십일날 첫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전 남영역 옆에 있는 스스로넷 미디어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학교 등교시간은 아홉시 이십분까지고요. 보통 학교가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일곱시정도가 되요. 그리고 만약에 빈집에 장투를 하게 된다면 토요일과 일요일중 하루는 강화도에 있는 집에 들리고 싶어요. ㅎㅎ 한마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을 정리하자면 정해진 시간에 나가고 들어오는 거겠죠. ㅎ

  빈 마을에 왜 오길 생각했냐고 물으시면, 일단 첫째로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ㅎ 저는 강화도에서 남영역까지 매일 두시간 거리를 등교하는데 총 합치면 하루에 다섯시간을 집에가고 오는데 다 쓰죠. ㅠ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동아리도 들게되고 하자센터에 있는 글쓰기 수업도 듣고, 점점 활동하는 것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합하면 육개월동안 버스로 등교를 했는데 이제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버스만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질거리고, 하루에 쓸데없이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크고요. 또 제가 동아리 활동, 따로 강의 듣는 것, 봉사활동 같은 걸 하면서 주말에도 쉬지 않고 서울을 나가야 하고요.

  저는 서울에 살아야할 필요성을 급격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하숙이나 원룸을 알아봤지만 턱 없이 비쌌고, 어느날 빈집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빈집은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사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사회에 내던져지기 까지 고작 이제 일년이 조금 넘게 남았어요. 그런데 빈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과 뒤섞여,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 제게 큰 공부가 될 것 같고,  스무살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살아왔던 익숙한 세계에서, 흥미진진하고 낯선 빈집이라는 세계가 , 생각만 해도 너무 흥미로워요. 글이 정말 뒤죽박죽 앞뒤가 없지만 어쨌든 결론은 저도 여러분과 빈집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워낙 숯기없고 덜렁거리는 제가 잘 해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ㅎ

  제 취미생활은 책보기, 산책하기, 조깅하기,영화보기, 웹서핑하기, 노래듣고 부르기, 글쓰기 별로 생각나는게 없네요.

잘 하는 거라면 ? 요리를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요리를 만드는 걸 좋아해요. ㅎ

 제가 장투를 하게 된다면 들고 올 짐은 책 몇권과 옷 몇벌이나 의자 하나? 간소하게 챙겨올 생각이에요.

이메일: hw8448@naver.com

연락처:010-4180-9377

 

 

 

 


우마

2010.10.04 08:07:53

환영해요. 강화도에도 실례가 안된다면 놀러가고 싶어요. ^^

덕산

2010.10.04 11:43:15

ㅋㅋㅋ 친구 오는구나

손님

2010.10.08 23:49:44

^_^  (잇을)

몽애

2010.10.09 04:15:40

요리를 잘한다니! 우왕 ㅋㅋ 기대되요! 아 참 예전에 한번 오셨을 때 뵜던거 같은데~~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0
1880 청년들이 마을에서 하고 싶은 모든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file 호랭이바퀴 2014-06-22 4270
1879 단투 문의 [5] 쭈랭 2017-03-09 4265
1878 다녀오겟습니다. [3] 사이 2011-09-29 4265
1877 ! 내일 수다회합니다 ! file 개미 2017-09-07 4261
1876 정치와 연예하라 레즈비언국회의원후보였던 최현숙씨 강연회듣기위해 지금숭실대에 있습니다. [2] 아카 2010-01-20 4259
1875 big love file [4] 디온 2010-01-21 4249
1874 자전거독립매거진 [-클]에서 <여행기>를 원고모집합니다. file [1] 자전거독립매거진[-클] 2010-04-01 4248
1873 [프레시안] 기사나갔습니다-뚜리가 운다 [4] 손님 2009-12-21 4240
1872 빈집 아카이빙 모임 [빈.zip] 을 시작했습니다! 유선 2017-05-29 4239
1871 내일 희망제작소에서 손님이 옵니다 [7] 지각생 2010-02-06 4235
1870 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 [1] 손님 2009-12-16 4235
1869 빈다마스 7월 운영보고 [5] 우마 2011-08-02 4233
1868 [같이 쓰는 중] 월간빈집(웹)노는사람?? 빈마을 월별소식?? / 2015년 5월 file [12] 손님 2015-05-21 4232
1867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1] 지음 2011-07-06 4232
1866 고양이 양육비 관련해서.. [10] 우마 2011-08-17 4227
1865 안녕하세요? 이제 막 가입했습니다. 길동2016 2017-05-02 4224
1864 한 부부+초등학생 한명+고양이한마리 단투 문의드립니다. [7] 푸름 2017-05-30 4217
1863 동지! 동지 팥떡 먹읍시다. 지음 2009-12-19 4209
1862 故 박종필 감독 추모 상영회 file 램' 2017-08-06 4201
1861 제프와 같이 영어수업의 재료 재난의 요리법 [4] 손님 2011-01-05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