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참 많은 글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름집에서는 A가 글을 올린 시점부터 이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 것인가 논의가 있었지만,

B의 입장을 전혀 알 수 없다는 점.

사건에 제 3자의 개입이 필요한건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없다는 점.

'그 겨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구성원들만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쉽게 어떤 행동도 하지 못했지만

지속되는 이야기들의 오고 감에서 B와의 이야기가 시급하고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요청하였고 B는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이번 자리는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도 뭔가를 판단하는 자리도 되지 않을것입니다.

지속적으로 A만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 상황이 폭력적으로 느껴졌고,

A가 지속적으로 소통을 원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점에서) 이 상황에서

A의 행동을 무시하는 점에서 폭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글을 계속 올리는 A의 폭력도 멈추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B의 입장을 듣지 않고는 아무것도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미 A의 입장에서 사건의 재구성은 충분히 있었기에, 

오늘은 B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게시판의 논쟁을 어떻게 종결 시키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관계로 곧 A에게도 대화의 요청이 있을 것이며, 가능한 요청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31일(오늘) 저녁 8시 장소는 구름집입니다.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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